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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기사

작성자
Lv.1 인위
작성
06.10.26 14:11
조회
1,620

작가명 : 노경찬

작품명 : 순백의 기사

출판사 : ROK Media

2권이 다 끝날 때까지도 너무나 많은 것이 베일에 쌓여있는 순백의 기사. 힌트도 너무 적고 갑자기 신비한 세계로 빠져나갈 것 같은 내용인지라 아직 감이 안 잡히는 작품.

다 읽고 난 직후의 생각이었씁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마법사는 보통 우리가 다른 환타지 소설에서 익히 볼 수 있었던 종류와는 약간 다릅니다. 반지의 제왕이나 옛 우화에서 볼 수있었던 것처럼 그 능력의 한계나 범위를 수치화하지 않았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하고 반대로 다른 소설에서는 마법사가 할 수 있는 당연한 것들을 못하기도 하지요.

이 작품은 상당히 담담하게 읽고 있었습니다만...

2권을 읽던 도중에 갑자기 눈물이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슬픈 장면에서 작가가 딱 알맞게 뜸을 들이며 감성을 최대한으로 자극시키는 바람에 큰일날 뻔 했습니다. 집에서 읽고 있어서 다행이지 밖에서 읽고 있었다면 참 곤혹스러운 상황이 닥칠 뻔 했습니다. 내용을 밝힐 수는 없고 단지 이유를 말하자면 당했다는 이야기 밖에는 할 수 없네요. 당했습니다...

중요한 장면이라 그 이상은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아직 2권 만으로 이 소설을 평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너무 베일에 쌓여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이야기의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는 정말 변수가 많아 보입니다.

대충 힌트로 12개의 권좌의 이야기나 마법사의 탑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는 모르지요. 또한 그 여정에 무슨 고난이 함께 할 지는 정말 모를 일입니다. 무예나 마법에 있어 정형화된 공식을 따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주인공의 강함이 과연 마법사들에게도 통할까는 모를 일입니다.

잉... 울뻔했다는 것 말고는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아니, 그걸로 충분한가요?

작가의 독특한 향이 물씬 풍기는 소설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1 비천(飛天)
    작성일
    06.10.26 19:07
    No. 1

    정말 저도 보다가 슬퍼서 눈물이 나올 뻔한 소설이었습니다.
    맛깔스럽게 잘 쓰셨더군요... 아 정말 불쌍한 우리의 주인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응고롱고로
    작성일
    06.10.27 01:33
    No. 2

    아아...불쌍한 주인공은 싫은데..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누리누리
    작성일
    06.10.27 01:53
    No. 3

    레드스톰을 다 읽고 오늘 1권 빌려다가 놓고 아직 펴보지는 않았네요.
    레드스톰에서 아이젠의 모습은 참 곱상할 것 같아보였는데 겉 표지보니 무서움이 ㅡㅠㅡ.. 읽은 분들이 슬프다고 하셨는데 궁금하네요 ㅎㅎ

    레드스톰 완결 부분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좀... 마무리가 억지스러운 것 (소환된 마물들이 완벽하게 처리 되지 않은점, 다른 나라의 이야기의 언급이 거의 없는점. 다른 선택받은 자들이 모두 출연 하지 않음점. 카오스의 섬?이 완결에만 살짝 나온 점)같이 느껴졌는데 그 부분이 아이젠 편에서는 다 풀려갔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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