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참 넘들이 저런 말 하면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고 뭐라 그러겠는데 현직
장교나 하사관들도 저런 말 많이 하더군요.
얼마전에 갔다 온 4 시간 짜리 소집 점검인가 뭔가에서 제가 복무했던 부대에 있었
던 장교를 만났는데 그 사람 말을 듣자니 좀 개념없이 돌아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무원 처우 개선인가 군인 처우 개선인가 때문에 월급 많이 올라서 좋긴 한데 군대
문화가 많이 바뀌어서 힘들다고 하더군요.
계속된 구타, 가혹행위 근절 운동으로 그런 거 없어진 건 좋은데 재작년인가 부터 시
행된 무슨 정책 때문에 위계 질서는 많이 흐트러졌다고......
옛날엔 분대장한테 지시 내리면 알아서 다 하곤 했는데 요즘은 그게 안 통한다네요.
고참이나 후임이나 서로 챙겨주는 모습은 찾아 보기 힘들고, 너무 개인주의에 물들
었다고 한탄을 하더군요.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