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좀 왔길래 우산을 가져가야하나 생각했는데 날씨가 깨어나는것 같아서 별 생각없이 비 다왔구나 하면서 버스 타고 출근하는데..(출근시간은 넉넉잡아 30분정도인데..)저의 집이 거의 종점에 가깝기 때문에 항상 자리가 있어서 앉아올수 있어서 항상 버스안에서 책을 꺼내서 보고 있는데...(마창)이럴수가 !!!!!어디쯤 왔나 싶어서 고개를 든 순간 밖은 완전히 물바다 ........마음속은 "뭐 됐다..."(안그래도 옷이 물이 닿으면 번지는 옷이라서ㅠㅠㅠㅠ)
제발 내가 내리기전에 그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그래서인지 내릴쯤 되서 비가 적게 오는게 아닌가??/역시 나의 기도가 통했구나....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내린 순간 갑자기 우박같은 비가 흑 흑 흑.횡단보도하나 건너와서 비를 피하는 그 1~2분간 씨불~~~옷 다버렸다.더 열받는건 그래도 남의 집 처마밑에서 10분이나 기다려서 조금 적게 올때 뛰다시피 가방을 머리위로 들고 오는데..또 장대같은 비가 흑~흑~~`흑 씨불 옷 뿐만아니라 가방까지 다 버렸다............
불행중 다행은 사무실 들어와서 가방안을 보니 책은 안 젖었다.....ㅋㅋㅋㅋ
요즘은 어떻게 된게 머피의 법칙이 내게 너무 잘 맞는거 같다........정말 열 받고 짜증나고 순간의 선택이 나를 비 맞은 새앙쥐로 만들었다............
열받아 궁시렁거리면서 옷 말리다가 함 적어 봤심다..........우산 꼭 가지고 다니세요.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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