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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무휘
작성
04.08.28 01:04
조회
1,661

소설을 인제 어느정도 읽다보니..

그 작가만의 특색이랄까요? 책장을 펼쳐서 1권의 1/3정도 읽고나니 뭔가 느낌이 오더군요..

책 앞에 써있는 작가의 이름.."설봉"..두둥..;;

정말 재밌게 불나게 사신을 읽고 난뒤라 설봉님의 대한 소설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더군요..

그런데 우선 사신이랑 대형설서린을 비교해보자면..

결말부분이 너무 틀리다는 겁니다..

사신은 거의 완결이다 싶을 정도로 생각이 든 후 끝난거 같은데 그에 비해 대형설서린은 너무 급작스런 결말이더군요..

작가의 개인적인 사정도 있거니와 결말에 가까울수록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 그런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또 설봉님께선 약간의 좀 마음의 심란함을 가지고 계신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프시다고 들었는데..글을 보면 초기의 힘있는 글과는 달리 후반에 우중충한 느낌과 약간 현실에 회의를 느끼는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내용은 파락호가 늦게나마 무공에 입문하여 복수와 사랑을 간직하고 배반과 암투를 그린 작품이라 할수있는데..

그런데 제가 보기엔 충분히 2부가 나올만한 여건은 된다고 봅니다. 얼마든지 2부를 마음만 먹으면 쓸수있을꺼같이 느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2부가 나왔으면 하지만..2부가 나올꺼같은 느낌도 약간은 드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Comment ' 13

  • 작성자
    Lv.1 도롱뇽
    작성일
    04.08.28 09:45
    No. 1

    당연히 대 환영이지요. 2부가 나온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감자나라
    작성일
    04.08.28 10:27
    No. 2

    4권까지 봤던가 ?
    책방에 더 이상 들어오지 않아 접어야 했던 아픔이 있던 작품이군요..
    더 보고 싶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니코
    작성일
    04.08.28 12:26
    No. 3

    흠..저는 대형설서린의 결말이 맘에 들더군요.
    더 많은 이야기들을 기대했기에 물론 아쉬웠지만, 마지막의 그 여운이란..설봉님의 마지막 끝이야기와 함께 아주 인상깊게 남아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검순이
    작성일
    04.08.28 20:54
    No. 4

    허무한 여타의 무협소설의 결말보다
    훨씬 좋던데요 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꾸딩꾸딩
    작성일
    04.08.28 22:06
    No. 5

    저도 2부가 나오면 좋겠단 생각은 했었는데...
    결말을 보니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휘
    작성일
    04.08.28 22:07
    No. 6

    저는 그 여운이란게 모랄까요? 좀 한탄스럽게 느껴지는게..떫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그랬습니다. 이끌어나갈 소재를 왕창 다 싸버리는게 좀 그렇네요 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醫龍
    작성일
    04.08.28 22:08
    No. 7

    저도 동감해요...많은 분들이 허무하다고 하지만...그다지 허무하지도 않고...나름대로의 개연성이 부여되었다고 생각하는데...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휘
    작성일
    04.08.28 22:21
    No. 8

    그리고 웬지 이런걸 암시하는 기분이 듭니다 파락호로 태어났으니 그자리에 만족해라 이런 느낌? 더욱더 날개를 뻗을수있는데 날개를 꺽는게..참..저는 제발2부가 나왔으면합니다. 거기 암혼사를 가지고 도망간 두 아해들의 이야기가 이어졌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귀면나찰
    작성일
    04.08.28 23:43
    No. 9

    전 사신도 뭔가 허전하게 끝났다는 느낌이 들던데. 대형 설서린도 마찬가
    지고.그렇다고 작품 전체의 가치가 떨어질 정도는 아니죠. 솔직히 2부는 나오지 않는 편이 좋지 않나요? 그냥 뭔가 허전한 상태로 끝나는 게 더 맛이 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뫼비우스
    작성일
    04.08.29 17:24
    No. 10

    10권에 손이 안가더군요. 허무한 결과라고 하니.
    2부 나오면 손이 갈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무심거사
    작성일
    04.08.31 23:05
    No. 11

    2부가 나오면 좋겠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여운이 남기도록 끝난듯하던데요. 오늘에야 10권 다 읽었습니다. 10권 읽어볼 가치가 충분하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열혈코난
    작성일
    04.09.08 14:10
    No. 12

    음 1,2 권까지만 재미있구 뒤는 지겹던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천화
    작성일
    05.01.28 13:01
    No. 13

    저두 ㅜㅜ 설봉님의 마지막글..정말 가슴에 와 닫더라고요 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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