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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버나드
작성
06.01.11 13:38
조회
195

첫번째 게시판.

'살인마의 충고'라... 이건아마도 공지사항으로 보면되겠지? 나는 서서히 마우스를 클릭하기 시작했다.

☞ 살인마의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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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_________________제목______________________글쓴이__조회__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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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___<살인마> 입니다. 카페 2기생들의 정모를....살인마___19__11/12

01___처음 그리고...막다른 길에 오신것을 환영...살인마___44__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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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겨우 글이 두개밖에 올려져 있지않잖아.....가만..번호가 뛰워진걸로 봐선 삭제된글같은데...처음올린글과 마지막글의 날짜차이도 꽤되구..."

난 망설일것없이 첫번째글을 마우스로 클릭하였다. 그리고 어느새 글을 읽어 내려가며 알수없는 공포심에 사로잡혀 있는 날볼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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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01___글쓴이 : 살인마___________조회 : 44____날짜 : 199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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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처음 그리고 막다른길의 카페 운영자. <살인마>입니다. 이곳의 카페회원이 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지금부터 카페룰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잘들으시고 행동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이곳은 가입과 동시에 탈퇴란 없습니다.

이곳에서 탈퇴는 곧 죽음을 의미하게 되겠습니다. 간혹 몇몇의 회원분들께서 카페의 룰을 가볍게 받아들여 탈퇴를 하곤하는데,차비들여 그분들에게 직접찾아가기도 번거로우니, 이왕이면 룰을 지켜주십시요!

아..그분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궁금하시다구요?

[부드러운 뇌의 전시장] 게시판에 가보시면 <살인마>와 함께 빙그레 웃고 있는모습이 있을것입니다. 하하하..그같은 행각은 일절 꿈도 꾸지 말길바라겠습니다. ^_^

자~두번째 룰입니다. 테스트통과와 동시에 여러분들의 메일로도 전해졌을것입니다.이곳은 실명을 금하고 있습니다. 오직 자신의 닉네임만으로 활동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또한 회원분들끼리는 서로의 존재를 알아서는 안될것입니다. 온라인상으로의 만남은 허용하되,오프라인상에서의 직접적인 만남은 금한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만약 이것을 어길경우에는 탈퇴,처리되겠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 탈퇴는 곧 죽음을 의미하겠죠? ㅋㅋ

아~그리고 실수로 탈퇴처리되신분들~뭐, 어떻게 죽을지는 만나서 상의하도록 하죠. 이왕이면 멋진 한컷을 위해, 죽는순간까지 고통을 즐기며 웃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여러분의 모습은 [부드러운 뇌의 전시장]에 보관해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룰입니다.

이곳 카페회원이 20명이되면 정모를 시작하게되겠습니다. 정모는 아주 한적한곳에서 회원여러분들과 저<살인마>의 친목모임이 되겠습니다.정모에 관한룰은 그곳에 가서 <살인마>가 직접 친절히 알려드리도록 할겁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룰은 무엇이냐...

간혹 회원분들중에 정모에 참석하지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렇게 흥미있는 정모에 참석을 하지 않으시면 안되겠죠? 그런분들은 또 어쩔수가 없이..탈퇴 처리되겠습니다. 회원분들은 명심하시고 이 세가지룰에 따라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이곳 카페는 제목그대로 [처음 그리고..막다른끝]이되겠습니다. 처음 이곳에 흥미를 가지고 테스트를 받으시는것은 자유입니다만, 일단 가입을 하시게된다면, 더이상 나갈곳은 없게되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회원분들께서는 지금 막다른끝에 서계십니다..

그럼 회원님들의 권투를 빌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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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마치 장난치듯 표현한 운영자의 글을 보며, 이미 그는 재정신이 아닌것을 느낄수가 있었다.처음엔 장난으로 여겨졌던 글은 점점읽어 갈수록 나에게 불안감을 안겨주었고 나는 마음속으로 그글이 정말 장난이길 바랬다.

"서..설마...하하..장난이겠지...이런 미친운영자를 봤나...비..빌어먹을...탈퇴할까..."

탈퇴할까...나도모르게 이미 그글에 동요되어 회피하려는건 아닐까...믿긴 싫지만 만약 그글이 진실이라면...나는 선듯 탈퇴를 할수가 없었다.

다시한번 숨을 크게 몰아쉬고 계시판을 빠져나와 글에 자주나왔던 [부드러운 뇌의 전시장]계시판을 들어 가보기로했다...만약 운영자의 장난어린 말투가 진실이라면...그곳엔....

두번째 게시판.

