작가명 : 양병현
작품명 : 루펜의 용병
출판사 : 파피루스
양병현님의 세번째 작품 루펜의 용병을 읽고 감상평을 남김니다.
간략히 내용을 소개하자면 용병사관학교를 졸업한 평민출신 어윈과 그의 가신들이 벌이는 영지발전 전략물입니다. 나름대로 중세시대의 계급제도에 대해 쉽고 이해하기 좋게 배경설명을 해서 보기가 좋더군요. 3권부터는 본격적으로 전쟁과 전투 장면이 나올 것 같고요.
이분 글을 좋아하는 저는 처녀작 철혈영주와 사자왕 프란츠, 그리고 이번 루펜의 용병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습니다. 양병현님은 특이하게 마법사나 그랜드 소드와 같은 검사들, 마물들을 등장시키지 않습니다. 오로지 인간들만 나오지요.
사실 전작의 작품들이 너무 리얼리티에 충실하다보니까 판타지인지 아니면 기사 로망스 소설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은 점도 잇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루펜의 용병에서는 상당히 많은 변화가 눈에 띄더군요.
여전히 마물, 마법사와 같은 존재는 나오지 않지만 과거 작품에 비해 판타지적인 요소를 많이 가미해 진중한 글 가운데 재미적인 부분을 많이 고려한 것 같더군요.
판타지 소설이긴 하지만 단순한 킬링타임용이 아니고 글 가운데 인생을 논하는 루펜의 용병...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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