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빈 님 없으니 토론마당이 심심하네요

토론 마당이 심심해 진듯하네요... 권빈 님 계실 때는 아주(?) 뜨거워서 토론글 보기 재미있었는데요...

물론 권빈님께 짜증과 분노가 일어나 신분들도 아주~ 많아 보이긴 하지만요... 정지 드셔서... 쩝;;

남들이 뭐라 하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모습(실제로 이렇게 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죠...)이 보고 싶어 집니다. 물론 이런 모습에 많이들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있었지만요... 꼭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는게, 이런 모습을 자신의 꿈에 적용 시킨다면 이루어지지 않을 꿈을 없을 거라 생각 합니다. (다투고 저항하기 보다는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잘 활용하면 더욱 좋을 듯합니다. ^^)

요즘 문피아의 재미의 80%는 권빈님의 토론글과 댓글들이었는데요.(어떤 분은 문피아 들어 오기 싫은 100% 이유가 될 수도 있겠지만요...) 갑자기 조용해진 느낌이라... 뭔가 아쉽긴하네요.

한마디로 저의 주장은 '권빈님의 빈자리가 매우 크다' 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그 차이가 있겠지만요.

* 토론지기님에 의해서 문피아 - 하 - 토론마당 (debate) 에서 문피아 - 하 - 강호정담(fr1) 으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1-22 08:47)

[HaRang]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권빈님 때문에 떠나간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토론마당이 시끌벅적 활기차지는 것은 좋으나, 권빈님 사건처럼 뜨거운 감자, 자극적인 내용으로 시끌벅적 활기차지는 것은... 조금 생각해봐야 할 문제 같습니다.

[홍암]

DevGru 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특정 사건에 대한 분노의 표출도 매우 중요다고 생각 합니다. 무엇인가의 변화의 계기니까요. 예를 들어 프랑스 혁명과 같이요.

하지만 계속 적인 분노의 표출은 결국 사회 전반적으로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을 거라 생각 합니다. 분노 이상의 긍정적인 변모가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용서와 화해, 화합, 배려 등이 등장했으면 합니다. ^^

[雪花滿開]

별로 보기 좋거나 유쾌한 타입의 유저는 아니었습니다.
복귀 하시더라도 모범적이거나 합리적인 모습은 보일 것 같지 않습니다.
예전의 정신분열적이고 이중인격적이면서 비논리적인 자기합리화를 바탕으로 궤변과 주관에 도취된 모습이 바뀔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홍암]

하긴요... 나이 환갑이 다 되신거 같던데요. 그런 나이에(생각의 패턴이 굳어진 나이에) 무엇인가 '변화'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와 결단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바뀌지 않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하고요. 만약 정말로 바뀐다면 깜짝 놀랄 수 밖에 없겠네요.

[테사]

이런 글은 정담에 올리시는 게 맞지 않을까요?
토론방 발제글을 올릴때, 좀더 고려하신 후 올리셨으면 좋겠어요.
권빈님도 전 토론 자세도 자세지만, 장난하듯이 이것저것 심심하면 하나 올리는 그런 행위가 가장 불편하더군요.

[홍암]

테사님 말마따나 정담에 올릴 수도 있겠네요. 또한 토론마당에도 어느 정도는 어울린다고 생각고 함께요.

특정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공간이 토론마당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제 토론글이(흠.. 정담글이라고도 해야 할까요) 불편하셨으면 사과드립니다. (__)

[징징모드]

저는 그래도 지금이 더 낫다고 보네요.

[고요속의비]

저는 구경만 했는데 사실 글볼때마다 혈압이 확;;;
전 지금 토론마당이 좋은것같네요
토론을 할때 그걸 마무리짓고가면 그나마 나을텐데
신념이 확고한것과 아집은 다르다고보거든요

[홍암]

확실히 신념과 아집은 다르죠. 하지만 둘의 공통점은 정신이 나간것 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분명 특정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신념이나 아집을 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죠.

확실히 하나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마무리는 미흡하긴 했습니다.

[홍암]

토론지기 님께서 열심히 활동하시네요. 이젠 토론마당에서 많은 분들의 불만은 사라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