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아동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학생들이 같은 동네에 사는 초등학교 여학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조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출한 중학생 김 모 군 등이 초등학생 A 양을 성폭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8월부터입니다.
김 군 등은 같은 동네에 살면서 남매가 단둘이 집에 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안 뒤 마치 제집처럼 드나들며 7차례에 걸쳐 A 양을 성폭행했습니다.
피해 초등학생은 이 같은 사실을 집을 찾아 온 사회복지사에게 모두 털어놓았고, 성폭행을 한 김 군 등 중학생 3명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군 등은 지난 3월부터는 한 달여 동안 A 양의 집에서 머물면서 나가달라고 말하는 남매를 주먹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A 양과 동생을 협박해 성폭행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A 양은 어머니가 가출한 데다 아버지마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 남동생과 단둘이 살고 있어서 누구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못 했습니다.
[인터뷰:임종명, 군산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아빠가 관심을 갖지 못하고 아빠가 돌아가신 다음에 다른 사람에게 이 사실을 늦게 털어놓아서 늦게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김 군 등 가해 중학생 3명은 결국 경찰에 구속됐지만 어린 남매에게 악몽처럼 남은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아
제발...대체 왜 자꾸 이런 일이...
대체...우리나라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입니까...?
후우..중요한 경기 앞두고 이런 기사 올려서 죄송합니다...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