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조진행
작품명 : 기문둔갑
출판사 : 북박스
사정상 1년동안 기문둔갑을 3권까지 보고 며칠전에 4 5 6 7 권을 한꺼번에 다봤어요.
5권까지 보는데는 재미있게 봤는데.... 6권 끝부분을 보는 순간 약간의 답답함을 느꼈어요.
왕소단과 그리고 이정갑에게 대하는 무림맹에 대해서 나중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거나 주인공이 혼내주길 바랬는데. 천무대제가 한번에 그냥 끝내 버리니까 먼가 허전하고 황당한... 그 부분에서 죽는 무림맹의 수뇌부가 후회하는 장면이 조금이라도 나왔으면했다는 바람이...
7권에선 처음의 세외삼선이 코믹용(?) 주인공한테 여러번 덤비고 그리고 나가떨어지는 그런 캐릭인줄로만 알았는데. 공손하영의 죽음에 대해서는 너무 잔인했다는... 여타 소설에서 사람을 죽이는데 그다지 잔인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솥안의 내용물을 설명하면서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래 중국이 예전부터 그런 식인 풍습이 있었다는 사실은 알고있었다만 먼가가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다는... 다른분의 감상에서 공손하영이 아니라는 추측을하긴 하던데 공손하영이 아니라고 해도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쨌든 전체적으로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조진행작가님의 작품인 천사지인을 제가본 무협소설의 베스트5에 들정도라고 생각하는 저이기에 답답함을 이렇게 적어봅니다. 그래도 빨리 8권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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