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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운영雲影
작성
10.02.07 19:16
조회
458

제가 다니는 책방은 총 2곳입니다.

그런데 1곳은 책을 빼는게 장난이 아니여서 잘 이용하지가 않죠.

하지만 나머지 1곳은 책을 잘 빼지 않습니다. 보시는 분들에게 미안하다고 책방 운영하시는 아줌마 아저씨께서 잘 빼지 않으시기 때문이지요. 때문에 단골이 한 4년에서 5년되신분들이 많습니다.

전 이곳을 이용한지 거의 1년에서 1년 반이 다 되어가지만,

이제서야 눈치챈게 있습니다. 바로 책방 단골분들이 바로 문피아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는거죠.

알게 된 계기는 각기 다르지만, 신간 오는 시간에 맞춰서 기달리다가 전화가 오면 책방에 가서 종종 '단골'분들이랑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책을 빌리는 목록을 보면 그냥 한번에 눈치채게 됩니다.

어느날은 대놓고 문피아에서 이 책연재하는거 봤냐고 물어보신분도 게셨죠. 그때는 얼굴이 확하고 저도 모르게 붉어졌다죠.

어찌되었든 책방 단골이 한 5분은 확실한 문피아인이다보니, 책방에서 '재미있다'라고 입소문난 책들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멋진 책방입니다 ㅜㅜ

아 궁금해서 그렇지만, 책방에서 마탑분들로 추측되는 분들을 보신적이 없으신지요? 전 알겠던데 말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0.02.07 19:27
    No. 1

    고딩때 두곳이..있었는데 하나는 진짜 책 만화만 다루는 곳..
    하나는 24시간 편의점에 하는.. 위에 편의점은.. 개념작 많다면
    아래는 겜판천국.. 지금은 어케 됬으려나...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10.02.07 19:33
    No. 2

    전 없어요 ;;;;;;; 사실 책방에 잘 안가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흑마인형
    작성일
    10.02.07 19:48
    No. 3

    저희 동네 책방 역사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데..
    저 국딩때 만화책500 소설책 1000원이였다가 톰과제리라는..
    서비스도 좋고 언제나 웃으면서 받아주는 주인 신혼부부;;;가
    등장해서 만화책300 소설책 700원으로 내렸죠.
    저희 동네 역사상 최고로 잘되었던 책방이죠
    웃으면서 잘해주고 책방 분위기도 화사하고 ..
    아마 최초의 통일국가 진과 비교해도 무방할 겁니다;;
    그런데 3년쯤 됬나...
    만화책 100원 소설책 500원 받는 책방이 나왔죠.
    그럼에도 톰과제리가 그 책방보다 가격이 비싼데도 언제나 손님이 북적북적.. 사람들이 책을 보면서 고르고 잇으면 가득차서 미안해서 알아서
    미리 볼 책을 정해와서 빌려가는;;;;; 진기한 광경이.. 나올 정도엿으니..
    그런데 이 주인 신혼부부가 아기를 가져서 책방을 정리하고 갔습니다
    그때 또 화려한 2차전...
    가격이 100 500이 정형화되었죠..
    그런 가운데 big2중 1곳이 지하였는데 그때 장마때 잠겨서...
    망해버렸답니다.. big2중 다른 곳은 2층이였죠....
    결국 지금은 big2중 살아남은 big1이 2,3층 운영을 하고 나머지
    다른 책방들은.. 그래도 다들 단골들은 있어서 책방마다 있고 없고 하는 책들이 정말 달라서;; 빌리러 갔다가 없어서 다른 곳 가면
    어? 여기 그거 반품해서 없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 ㅠ
    그래도 톰과제리의 위엄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온굉
    작성일
    10.02.07 20:00
    No. 4

    루비듐님 댓글 읽고 있다가

    잠시 정신을 놨다 다시 읽었더랬죠

    그리고 다 읽어서 밑에 댓글을 확인하려햇음 ..ㅇㅇ

    (본문인줄 착각한거임)

    쩝 ...... 얼른 자러가야겠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에어(air)
    작성일
    10.02.07 20:08
    No. 5

    제가 다니는 책방은 두 곳인데....그 중에 한곳은 규모는 작은데 대신에 슈퍼랑 편의점을 같이하고 있고.....한 곳은 지하에 있는데 그 크기가 문자 그대로 무지막지해서 나오는 신간이란 신간은 다 받는다고 보면 되죠....없는 책이 없다는......한 쪽 벽면이 다 책이고.....거의 수 천권은 될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4leaf
    작성일
    10.02.07 20:33
    No. 6

    저도 2곳이였는데 한곳이 얼마전에 문을 닫았어요ㅠㅠㅠㅠㅠ
    맨날 그곳만 갔는데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닐니
    작성일
    10.02.07 22:38
    No. 7

    광주로 전학가면서 책방을 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아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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