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문 그 새로운 이야기

작가명 : 한담

작품명 : 월영문

출판사 : 로크미디어

소설속의 스토리와, 각 씬의 이야기가 충실한 월영문을 아십니까?

성장무협의 본보기인 월영문은, 주인공 을지학표의 생애와 그 출생의 비밀, 그리고 나아가는 소년의 꿈과 성장, 아리따운 소녀들의 방심과 로맨스를 담고 있는 소설입니다.

하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작가는 학표가 곱게 성장하게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저로선 신조협려와 표류공주 이후 주인공이 이렇게 망가지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죽을 상처를 입고도 말도안되는 기연을 통해서 되살아나는 주인공들을 우리는 많이 보아왔습니다.

하지만 월영의 세계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발간된 5권은 그런 만신창이의 학표가 고향으로 돌아가 자신의 뿌리를 찾는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금의환향은 아닐지언정 권토중래의 복선을 깔고 있습니다. 이는 성공의 꿈을 꾸며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젊은 모습들을 투영하고 있어 더 정감이 가고 대리만족이 이루어지는 내용이 되고 있습니다.

학표는 평소에 제가 하지못하는 것을 많이 해줍니다.

저보다 의젓하고,

고통을 인내하고,

사랑을 쟁취합니다.

용기없는 저는 현실에 안주한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학표를 통해 또하나의 웅심을 상상의 나래속에 풀어 놓습니다.

그만큼 학표의 삶은 파란만장하고 오색찬란한 매력이 있습니다.

내용의 미리니름은 참겠습니다.

다만

신조협려 양과의 향수가 남아있는 분들은

어서빨리 5권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Odysseus]

우리동네 책방 다뒤져봐도 찾지 못한 그 소설... 신간을 왜이렇게 이상한것들만 들여놓는지..

[잠시후]

근래 들어 정말 보기 드문 수작이란 생각이 드내요

5권에서의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학표의 내용은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것

[설매]

비슷한 제목들 ( 월** ) 이 많아서 본의 아니게 잊고 있다가 어제 4,5권을 한번에 읽었는데 [감동] 이었습니다. 소화불량에 걸릴 정도로 속이 꽉찼고 대충 넘어가는 장면이 없더군요. '소리없이 강하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경우인데 읽는 내내 기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