☞ 부드러운 뇌의 전시장

정말일까? 정말로 이곳에 탈퇴된자들의 참혹한 살해장면이 담겨있을까? 그글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난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떨리는 손으로 게시판을 클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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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___________________제목___________________글쓴이__조회__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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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___아-이번엔 아주 요염한자세로~__________<살인마>_ 22_11/10

45 ___헉헉...부산까지 내려가느라 고생했..___<살인마>_ 27_11/05

44 ___가입하자말자 탈퇴한 초등학생이에요. ㅋ<살인마>_ 20_10/14

43 ___쯧쯧...얼굴은 꽤 반반한데...__________<살인마>_ 37_10/05

42 ___이놈 잡느라 사흘걸렸어요..-_ㅠ________<살인마>_ 29 08/18

41 ___하하..특별판입니다...제메일로 욕하신분<살인마>_ 30_08/11

40 ___40번째 살해축하!! 토막콜렉션입니다.___<살인마>_ 38_07/01

39 ___ㅋㅋ 얼마나 무서웠는지 오줌까지 싸더군<살인마>_ 23_06/18

38 ___가족을 죽일생각은 없었는데...ㅋㅋ_____<살인마>_ 37_06/09

37 ___눈알을 빼봤습니다..히히히_____________<살인마>_ 32_05/11

36 ___목짤린 머리통이 담배피는 모습...______<살인마>_ 29_03/29

35 ___쯧쯧...초등학생 여러분 장난치지 맙시다<살인마>_ 31_02/12

34 ___1기생 정모 콜렉션입니다! <오스칼님>___<살인마>_ 46_01/15

33 ___1기생 정모 콜렉션입니다! <스피드광님>_<살인마>_ 42_01/15

32 ___1기생 정모 콜렉션입니다! <클레이드님>_<살인마>_ 45_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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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과관이 아닐수가 없었다. 녀석이 말한 내용이 모두사실이라면...나역시 막다른끝에 서있는거란말인가...난 보기전엔 믿을수 없다는듯 마우스를 재빨리 아무곳에나 클릭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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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가입하자말자 탈퇴한 초등학생이에요. ㅋㄷ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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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44______글쓴이 : 살인마__________조회 : 20__날짜 : 200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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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누군가 탈퇴되길 기다리신 회원님들~이번에 한회원분께서 가입을하자말자 탈퇴를 했지 모예요..ㅋㅋ

아..그래서 그분이 어떤분이신가...IP추적결과...이번엔 저희집과 아~주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한 초등학생이지 모예요..ㅋㅋ 집도 가깝고 해서 가볍게 연장을 챙겨들고 그 초등학생이 있는곳으로 접근을 했답니다.

마침 00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나오던참이였답니다..ㅋㅋ

저는 그초등학생을 잡아 입을 틀어막은뒤 항상작업을 하던 장소로 끌고 갔죠.. 조그만한게 얼마나 울어대든지 말이죠. 마침 밧줄이없어 손발을 묶을수가 없게되었으니, 손과 다리의 관절을 어긋나게 만든후, 실처럼 얇은 쇠줄을 바늘에 엮어 우리회원분의 입을 꿔매었답니다.

ㅋㅋ 눈알이 빠져나올만큼 고통에 겨워하는 우리회원님을 그냥 놔둘수가 없죠..ㅋㅋ

저는 우리회원님께서 더욱 클라이막스의 고통에 겨워하실수있도록 눈알 두쪽 동공에 바늘을 깊숙히 집어넣었답니다. 하하하..눈알 중앙에서 피가분수처럼 솓아오르는 광경은 정말 멋졌습니다.

그회원분께서는 고통에 절규한채 기절을 해버리고 말더군요...나참,,벌써 끝이라니, 역시 초등학생을 상대하기엔 너무 시시하단말이죠...

마침 배도 출출하고 해서 가볍게 밥을 시킨뒤 그회원분께서 깨어나길 기다렸습니다. 하핫,,,그런데 제바램도 모르시고 심장박동이 점점약해지더니 죽어버리고 말더군요.

그러나 제가 누굽니까? 우리 회원님들을 위해 더욱멋진 사진을 투고했으니, 기대에 만족하실거라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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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을 읽다말고 사진을 보는순간 경악을 금치못했다. 정말 초등학생의 눈에는 길다란 바늘이 박혀있었고 입주위에는 피범벅이된채 쇠줄로 묶여있었던것이 아닌가...

난 얼른 컴퓨터의 전원을 꺼버리고 의자에 멍하니 앉아 꺼진 모니터만을 바라보았다. 이것이 정말이란말인가...그렇다면 난....

4부에서 이러지도록 합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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