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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
05.12.21 19:06
조회
2,678

작가명 : 오승환

작품명 : 리퍼블릭 나이트

출판사 : 마루

리퍼블릭 나이트라... 뜻은 공화국의 기사쯤 될까요?

사실 저는 이런 영어식 제목은 별루 좋아하질 않습니다. 오히려 혐오하는 편이죠.

요즘 퓨전이건 환타지건 영어식 마법이 난무하고 제목마저도 영어로 꼭 짓지 않으면 격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지 촌스럽다고 생각하는지 무작정 영어로 붙여대죠. 그래서 영어식 제목은 일단 잘 안보는 편입니다. 첨에는 거들떠도 안봤습니다.

그리고 겉표지 뒷면의 광고카피도 엄청 촌스럽죠. '내이름은 강진!'이니 뭐니 하면서 키스가 어쩌니 2개의 달이 어쩌니 하는게 전형적인 이계진입깽판류를 연상시킨달까요? 이 카피 누가 지었는지 몰라도 차라리 아무런 말도 안써있었다면 나았을뻔 했습니다.

어쨌든 그렇기에 첨에는 그저 그런 허접쓰레기 퓨전인줄 알고 안보았습니다.

근데 우연히 며칠 뒤에 속표지를 봤는데 작가님이 '가을왕'하고 '1254동원예비군'의 작가란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을왕이야 평가가 엇갈리긴 해도 상당히 괜찮은 면이 있는 글이었고 동원예비군의 경우 저는 참 즐겁게 보았기에 '오오 그렇다면...'하는 생각에 빌려보았습니다.

결론은 조잡한 영어 제목과 촌스러운 광고 카피와는 달리 진국이다라는 생각입니다.

권당 분량도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적은 편은 아니고 그럭저럭 충분하다고 할 수 있고, 작가님의 글실력은 전보다 한층더 매끄러워진 듯 합니다. 그저 걸리는 것 없이 술술 넘어가는군요.

내용의 전개도 진지한듯 가벼운듯 이리저리 흔들지리만 결코 도가 지나치지 않아 독자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물론 제 취향이지만 전 너무 무게만 잡는 척 하며 스스로 무덤을 파는 글이나 너무 가벼워서 경박한 문체와 내용은 좋아하질 않습니다. 그런데 이 글은 그 중간에서 나름대로 균형을 잘 잡고 있습니다.

약간의 하렘끼가 보이는것 같기는 한데 뭐 결국에는 히로인하고만 잘 될것 같으니까 넘어갈만 하구요.(으으, 만약 이것두 이여자 저여자 껄떡대는 결말이면 어떻하나.. 작가님한테 많이 실망할듯..)

사건의 전개도 우연한 히로인과의 만남과 이 작은 사건이 서서히 크게 번져나가는 전개를 그럴듯하게 보여줍니다. 거기에 무언가 의심스러운 비밀결사를 등장시켜 이런 일련의 우연한 사건이 어쩌면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을 은연중에 보여주어 더욱더 흥미를 끌게 만듭니다.

뭐 세세히 따지자면 몇가지 불만스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1,2권의 초반전개에서 저의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하군요. 제가 워낙 성격이 극단적이라 한번 좋게 보면 한없이 좋게 보고 나쁘게 보기 시작하면 아예 쳐다보지 않기도 하지만 다른 분들에게도 일독을 권할 정도는 되리라고 봅니다.

밑에 보니까 몇가지 오류나 흠을 가지고 그만보신분들이 꽤 되나 봅니다만 대다수의 분들은 그런 흠이 있는지도 모르고 내용에 빠져드리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저는 책을 읽으며 그런 내용에 대해 거의 알아채지 못했으니까요.

다만 비행기에 실려있던 1톤의 미스릴이 말이 안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잠깐 제 나름대로 생각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비행기에는 1톤의 두랄루민이 실려있었지요. 그 세계에서 미스릴이라 불리우던 것이 우리 세계의 두랄루민이라고 작가님 나름대로 설정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뭐 일단 그 비싼 두랄루민이 1톤씩이나 비행기에 실려있었던 것을 차치하고 미스릴이 두랄루민이라는 설정은 제가 보기에 충분히 합리적이며 오히려 기존의 작가들이 설정한 신의 금속이니 알수없는 성분이니 하는것보다 훨씬 제대로된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작가들은 별다른 고민 없이 그저 기존의 글에서 맘에드는 설정만 따와서 짜깁기 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작은 부분에 대한 설정에서 나타나는 오승환 작가님의 고민이 오히려 반갑게 느껴지는군요.

저는 문과 출신이고 화학은 예전에 고등학교때 문과 화학을 배운 것이 전부이지만요...

