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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기는 게임과 지는 게임

작성자
Lv.21 CReal
작성
06.01.05 02:59
조회
274

어릴적에는 종종 아버지랑 바둑이나 장기를 두곤했죠.

물론 바둑판이 새까맣게 깔아두고도 형편없이 지고 차,포 때고도 졌죠. 그래도 재미있었거든요.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걸 배우면서 재미를 느꼈던 거니까요.

(아, 흥미와는 무관하게도 그쪽 방면으론 전혀 소질이 없었음을 밝혀둡니다-_-)

하지만 뭐랄까 요즘은 지는 게임은 하고 싶지 않더군요. 조금씩 크면서 게임 자체보다 승패여부를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된것 같네요.순수한 의미에서 즐기지 못하게 된건지도 모르죠. 어쩌면 자존심 과잉이라거나 뭐 그 비슷한 걸지도...-_-

자기 자신이 변해가는 모습을 스스로는 잘 못 느끼죠. 워낙 느리고 천천히 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적응하지만 어느 순간 우연히 예전일들을 떠올리다 보면서 알게됩니다. 변했구나...

매일 아침 일어나 거울을 보면서도 모르지만 예전 사진들을 보면서 알게되는것과 비슷하겠죠. 아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변해가겠죠.

(아, 이것도 딴소리지만 아무튼 게임이라면 항상 아버지가 저보단 한수위셨다는... 슈퍼마리오도 아버지가 항상 저보다 멀리가셨죠-_- ... 아무래도 게임엔 소질이 없나봅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19 가검
    작성일
    06.01.05 03:01
    No. 1

    ㄱ- 저도 느낍니다.
    옛날엔 안그랬는데..
    살이 왜이리 찐거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무늘보씨
    작성일
    06.01.05 03:04
    No. 2

    전...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찝니다.
    진짜 심합니다.
    한번에 많이 먹진 못하고 상당히 자주 먹습니다.
    부러워하시는분 계시겠지만 이건 저줍니다 저주.
    미식가인 저에게는 저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가검
    작성일
    06.01.05 03:06
    No. 3

    2//미식가는 살쪄야 하나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무늘보씨
    작성일
    06.01.05 03:08
    No. 4

    그런건 아니지만..기름진 음식이고 뭐고 먹었는데 살이 안찌면..
    뭔가 음식에게 미안합니다.
    아. 난 이녀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구나.. 너의 소명을
    다 이해하고 실천에 옮기지 못한채 비명에 가버린 널
    위로할 방법이 없구나... 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가검
    작성일
    06.01.05 03:09
    No. 5

    4//살찌면 몸에게 미안해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6.01.05 03:16
    No. 6

    오랜만에 감상에 좀 젖어보려는데 ...왠 살 이야기란 말입니까..ㅜ.ㅜ
    아, 그나저나 저도 살 좀 쪄야하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피카츄
    작성일
    06.01.05 03:19
    No. 7

    저도 하루에 4끼씩먹어도 살이 안쪄서 문젭니다.. 7시 이후로 2끼를 먹는데도...

    맨날 왜 이렇게 말랐냐는 or 얼굴이 반쪽이됬다는 소리 친척들한테 돌아가면서 듣는것도 한 두번 넘어가면 미칩니다.

    몸에 지방만 느는게아니라 살좀 찌는 방법 없을까요?
    [살 이야기가 있기에 써 봅니다.]

    저는 게임할때 내가 중요하고 안 중요하고를 따져서 즐기거나 미치거나 하기 때문에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죠..[아직 얼마 안살기도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가검
    작성일
    06.01.05 03:25
    No. 8

    살찌는 방법
    1.돈을 준비(!)한다.
    2.초코렛과자를 열심히 산다
    3.먹는다.

    ※이가 썩을 가능성이 75.28%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무늘보씨
    작성일
    06.01.05 03:26
    No. 9

    전 그거 안됩니다.
    초코바 트윅스랑 밀키웨이인가 열량 가장 높은것으로
    3박스 준비해서 방학내내 먹었지요. 물론 야참으로.
    근데 안찌더군요.. 하루열량 약 5~6천 칼로리 가까이
    되는 황당한 식단들이었는데도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가검
    작성일
    06.01.05 03:34
    No. 10

    9//그냥 포기하심이..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다마챠
    작성일
    06.01.05 08:20
    No. 11

    진정으로부러븐분이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6.01.05 09:37
    No. 12

    체질이죠.
    ㅎㅎ 솔직히 저런 체질 의외로 흔해요.
    저도 살이 안찌는체질인데다 먹는걸 즐기는 부류도 아니여서 조금도 안찌더라고요.
    키가 크면 찌는 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6.01.05 09:44
    No. 13

    게임, 소질이 없다?
    그건 모르는겁니다. 하나만 물고 늘어지면 어느새 주윗 사람들로부터 잘한다는 소릴 듣게 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극성무진
    작성일
    06.01.05 10:17
    No. 14

    그런 것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6.01.05 13:24
    No. 15

    저도 그렇죠 -_-;; 즐기는것을 떠나.. 이겨야 잼잇다는것을 느끼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좁은공간
    작성일
    06.01.05 16:12
    No. 16

    살 안찌는 사람은 뭘 해도 안찝니다. 저같은 경우는 맨날 치즈에 마가릿에 초콜릿을 접하게 되는데 (지금 해외임) 그런 지방률이 많은 음식을 엄청 먹어데도 안찌더군요.
    마른사람에게는 이만한 지옥은 없는 것입니다.
    울월드나 콜스에 가면 어딜가나 팻프리 99프로 혹은 팻로우만 팔지 지방이 많이 함유된건 거의 없더군요.

    마른사람에게도 살찔 음식을 달라!! 달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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