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전입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대대에 잔류하는 시간보다
다른 곳에서 생활한 기간이 더 길어요 ㅋㅋㅋ
경계지원간다고 2주, 이번에 특교대 10일
군장싸서 차타고 10분거리에 있는 연대 본부로 가서
훈련을 받았는데요
신교대 8주 동안 지겹게 봤던 동기들을 다시 보니까
진짜 반가웠어요 ㅋㅋㅋ
주말 빼고 8일동안 여러가지 배웠는데
헬기레벨, 패스트로프랑 비트까는게 제일 기억에 남네요ㄷㄷ;;
13~15m 쯤 되는 모형탑에서 로프 매달고 내려오는데 ㅋㅋ
처음에는 엄청 무서웠음 ㅇㅅㅇ;;; 다리 막 덜덜 떨리고 ㅋㅋㅋ
근데 10번 정도 타니까 놀이기구 못지않게 재밌었어요
그리고 목요일 날부터 금요일 새벽까지 군장매고 산으로 가서
철책 돌파하는 거 배우고 밤에는 10시부터 다음날 3시까지 미친듯이 땅을 팠습니다 ㄷㄷ;; 모기에게 제 피를 전부 나눠주면서요
그 떄 땅굴 뚫은 북한이 대단하다고 느꼈음 ㄷㄷ
p.s 소대 선임 3명이 외박나가서 편한 주말이 될 듯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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