고등학교 화학시간에 원소의 주기율표를 배우신 분들은 만화영화나 요즘의 환타지에서 흔히 보이는 운석을 타고온 정체불명의 금속이니 하는게 거의 현실성이 없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주기율표를 벗어나서 우리가 분석할수도 알수도 없는 단일한 성분의 물체가 과연 존재할수 있을까요.

특히 미스릴처럼 철보다 가벼운 물질중에 우리가 모르는 물질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주기율표의 초반부는 거의 완벽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리하르콘이니 미스릴이니 하는것이 황금이나 우라늄처럼 단일 성분을 가진 금속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제 짧은 화학실력으로 내린 결론입니다. 그런 것이 실제한다면 오히려 어떤 알려지지 않은 '합금'이라는 것이 옳겠죠.

그래서 오히려 미스릴의 두랄루민설이 더욱 설득력을 가지는 것이지요.

일반적으로 설정된 미스릴의 성질은 대체로 '가볍다' '은은한 은색이다' '녹이 슬지 않는다' '제련하기 힘들다' ' 엄청 비싸다 ' ' 상당한 강도를 지니고 있다' '마나에 대해 특별한 적응력이 있다' 정도일텐데요.

어떤 작가분은 글 중에서 미스릴을 '스뎅(스테인레스강)'이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보고서 한참 웃었습니다만 오히려 이런 작가분들의 설정이 훨씬더 현실적이고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뎅(-_-)이나 두랄루민정도면 마나에 대한 부분만 빼고 생각해볼때 거의 미스릴에 근접하는군요.ㅋㅎㅎ

어떤 분들은 어차피 환타지는 허구인데 여기서 현실성이나 개연성을 따져서 어쩌겠냐는 반문을 자주 하시더군요.

저는 오히려 그분들이 고등학교 문학시간에 무엇을 배우셨는지 궁금합니다. 적어도 고등학교를 대충이라도 이수하셨다면 이런 우습지도 않은 말들은 감히 하지 못할텐데요. 과연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것이겠지요. 이게 소위 말하는 이해찬 세대의 부작용이란 건지... ㅎㅎㅎ

뭐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리퍼블릭 나이트 상당한 수작입니다.

3권을 기다릴만 합니다. 돈만 되면 아예 소장하는 것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10점 만점에 9점 주고 싶네여.


Comment ' 14

  • 작성자
    Lv.1 Dr.소
    작성일
    05.12.21 19:43
    No. 1

    헉 봐야겟군요
    저도 속앗는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迷夢
    작성일
    05.12.21 21:40
    No. 2

    성의있는 추천글때문에라도
    판타지 안보는 제가 보고싶어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제임스본
    작성일
    05.12.21 22:16
    No. 3

    재미있는데 우리 동네는 반납하더군요 표지가 좀 그래서
    안 빌려간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나이트 골렘보다는 이쪽이 취향에 맞는데 질러야 하나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나르사스
    작성일
    05.12.21 22:42
    No. 4

    가을왕 작가분이라고요? 제목만 보고 전형적인 이계깽판물이라고 생각하고 접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소호검
    작성일
    05.12.22 03:43
    No. 5

    쩝 현실적이라... 조 밑에도 제가 언급하긴 했는데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있어서요...

    여쥔공이 누구나 탈수있는 퍼레머를 만들려하고 국가차원에서 엄청난 지원이 있죠... 근데 그거 왜만드는건가요? 백만명이 한대를 유지하는게 적정한 퍼레머인데 누구나 탈수있는걸 만들어서 머할려구요?? 그거 만들면 누구나 탈수 있나요? 백만명이 겨우 한대유지하는걸?

    좀 특이하긴 하지만 머 일본 메탈에니의 팬픽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정도라고 생각되네요... 팬픽의 대부분이 그렇듯 설정은 좀 엉성하지만... 참고 볼만은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05.12.22 09:39
    No. 6

    가을왕 퓨전치고는 괜찮은 글이었죠. 문장이 좀 정리가 안된면이 있긴 했지만... 다만 취향하고는 안맞아서 끝까지는 못읽겠더군요.
    아무튼 가을왕을 본게 몇년전이니... 지금까지 계속 글을 쓰셨다면 실력이 상당히 느셨겠네요. 한번 봐볼까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5.12.22 10:09
    No. 7

    소호검님//
    그건 글 중에 대강 나와 있는데요..
    그녀는 상당히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더군요. 국가에서도 충분한 이유가 있고요.

