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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책방 도둑놈취급

작성자
Lv.11 일환o
작성
10.01.13 23:33
조회
757

오늘 도서 대여점에 갔습니다.

비록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가야하는 거리에 있는 곳이지만

옛날 무협소설도 많고 히트 못쳤던 판타지 소설도 많고

일반소설이나 그런종류도 많아서  자주 애용했습니다.

자주 가다보니까 알바가 아는척도 했었습니다

오늘 그제 빌린 책 패군 신간,향공열전 신간,도시전설완결권 백야행 上권 을 반납하고 새로운 책 뭐없을까 하고 방황을 했는데 재미있는책은 거이다 봐서 새로운책을 원했거든요

한 10분 좀 넘게 있다가 딱히 끌리는게 없어서 그냥 나갈라고 했습니다

오늘 날씨가 많이 추워서 손을 주머니에 넣고 가려는데 봉투가 불편하지않겠습니까? 그래서 알바분한테 팔에 끼고있던 봉투를 버려달라고 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알바분이 저한테 아까 여기(봉투)에 넣었던 책들 어디다 놓았냐고 묻더군요

저는 살짝 당황을 했습니다 담담한 목소리로 아까 뽑았던 책은 다시 넣어두었다 하니까 화가난 표정으로 제 잠바 위를 더듬더군요

당연히 저는 훔치지 않았으니까 알바는 당황을 하더라구요

하는말이 왜 오해 받게 돌아다니냐고 하더군요 오해받을 일을 하지말라고

적반하장이라고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더군요  여자한테 화를 낼수도 없고 와.. 정말 화가 나네요

진짜 나름 단골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진짜 충격받았습니다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는것 같네요

아직 반납을 안한 책 2권이 있는데(금요일날까지..)

도저히 그곳에 다시 갈 마음이 생기지가 않는군요  


Comment ' 8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0.01.13 23:35
    No. 1

    오해할 수도 있다는 건 그럴 수도 있다고 넘어갈 수 있지만 자기가 오해했으면 왜 오해하게 하느냐가 아니라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슬로피
    작성일
    10.01.13 23:41
    No. 2

    사장한테 찔러요.
    알바가 책훔쳐간다고 의심해댄다고.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골라먹자
    작성일
    10.01.13 23:42
    No. 3

    처음 간 데라면 몰라도 나름 단골이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저러면 좀 기분 잡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10.01.13 23:53
    No. 4

    자기가 불리해지면 순간적으로 화를 내는척 하는건 흔히 있는 일이졈.
    덤덤하게 대응하면 상대방 쪽은 속으로 엄청 찔리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0.01.14 00:09
    No. 5

    나같으면 이런시발련이! 하고 바로 드립했을텐데요
    님 너무 착하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소엽
    작성일
    10.01.14 03:39
    No. 6

    저 같았으면 따귀를 갈겼겠네요.
    건방지게 손님을 도둑놈으로 모는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넋나간늘보
    작성일
    10.01.14 10:17
    No. 7

    저라면 화는 안내더라도 무조건 사과는 받아내야 그날 하루 속이 편안한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루ㄹㄹ
    작성일
    10.01.14 23:00
    No. 8

    예쁘면 사귀자고 합니다.
    그리고 속상한 짓을 하다가 차버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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