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인제 어느정도 읽다보니..
그 작가만의 특색이랄까요? 책장을 펼쳐서 1권의 1/3정도 읽고나니 뭔가 느낌이 오더군요..
책 앞에 써있는 작가의 이름.."설봉"..두둥..;;
정말 재밌게 불나게 사신을 읽고 난뒤라 설봉님의 대한 소설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더군요..
그런데 우선 사신이랑 대형설서린을 비교해보자면..
결말부분이 너무 틀리다는 겁니다..
사신은 거의 완결이다 싶을 정도로 생각이 든 후 끝난거 같은데 그에 비해 대형설서린은 너무 급작스런 결말이더군요..
작가의 개인적인 사정도 있거니와 결말에 가까울수록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 그런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또 설봉님께선 약간의 좀 마음의 심란함을 가지고 계신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프시다고 들었는데..글을 보면 초기의 힘있는 글과는 달리 후반에 우중충한 느낌과 약간 현실에 회의를 느끼는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내용은 파락호가 늦게나마 무공에 입문하여 복수와 사랑을 간직하고 배반과 암투를 그린 작품이라 할수있는데..
그런데 제가 보기엔 충분히 2부가 나올만한 여건은 된다고 봅니다. 얼마든지 2부를 마음만 먹으면 쓸수있을꺼같이 느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2부가 나왔으면 하지만..2부가 나올꺼같은 느낌도 약간은 드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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