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설봉님의 포영매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
06.05.26 13:50
조회
1,532

아무래도 이 작품이야말로 설봉님의 글에서 세 손까락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소재도 굉장히 독특하고, 남여주인공의 개성이

확실하고 대문파들의 투쟁과정도 잘 그렸더군요.

문제는 역시 설봉님 특유의 고질병인 마무리ㅡㅡ;;

앞서 읽은 수라마군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10%는 부족한 끝맺음...

권수의 압박이 있는 것은 알겠지만, 많은 것이 용두사미로

끝나는군요. 천화신의 가문의 원수의 정체라든가,

포영매가 108나한진에 목매는 이유.... 자멸한 걸로 끝나는

건곤방과 무음일봉의 어처구니없는 최후 등등.

이런 단점은 있지만 엄청난 재미 하나와 특유의 문체는

여전한 수작입니다.

언젠가 엄청난 아이디어와 필력을 깨끗하게 집약할 수 있는

대작가로 거듭나시길 빌며, 설봉님 화이팅!!!


Comment ' 3

  • 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일
    06.05.26 13:53
    No. 1

    오래된 작품인데 보셨군요. 소장하는 작품중 하나죠.
    1권만 더 늘렸으면 명작수준인데 용두사미로 끝난것이 안타까운 작품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moa
    작성일
    06.05.26 21:59
    No. 2

    포영매같은 경우는 뭐 무난한 완결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소설의 분량도 분량이고 애초에 소설의 무대자체가
    한정된 지역 안에서, 특별히 스케일이 강조된 소설도 아니기때문에 \결말이 딱히 용두사미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6.05.27 12:30
    No. 3

    설봉님 소설 중에서는 용두사미라고 할 순 없지만...
    냉정하게 보면 용두사미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가 취약한 건 숨길 수 없더군요.
    게다가 포영매가 108나한진을 상대 하는 것도 설정상 코미디입니다;;
    108대 2의 싸움이 정상이 아닌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단지 그걸 진법으로 깰려고 했다니...
    만약 포영매가 108명으로 진법을 완성했다면 나한진을 깨고도 남았을 듯.
    보여주려 한 90%는 보여준 것 같지만.
    부족한 10% 때문에 아쉬운 것이 독자의 마음인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303 무협 명포수라공을 필두로... +6 Lv.60 카힌 06.05.26 1,964 10
11302 무협 백전백패!!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 +11 Lv.1 HeAtS 06.05.26 2,248 7
11301 무협 야설록 특선 제 2탄 北京夜 +5 Lv.1 물망아 06.05.26 1,490 3
11300 판타지 환상과의 또다른 인연 혹은 악연 - 그랜드... +14 Lv.28 EHRGEIZ 06.05.26 1,917 3
11299 무협 뒤집어 졌습니다...... +3 Lv.1 斷天劍 06.05.26 2,005 1
11298 무협 뒤늦게 고룡의 비도탈명을 읽고... +21 Lv.1 覆雨飜雲 06.05.26 3,539 11
» 무협 설봉님의 포영매 +3 Lv.60 코끼리손 06.05.26 1,533 0
11296 판타지 사신 카이스를 읽고 +8 Lv.4 천상용섬 06.05.26 3,632 0
11295 판타지 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 음보는... +7 Lv.44 風객 06.05.26 1,771 0
11294 판타지 외국에도 이계환생물이 있군요!!! +12 설국 06.05.25 2,816 1
11293 판타지 개방거지 이계가다. 흔하디흔한 이계진입물 +45 Lv.44 風객 06.05.25 2,661 1
11292 무협 이우형님의 무예... +2 Lv.99 몽시몽시 06.05.25 1,517 0
11291 무협 우중인 님의 애기별꽃 추천. 권합니다. 샹드리애 06.05.25 660 2
11290 무협 대단원의 막 사라전종횡기10권을 읽고서.... +19 Lv.1 기적이되라 06.05.25 3,200 10
11289 무협 광혼록 +8 Lv.59 후회는늦다 06.05.25 2,015 0
11288 기타장르 갑자기 뜬금없이 +3 Lv.3 소심시민 06.05.25 1,042 1
11287 판타지 그랜드 크로스...유상통쾌하게 달리자... +14 Lv.14 Dainz 06.05.25 2,104 1
11286 무협 전왕전기를 읽으며... +14 Lv.1 테익 06.05.25 2,101 1
11285 무협 천잠비룡포. 다른 향기를 취하다 +11 뮤트 06.05.24 2,227 1
11284 무협 개방거지 이계로 가다 +7 Lv.58 wildelf 06.05.24 1,497 1
11283 판타지 자유인 읽어볼만하군요 +7 Lv.3 반갑자내공 06.05.24 1,895 0
11282 판타지 사자의 귀환. +4 남무 06.05.24 1,865 3
11281 무협 세상에 이런 횡재가... +5 Lv.75 선비홍빈 06.05.24 2,724 2
11280 기타장르 검신무에서 혹시... +6 Lv.1 파라오 06.05.24 1,858 0
11279 기타장르 전왕전기를 읽고 +4 권왕팬클럽 06.05.24 1,709 0
11278 기타장르 용랑기를 읽고.. +5 권왕팬클럽 06.05.24 1,821 0
11277 무협 천잠비룡포를 읽고... +3 Lv.38 이자 06.05.23 1,699 0
11276 무협 용랑기를 읽고.. +10 Lv.38 이자 06.05.23 2,355 1
11275 무협 후회없이 달려온 일도양단 마지막. +3 Lv.15 예린이 06.05.23 1,434 1
11274 판타지 리셋라이프를 읽고 +7 Lv.2 살시 06.05.23 1,82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