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김형식
작품명:신의 한 수
출판사:파피루스
우려헀던대로 불륜과 배신 음모 등이 난무하는 권 이였습니다.
1~3권까지가 꽃밭에서 사이 좋게 손 잡으며 노래 부르는 분위기의 이야기라면 이 4권은 진흙탕물 속에서 서로 뒹구며 서로를 배신하는 이야기 였습니다.
읽기에 꺼림직 하고 읽으면 읽을 수록 뒷내용에 더 분노 할 것 같아 읽기가 싫어지는 상황입니다.
물론 작가님의 의도는 알고 있으나 그것이 너무 극과 극이기에 적응하기가 힘드네요.
주인공에게 몰입하면 할수록 짜증만 늘어나고 하니 차라리 몰입하지 않는게 더 낫다고 생각이되고....그렇다고 방관자 처럼 보자니 가독성이 떨어져 재미가 없어지고, 진짜 어렇게 하지도 저렇게 하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진 상태입니다....
작가님 이 장르 소설계는 주요 고객층은 3~40대 주부층이 아니라 2~30대 남성층 입니다. 이들은 이런 자극적이고 극에 치닫는 막장 드라마같은 스토리를 좋아하지 않아요.
차라리 사람 간의 정을 풀어 내거나 아버지의 자식 들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 사제간의 정 같은 소재가 더 맞지요.
예로 숭인문의 캐릭터 모두가 사람냄새를 풍기는 작품이나
절대강호의 아버지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나
사제 간의 정을 품고 있는 포졸 이강진 같은 작품이나
이 사람 냄새와 아버지의 사랑, 사제간의 정 모두를 품고 있는 절대 무적 같은 작품들이 타겟층을 잘 공략한 책들이죠.
이런 자극적이고 배신과 음모로 뒤덮힌 것은 좋지 않아요.그것도 남 녀 간의 치정 싸움이라뇨.... 이번은 진짜 작가님께서 뭔가 착각을 하시고 잘 못된 길을 걷고 계신것 같네요. 주요 타겟층을 혼동 하시고 쓰신것 같습니다.
4권 이후로는 이 책에 대해서 리뷰 쓸것 같지는 않네요....
ps.그리고 웬지 이번권의 내용이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 같다고 생각했더니. 드라마 야왕의 내용과 만화 대물의 내용과 유사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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