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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님의 <대풍운연의>를 읽고.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
07.04.03 16:26
조회
1,827

작가명 : 금강

작품명 : 대풍운연의

출판사 : 청어람

금강님의 무협 20주년 특선대작! <대풍운연의>

말년에 시간을 보내던 차에 예전에 받았던 대풍운연의를 이제서야 읽게 되었습니다. 총 12권이라는 장편 대서사시를.

이 글은 읽으면 읽을수록 가슴이 뜨거워지는 이야기입니다. 천생협골 한효월의 행보를 지켜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옵니다. 천고에 다시 없을 천재이지만, 하늘은 공평하다고 해야할지.. 생명의 촛불을 약하게 밝혔습니다.

한효월은 그 촛불을 어떻게든 거세게 살려 무림을 위해 살다갔습니다. 그의 아들, 한억월을 남기고....

1부는 한효월의 장대한 삶을 조명하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2부는 기약이 없다지만... 정말 기대됩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5 Odysseus
    작성일
    07.04.03 17:16
    No. 1

    다 읽고 며칠간 패닉상태...
    개인적으로 이심환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주너비
    작성일
    07.04.03 21:11
    No. 2

    주인공의 결말이 비극적이었다는 점에서 생각나는 금강님의 글입니다..
    옛날에 주인공이 거대음모세력과의 마지막 전투후 장렬히 죽고, 정인이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끝을 맺은 이름모를 글 그리고 연혼벽과 함께 제가 기억하는 비극적인 글 세 가지중 하나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무류사랑
    작성일
    07.04.03 23:52
    No. 3

    이 기회를 빌어 금강님께서 과감히 살신성인의 정신을 발휘하셔서 2부 써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흥미진진
    작성일
    07.04.04 09:22
    No. 4

    무류사랑님에게 한표입니다.
    금강님 만의 특유한 강하고 스피디한 글들이 그립습니다.

    아마 나이드신 분들은 더욱 더 그럴거라 생각됩니다.
    시류가 유행(?)이 그렇다지만 그러한 글들이 더욱 더 성행할 수록

    금강님의 옛 글들이 더 그리워 지는 요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와진짜
    작성일
    07.04.07 19:15
    No. 5

    그나저나 소림사는 언제 나온대요ㅡ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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