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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가가맬
작성
06.10.10 01:37
조회
2,899

작가명 : 햇빛고양이

작품명 : 로망

출판사 : 문피아 정연란

(존댓말로 계속 하기도 뭐해서 반말 비스무리한(?) 언어로 쓰겠사옵니다. 이해를 바라옵니다 (__))

대한민국은 바다로 둘러 쌓여있는 반도국가다.

그래서인지 우리에게 ‘바다’란 참으로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멀리는 통일신라 시대의 장보고가 동아시아의 바다를 장악하였고, 충무공 이순신은 10여척의 배로 200여척의 배를 박살내는 기적과도 같은 해전을 일궈 냈으며, 현재의 우리 나라는 세계 최고의 조선 강국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반도인의 특징이라 볼 수 있다. 대륙을 향한 열망, 그리고 바다.

그럼에 우리는 우리와 비슷한 환경을 가졌던, 포루투칼과 에스파냐(스페인)의 영광된 시절을 그린 게임 대항해시대 시리즈에 열광하고 드라마 ‘해신’에 빠져 들었으며 만화 원피스의 유쾌한 해적들을 보고 웃고 케러비안의 해적에 박수 갈채를 보낸다.

이런 모든 것들의 중심에 있는 소재는 단연코 해적(海賊)이다.

가히 당시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드라마 해신에서 송일국이 한 역할은 멋들어진 해적이었다. 일본를 비롯한 수많은 나라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며 아직도 완결되지 않은 만화 원피스는 말 그대로 괴이한(?) 해적의 이야기다. 케러비안의 해적은 제목 자체가 해적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들 글에 등장하는 해적은 참으로 ‘낭만적인’ 해적이다.

송일국은 해적이었지만 수애를 사랑하는 일편단심으로 무장한 로멘틱한 해적이었고, 윈피스에서의 해적은 사실 해적이라기 보다는 모험가 집단이다. 그리고 케러비안의 해적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잡설을 여기서에서 멈추고 판타지에서의 해적에 대해 생각을 해보도록 하자.

사실 판타지에서 해적이 나온 것은 참으로 감미로운 고전에서부터 시작된다. 이후 판타지 소설에서 등장하는 거의 모든 해적을 싸그리 그 이미지로 굳히게 만들었던 피터펜의 후크 선장이 그이다. 참으로 지금 생각해도 머릿속에 훤한 그의 이미지! 바로 해적의 상징인 모자와 애꾸눈, 그리고 갈고리 손. 누구나 머릿속에 그릴수 있는 보편성을 가진 이야기의 주인공이 아닌가.

그리고 점점 판타지에서의 해적은 ‘정형화’의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이 로멘틱 하고 ‘착한’ ‘모험가형’ 해적이라면 꼭 주인공이 탈퇴(혹은 퇴출)했거나, 혹은 주인공과 적대적인 해적 집단은 매우 잔혹하고 ‘범죄형’ 해적인 경우가 많다.

보물 지도는 필수고, 저주받은 보물이나 끝내주는 보물은 언제나 쟁탈전의 대상이다. 멋들어지고 큰 함선을 몰고 주인공을 쫓아줄 나라의 제독도 필수다.

이것이 해적을 주제로 한 판타지의 필수 요소라면, 유명한 해적물들은 왜 유명해 졌을까? 그것을 나름대로 한번 생각해 보았다.

가장 가장 최근에 영화로 만들어진 케러비안의 해적은 주자사의 딸 엘리자베스 스완을 등장시킴으로서 이러한 식상함에서 벗어났다.

유명한 일본의 만화 & 에니메이션인 ‘원피스’는 악마의 열매라는 것을 소재로 하여 파격을 시도했다.

이제 한국의 판타지 소설로 넘어가 보자. ‘해적’이라는 것을 소재로 한 우리나라 판타지 중에서 단연코 유명한 작품은 저 이름도 존경스러운 이영도 님의 ‘폴라리스 렙소디’가 있다. 감히 본인이 7번이나 읽은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폴라리스 렙소디는 이영도님의 최고 걸작이라고 생각하는 바인데, 그것의 이유중 하나는 그 이야기가 하고자 하는 주제, 그리고 해적이라는 것이 등장 했음에도 전형적인 ‘로멘틱 해적’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그것은 참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쉽지 않은 일이다.)

키 드레이번은 낭만적인 송일국 같은 해적도, 원피스의 루피 처럼 유쾌한 해적도, 케러비안의 해적의 젝 스페로우 처럼 해적의 욕망을 보이면서도, 결국 친구들을 배신하지 않는 전형성을 보여준 ‘판타지적 해적’도 아니었다. 감히 감상문을 쓰자면 A4지 100장은 써야 할 듯 하여, 또한 이 감상문은 폴라리스 렙소디의 감상문이 아닌 관계로 폴라리스 렙소디에도 ‘뭔가 다른게 있었다’는 말로 끝을 맺도록 하자.

그렇다면, 결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진부함, 그 살 떨리는 주제 ‘해적’에 대한 이야기를 쓴 햇빛고양이 님의 ‘로망’에 대한 감상을 말해보도록 하자.

