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안나
작품명 : 집사 그레이스
출판사 : 청어람
정말 근래 출간되는 모든 작품들을 통틀어서,
양질의 퀼리티나 신선하다못해 넘치는 내용,
정말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수작이라고 생각되는 집사 그레이스,
5권이 나왔더군요
다행히도 제시간에 전화를 했던 건지,
예약할수 있었다는...
역시나 박안나님이신지,
기다린 만큼 보람이 있더군요 ^^
역시나 이 결벽증덩어리 그레이스,
생각하는것도 정말 독특합니다.
결국엔 진면목이 밝혀지고,
슬슬 행동의 윤곽이 들어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기 성격 그대로 가는군요 ;;
거기다 그 무한결벽증의 산물인 청소의 범위는,
어느새 범위를 넓히기 시작합니다(...당하는 사람들, 정말 고통일 겁니다)
그리고 정말 조연급에서는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우리의 에이첸 용병단,
역시나 했지만 이번권에서도 빠지지 않고 상당한 비중을 지닌채 등장하더군요.
그레이스의 빈자리가 그리워질 정도라니...
이놈의 애정행각,
결국엔 파탄에 이르게 됩니다(...파탄의 의미, 읽어보시고 생각하시면...일반적인 파탄과는 경지가 다릅니다)
특급용병을 이런데도 사용하는구나...정말 엽기적인 처리방법이더군요 ;;
거기다 외전형식으로 이야기 스토리와 맞물려서 마지막 장에 쓰여진,
물푸레나무의 이야기.
정말...멋졌습니다 ^^;;
어느새 아이에서 성인이 되고,
또다시 아이에서 성인이 되고,
인연은....이어지라고 있는건가 보네요 ^^;;
역시나 감수성이 풍부한 소설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읽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굳이 이 부분만 그런건 아닙니다 ^^)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점,
정말 정말 아쉬운점,
하필이면 맨 마지막 부분을...그렇게 처리하시다니..
솔직히 정말 한 문장이 절실히 빠졌다고 느껴지는건,
처음이더군요
거기다가 '그건...그리움이다.' 라던지.
하여튼 마지막을 장식할 문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껴졌는데,
그렇게 마무리가 되다니..
정말 아쉽더군요.
끝끝내 책장을 덮지 못하는 제 모습을 볼수 있었다는...
하여튼,
다음권이 빨리 나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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