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용대운
작품명 : 태극문
출판사 :
많은 사람들이 무협의 세대를 논하면서 ‘태극문’ 이전과 이후 또는 ‘대도오’ 이전과 이후로 나눕니다….둘 모두 맞는 의견인 것 같고…굳이 어떤 것이 맞다라고 정해져 있는 문제도 아니지요….어쨌건 용대운이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작가의 작품에도 그 정점에 올라있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저 또한 아주 좋아하는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70여년 전의 천하제일인 위지독고가 세운 태극문….그곳에서 출발한 5명의 젊은이들의 이야기….그중에서 한때 천하제일인이라 불리우던 일협 조립산..그의 동생인 조자건이 주축이 되어 가는 이야기는 평범한 무공으로 천하에 우뚝서는 한 의지 굳건한 남자가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절벽에서 떨어지고…..물에 빠지고….그렇게 해서 강해지는 주인공이 아닌….수없이 맞아가며….몸을 단련하고…..끊없이 반복하여 초식을 연마해서 강해지는 주인공의 모습은 처음 접했을 당시만 해도 정말로 획기적이고 새로운 시도였다고 생각됩니다…..지금이야 수없이 많은 작품에서 그러하지만…….엄청나게 뛰어난 무슨 무슨 지체에….때로는 절벽에서 떨어지고….때로는 한 동굴에서….우연히 발견된 공청석유니…..무슨 화리, 어쩌구 용의 내단으로만 강해지던 당시에 무협에서 그런 것을 완전 배제한 체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작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환영받았고….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기억되고 회자되고 있습니다….아마 ‘군림천하’가 완결되고….그 후에 어떤 작품이 용작가님의 손에서 탄생될지 모르겠지만…..많은 세월 뒤에 무협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기억되는 용작가님의 작품은 ‘태극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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