해적물이 집필을 하기가 어려운 것은 그 진부함에 있다. 로망을 감상하면서 그 존성대명은 기억하지 못하겠으나(죄송 ^^) 한 동도의 댓글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었더랬다.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 될 줄 뻔히 알면서도 재미 있는 것은 왜일까?’

아마도 이거랑 내용이 좀 다를 것이다. 하지만 뜻은 이랬더랬다. 그렇다. 로망은 참으로 전형적인 해적물 판타지다. 그러나 재미있다. 그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작가님께서는 과감히 ‘젝 스페로우’에서 휠 선장의 이미지를 가져왔다고 고백했고, 세계의 조각을 찾는 나침반 또한 ‘케러비안의 해적 2:망자의 함’에 나왔던 그 문어(..... 이름이 뭔지 알게 뭐냐)의 심장을 가르키는 젝 스페로우의 나침반에서 가져온 것은 확실하다. 휠 선장이 탈퇴(?)한 나쁜 해적집단(으로 보이는)도 등장하고 주인공을 아주 끈덕지게 쫓아줄 군인도 등장하고 교수형을 당할 뻔 하다가 배를 훔치는 장면도 등장한다.

여기에서 멈추면 안 된다. 위에서 우리가 열심히 마구마구 뜯어서 분석했듯이 좋은 해적물에는 뭔가 다른게 있어야 한다. 루피의 ‘고무고무 열매’이든, 폴라리스 랩소디의 ‘일곱가지 나쁜 감정의 악마’와 ‘휘리 노이에스’이든, 송일국이 가졌던 멋들어진 경쟁자와 일편단심 사랑이든, 케러비안의 해적의 ‘레이디 스완’이든.

현재 까지 로망의 그러한 점은 ‘드래곤 라자식 언어유희’였다. 언어유희는 참으로 쓰기 어려운 것이다. 같은 글을 쓰는 입장에서 그것은 참으로 존경스러운 부분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언어유희가 점점 수위가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안타깝기 그지 없는 부분이다.

로망은 참으로 좋은 소설이다. 현재의 로망은 전형적인 해적의 스토리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실력을 가진 작가가 시작한 대모험 이야기의 초반부가 진행되고 있다. 어느 누가 말했던가? ‘최고의 이야기꾼은 별것 아닌 이야기를 재미있게 할 줄 아는 사람이다.’라고. 그런 의미에서 판타지의 걸작 ‘어스시의 마법사’는 참으로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로망이 앞으로 보여줄 ‘뭔가 다른 것’을 기대하는 것은 독자로서의 욕심이다.

‘해적의 로망스’라 했던가. 수많은 사람들을 사로잡는 ‘착한 해적’의 로망스는 분명한 판타지적 코드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로망’이라는 제목은 참으로 해적에 어울리는 제목이 아닌가.

분명한 것은 ‘로망’이 일독을 권할 만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언젠가는 ‘반드시 봐야 한다’라는 말을 넘어 ‘대작’이라는 말을 듣기를 희망하며.........

가가맬 드림 ^^;


Comment ' 14

  • 작성자
    Lv.39 로지텍맨
    작성일
    06.10.10 09:04
    No. 1

    전 그럭 볼만하긴하나 언어유희란게 (엘프가 나올때쯤?) 점점
    식상해지고 유치하게 다가와져어요. 그래서 제목을 누르면서도
    어디서 꼬투리를 잡을까하는 생각으로 읽었는데
    감상 정말 잘 쓰신 것같고 개인적으로 이영도님의 작품은 드래곤라자
    빼고는 다 초반을 못 넘겼는데 폴라리스랩소디에 대한 흥미가 마구마구
    생기내요. 좋은 감상글 ㄳ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천심天心
    작성일
    06.10.10 10:46
    No. 2

    문제는 귀족의의무님은 저런글을 쓰기 힘들다는거 -_-;
    식상, 유치라니 어디가 식상하고 어디가 유치하단 건지...
    꼬투리는 또 뭐고;;
    글을 꼬투리 잡으실려고 읽으시나...
    쓴 분을 생각하셔서라도 좀 순화해서 써 주셨으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10.10 17:19
    No. 3

    로망....좋은 글이라고 다들 추천 하시는데...읽을 시간이...(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8 신기淚
    작성일
    06.10.11 01:34
    No. 4

    개인적으로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왜 휘리 노이에스가 따로 꼽혀져 나왔는데 궁금합니다...폴랩을 샀는데 지금 현재 가지고 있지는 않아서 요즘 읽지를 못해서 잘 기억은 안납니다만...그 음유시인 놈 맞죠?
    개인적으로 폴랩을 읽으면서 제일 싫어했던 놈이라서요...
    .....
    .....
    .....
    아악!!! 머메이드 공주의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하여튼 키 드레이번의 도움으로 머메이드 공주가 합방을 할 수 있게 된 후...그 놈이 생색(?)내면서 축하선물을 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그게 아주 싫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로지텍맨
    작성일
    06.10.11 01:52
    No. 5

