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까지는 중국의 역사소설에 심취하였고
고교시절에 김용님 소설에다 김용님 소설원작의 여러 무협비디오에 밤을 지세운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과한것은 모자람만 못하다고 그당시 무협에 너무 빠져있었던
관계로 그만 제인생에 첫 패배의 아픔을 느낄수 밖에 없었지요.
그리고 심기일전. 2년의 시간들을 어둠속에 묻고 제가 뜻한바의 작은 성취를 느낄수
있었습니다.그렇게 10년을 무협과 떨어져 지내다 약 2년전 우연히 좌백,용대운님의
소설을 접하면서 다시 무협에 빠지게 되었지요.
많은 소설을 읽었습니다.그런데 뭔가 허전함니다.아니 욕구불만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를 충분하게 만족 시켜줄 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제가 정말 읽고 싶은 소설.
전 개인적으로 삼국지의 장비,수호지의 이규,초한지의 항우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쉽게 찾을수 있지요."힘" 그리고 그 힘을 사용함에 있어서 절재하지
않는 과감한 행동력.ㅋㅋㅋ,참 매력있는 캐릭터지요 그리고 또 하나의 공통점은
결말이 다소 비참하다는 것이지요.특히 수호지의 이규가 독인줄 알면서도 독주를
마시고 그의 의형인 송씨를 배웅하는 장면에선 눈물이 나더군요.
왜 항상 그런 힘있고 의리가 있으며 조금은 단순하면서 무식한 좌충우돌형 캐릭터는
언제나 조연으로만 등장하는 겁니까?
작가님들 이런 캐릭터에게 생명력을 불어넣는 마법을 걸어주세요.
큰덩치에 산적처럼 생긴 얼굴 조금은 아둔한 머리 그리고 아주 강한 힘을 가진.....
그리고 옵션으로 순정을 가진.참 절대 슬픈결말은 않됨.
제가 글 재주만 가지고 있었어도 직접 그런 인물이 통쾌하게 활약하는 그런 글을
써 보고 싶지만 워낙 재주가 미천하여.......이렇게 부탁드립니다.
꼭 그런 글을 읽어보고 싶습니다.
요즘 춥군요.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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