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노경찬
작품명 : 순백의 기사
출판사 : 로크
정말 근 2주만에야 신간을 빌려보았습니다. 요즘 출판시장이 원래 그런지, 제가 다니는 책방이 그런지 도통 신간 보기가 힘들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분 말씀으로는 삭제한 부문이 많다고 하는데, 기존글을 읽어보지 못한 저로서는 상당히 매끄러워서 그런점은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사실 예전에는 이런류의 소설이 많았는데, 요즘엔 거의가 다 영지물 내지는 전쟁물인 것을 감안한다면, 소재 선택 또한 좋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단지 아쉬움이라면, 읽으면서 예전의 '제노블레이드'와 유사하다는 느낌을 약간 받았습니다. 제블이야 극강의 먼치킨형이었지만, 그 느낌이 비슷하다 느꼈습니다. 약간의 어두운 느낌, 초월자의 개입 등이 말이지요.
하지만 앞으로의 전개는 다를것 같아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목적이야 연인을 위한 것이지만, 상황이나 사건의 진행은 12명의 초월자와 관계된 내용이 주를 이룰 것 같네요. 그래도 걱정이 되는 것은 초월자들이 너무나 극강하다는 것. 자칫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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