    //천심天心
    제가 글을 잘 쓴다는 말은 단 한번도 한적 없고 순전히 독자로서
    말했을뿐이구요.
    식상,유치라는 단어가 다소 강한면이 있단건 인정합니다만 식상,유치라는 표현은 앞에 '전' 이라는 말을 붙이면서 저의 개인적인 느낌을 말한것 뿐이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전 그렇게 느꼈을뿐이에요.
    전 사실 좋은 취지에서 리플을 달았는데 천심님의 첫번째문장이 너무
    강렬하셔서 유치하게 리플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가맬
    작성일
    06.10.11 09:19
    No. 6

    휘리 노이에스는 사실 좋아하기는 좀 무리인 등장인물이죠 ^^; 하지만 휘리 노이에스는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제가 생각하기에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폴랩은 너무 어려운(?) 글이기 때문에 감상을 쓰려면 정말 많이 써야할것 같습니다 ^^; 휘리 노이에스만 해도 설명을 하자면 일곱 악마 부터 시작해서 공주에다가 브라도 장군에 ... ㅡ_ㅡ 음 출근 해야겠군요~ (__) 행복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마드tea
    작성일
    06.10.11 12:46
    No. 7

    휘리 노이에스는 가가멜님의 말씀처럼 억지스런 인물입니다. 하지만 오황자의 검(본인은 키 드레이번이라 생각함)의 반대측에 존재하는 인물이죠. 그런 점에서 작품에 있어 빠져서는 안되는 인물!!!
    그리고 로망은 폴라리스 랩소디와 비교하기는 멋하지만,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좋은 작품입니다.
    언어적 유희라면 로망 정도면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군요. 요즘 나오는 판타지에서 기대할 수 없는 재미를 주는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패왕의알
    작성일
    06.10.11 12:54
    No. 8

    작가님이 휠에 대해서 젝스페로우의 모티브를 따왔다고는 했으나, 나침반에 대해서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뿐만 아니라 1편 블랙펄의 저주에서도 나침반의 존재는 등장했습니다.
    물론 1편에서는 북쪽을 가리키지 않는 고장난 나침반이라고 말했지만, 작가님의 햇빛님의 작품에서 나오는 나침반은 자신과 가장 가까운 세계의 조각을 가리키는 나침반으로 대신하고 있죠.
    나침반에 대해서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나침반은 과거 무슨 애니메이션에서도 채용된적이 있었습니다만, 제목이 생각나질 않군요. 그 밖에도 여러 작품에서 많이 있었죠.
    나침반은 단순히 모험을 이끌어줄 매개체라고 밖에 생각이 가질 않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패왕의알
    작성일
    06.10.11 12:56
    No. 9

    추천글과는 상관없는 덧글이군요 -_-;;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가맬
    작성일
    06.10.11 13:29
    No. 10

    로망이 대작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그러한 식상한 주제들을 잘 탈피하고 포장(?) 하여 반짝 반짝 빛나게 해야 되겠죠 ^_^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랍니다 ㅡㅡ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봉순영
    작성일
    06.10.11 13:36
    No. 11

    여성이 봐도 정말 괜찮은 작품이에요 ^^
    전투씬에서도 전혀 너무 폭력적이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면서도 통쾌하기는 다른 작품들과 견줄 수 없답니다.
    가가맬님의 장미의 레앙뜨도 강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굴다리대장
    작성일
    06.10.11 13:44
    No. 12

    가가맬님의 필력이 느껴지는 감상문이군요 -ㅍ- 좀 어렵기도 하고요 ㅋ 오랜만에 그럴듯한 추천&감상을 보는것 같네요. 로망 좋은 소설이죠. 다만 연재 주기가 너무 들쑥 날쑥 한데다 점점 이상해 지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뿐 ㅜㅜ 햇빛고양이님이 가가맬님 말씀대로 더욱더 분발하셔서 더 좋은 글로 업그레이드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도 가가맬님의 장미의 레앙뜨 추천해요 ㅋ '로망'과 '장미의 레앙뜨' 제 선작에 올라있는 2개 작품이죠 유명한 작품들은 선작을 안하고 베스트에서 클릭해서 보는 쿨럭.... 쓸데없는 댓글이었습니다 ㅡㅅ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행호
    작성일
    06.10.11 14:08
    No. 13

    thesong님 말대로 그 부분이 안습 ㅠㅠ.
    햇빛님은 연재 시작했을 때부터 연재주기는 들쑥날쑥했다는.... ㄷㄷㄷ. 이부분에 대해서는 애독자로서 정말 안습이랍니다.
    그리고 더송님은 최근 로망이 이상해진다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휠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말도 안되게 강한 아버지, 작품의 윤곽이 조금씩 들어난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더욱 기대하고 있답니다. ㅋㅋㅋ
    문제는 이번 주인공과 휠의 전투신 이후 이상한 부분에서 끈어놓으셔서 예상이 되질 않지만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6.10.14 08:08
    No. 14

    좋은 감상글 계속 많이 써주세요. ^^ 추천합니다.

    그리고 로망 안 읽어봤는데, 가가맬님 감상글 때문이라도 읽어봐야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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