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태선
작품명 : 은의 사선
출판사 : 로크미디어
처음 제목 때문에 조금 꺼려졌지만 점차 읽으면 읽을 수록 글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저 잠시 시간을 때울까 싶어 책을 들었지만
끝내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하고 끝까지 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글의 진행이나 문제, 구성, 스토리, 캐릭터 그 어느것 하나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대대로 해적왕의 가문에서 태어난 소년 슈렌.
"해적이 되기 싫으면 드래곤을 잡아오렴"
그 말에
"좋아! 드래곤을 잡을테야!"
라고 말하는 슈렌.
간혹 글의 재미만 추구하다보면 글이 너무 경박해지기 쉽고
감동을 추구하다 보면 글이 너무 무거워지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은의 사선'은
재미있되 경박하지 않고
감동을 추구하되 무겁지 않습니다.
가히 수작이라 칭할만 합니다.
아직 읽어보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읽어 보시기를 강권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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