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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84 무섭지광
작성
03.06.27 13:32
조회
1,304

가인님의 감상을 읽고 문득 드는 생각이 있어서 이렇게 한번 적어봤습니다.

일단,저는 여러분들이 아시겠지만 횡설수설하니 대충 읽을 부분은 읽어보시고 건너뛸 부분은 알아서 건너뛰십시요.

먼저 ,가인님의 글은 잘 읽었는데 ,솔직히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좌백님의 혈기린은 저도 감명깊게 본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헌데,여기서 저는 의문점이 하나 드는게 있습니다.

과연 혈기린 외전은 모든게 완벽하나 입니다.

물론 이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고 하지만,지금 독자들에게 회자되는 것은 혈기린 외전이 불후의 명작이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 책이 불후의 명작 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좀더 냉철하게 생각해서 다른 여타의 소설처럼 무리한 끝내기를 한 미완성 작이라고 생각합니다.제가 이런식으로 말하면 넌 뭐 그리 많이 알아서 그런 식으로 말하나 하시겠지만,솔직히 전 집탐란이나 이런 감상란에 낄 엄두도 못낼 만큼 문장력도 없고 아는것도 없습니다.하지만 ,오래동안 무협소설을 봐 온 저의 관점에서는 이 소설은 미완성작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내용의 완성도 ,문장의 수려함 등 이런건 전 잘모릅니다.

하지만, 어떤 책이 재미있고 (그 재미가 유치한 말장난으로서가아닌)어떤 책이 여러사람한테 호평을 받겠단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느낀 그의 작품들에 빠져서 이 혈기린 외전에 너무 관대한 평가를 내리는게 아닌가 싶네요.

과연 이 혈기린 외전이 3부에서 완결을 할 만큼의 내용전개와 깨끗한 마무리가 되었냐고 전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1부,2부는 제쳐두고 3부는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되게 실망했는데,우리독자들은 너무나 관대하게 실망했다고 표현도 너무나 약하게 하고 이 책을 명저라고 이야기하고 추켜올리기 바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신진작가들이 만일 이런식으로 끝내기를 했다면 벌써 난리가 나도 크게 났지싶네요,

신진작가나 기존인기작가나 다 같은 눈으로 냉정하게 평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고 저 절대로 혈기린 외전 싫어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좋아했기 때문에 1부,2부에 너무나 감동했기때문에 이렇게 3부가 끝나게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감히 이렇게 한번 적어봤습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50 삼절서생
    작성일
    03.06.27 14:00
    No. 1

    불후의 명작이 아니라는 데에 한표!
    자연스럽지 못한 내용전개에 한표!
    찝찝한 마무리에 한표!
    도합 세표입니다!

    혈기린외전 3부를 읽고 좌백님 글을 읽고 느껴지던
    특유의 여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좌백님이 고무림에 계셨더라면 혈기린외전3부에 대해
    심각한 질문을 드릴수 있을 터인데..아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風蕭蕭
    작성일
    03.06.27 14:31
    No. 2

    책이 아직 안와서 3부는 못읽었습니다.
    오면 보고 댓글 달고 싶었습니다만.
    3부가 문제가 조금 있긴 한가 보군요..
    아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劍1
    작성일
    03.06.27 18:34
    No. 3

    2부는 참으로 재밋게 봤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03.06.27 20:57
    No. 4

    후후 가볍게 읽는 사람은 가벼운 평가 밖에 못 내리지요.

    혈기린 외전이 담고 있는 여러 주제들을 놓치고 하는 말을 들으니 좀 아쉽군요. 그저 보이는 재미만을 쫒는구나 싶고..

    문제가 있다면, 아니다 아니다 해도 쉬운 문장에 익숙해진 스스로를 돌아보는게 좋을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삼절서생
    작성일
    03.06.27 23:52
    No. 5

    말씀을 함부러 하시는 군요!
    저 위 꼭대기 위에서 사람을 내려다 보는 듯한 말투.
    듣기가 거북합니다! 이곳은 감상란 입니다!
    자신의 감상 소감을 자연스럽게 적은 분에게 가볍게
    읽는 다는 둥 가볍게 평가를 내린다는 둥 보이는 재미만을
    쫒는 다는 둥 스스로를 돌아보라는 둥..
    제가 미처 굉장한 분을 알아 뵙지 못했군요!
    하실 말씀이 있다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반박 하시는게
    옳을 듯 싶군요!
    나는 이러이러 하게 읽어 반대로 생각한다 라구요!
    사과를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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