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던 공기가 구름이 끼면서 좀 살만해졌네요. 여긴 전주입니다. 분명히 일주일 전만해도 날씨가 봄날씨같지 않게 추웠었다고 기억합니다. 제가 치매에 걸린게 아니라면요.
그런데 어제부터 날씨가 덥습니다. 따뜻한게 아니라 덥습니다...
제가 미친걸까요? 아니면 날씨가 미친걸까요?
대구는 30도까지 오른다고 하더군요. 뭐...대구야 원래 그런 곳이니 그렇다곤 하지만 오늘 오전 전주 기온도 정상은 아니였습니다.
하긴 우리나라야 양반이긴 하죠. 뉴스보니까 인도는 최저온도가 30도를 웃돌고 낮엔 42~45도까지 오른다고 하더군요. 인간이 살 수 있는 날씨인지 의심이 들 정도니 인도에 비하면 한국은 천국이랄 수 있겠죠.
그래도 어제 오늘 날씨는 이해가 안되네요. 이제 정말 봄이란 계절은 사라져 버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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