    여주인공의 생각은 대충 이랬던 것으로 압니다. 물론 제 나름대로의 해석이니 정확하진 않을수도 있겠져.
    이 페레머란것이 결국은 일부 극소수의 선천적으로 타고난 엘리트들만의 전유물이란 거죠. 이 강대한 무력에 기반해서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과는 넘을수 없는 간극이 생기게 되죠. 공화국은 어느정도 완화되었지만 제국같은경우는 이것으로 문신까지 새겨가며 철처하게 신분제를 유지하죠. 이러한 기존의 권위, 계급등에 따른 차별을 완전히 갈아엎겠다는것이 여주인공의 기본적인 신념이었던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국가에서는 누구나 탈수있는 페레머를 개발하면 그로 인해 순식간에 뻥튀기되는 군사력으로 강대국 사이에 껴서 이리저리 좌지우지되는 상황을 극적으로 탈피할수있으리라는 기대가 있었을 테구요.
    결국 여주인공과 공화국은 윈윈게임의 관계가 형성된 것이겠구요.
    그 비싼 가격으로 인해 십만명이 한대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는데 꼭 그런것만은 아닐겁니다. 비용은 대량생산과 관리체계가 잡히면 충분히 떨어뜨릴수 있는 문제고, 실상은 페레머에 탈 인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사실 전쟁이란게 총력전인 관계로 조금 무리한다면 페레머의 숫자는 많이 늘릴 수 있겠죠. 근데 파일럿이 없으면 그냥 깡통인걸요.
    이부분은 제가 잘 기억이 안나는 관계로...
    어쨌든 여주인공과 공화국은 충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들의 신념이 과연 옳은 것이냐는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지만 그들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절실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내용이 직접적이진 않지만 은연중에 계속 비쳐지던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5.12.22 10:48
    No. 8

    그리고 일반인도 누구나 페레머를 타게 된다면 그 10만명에 하나라는 제한이 무슨의미가 있을까요. 이건 페레머가 지극히 비생산적인 전투용 병기로만 쓰일때의 비율이 되겠죠. 군대란 것이 원래 돈먹는 기계아니겠습니까.
    페레머의 탑승에 특별한 자질이 필요치 않다면 이건 가히 혁명이 되지 않을까요.
    성벽을 쌓을때, 건축, 벌목, 굴착, 물건나르기 등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획기적인 효용을 보일수 있겠죠.
    결국 이렇게 되면 단순한 병기로서가 아니라 엄청난 파급효과를 지닌 문명의 이기가 될 수 있겠죠.
    뭐 머리 좋은 이들이니까 충분히 이익을 뽑아내고도 남을 계획이 줄줄줄 세워져 있겠지요^^

    하핫.. 그리고 저도 가을왕은 제 취향이 아니더군요. 근데 엄청 수작이라는 분들도 꽤 되고... 동원예비군은 제 취향이던데^^
    이번 글은 초반에는 잘나가는데 끝까지 잘 되길 바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2 흔적남
    작성일
    05.12.22 13:42
    No. 9

    허 저두 제목만보구 저질이구만~ 하고 안봤는데 동원예비군 작가님이라니...읽어봐야겠넹..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벌레
    작성일
    05.12.22 13:51
    No. 10

    저도 표지만 보고 별로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추천을 보니 한번 읽어봐도
    괜찮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소호검
    작성일
    05.12.22 13:58
    No. 11

    W쩝 퍼레머가 100만명에 한대란건 조종할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비싸서입니다...=_=;
    그런데 누구나 탈수있는 퍼레머를 개발한다는거죠. 그리고 제국이 퍼레머 탑승으로 문신새기는게 아니라 계급으로 문신새기는 겁니다. 아침님도 묵향과 좀 헛갈리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日越
    작성일
    05.12.22 18:33
    No. 12

    묵향과 달리 자가수복도 아니고..
    유지비로만 엄청난 비용이 소모되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F.F.S와 상당히 비슷하더군요..

    파티마 = 오퍼레이터
    모터헤드 = 페레머
    기사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允]
    작성일
    05.12.22 20:54
    No. 13

    상당히 재미있게 본 글입니다 가을왕을 몇번다시 봣지만 이해하기 상당히 난해하죠 이번글은 그나마 쉽게 읽힐수있도록 쓰신글 같더군요...두번정도 다시 읽었다는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음유술사
    작성일
    05.12.23 01:26
    No. 14

    지금 막 1권 1장을 읽었는데요.. 뒤에.. 타이푼의 스팩 나오는 것을
    보다가 황당해졌습니다..;; 어깨까지 높이 22.7m, 다리길이 10.8m..
    이러면.. 몸통만 11.9m가 되는군요... 굉장히 숏다리인 셈이죠..
    보통 사람들의 몸통이 다리의 절반이나 절반 조금 넘으니까요..
    여기까지는 그나마 이해를 하겠는데... 팔길이가 5.5m...;;
    몸통길이의 반도 안됩니다.. 팔이 아무리 짧아도 몸통길이만큼은
    되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부분만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신체비례가 이상해서.. 당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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