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 세르핀
작성
11.10.12 22:12
조회
827

요즈음 참 많이 듣는 말이 “남자가 무슨 런닝이냐?”입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런닝을 입지 않고 그냥 티를 입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와이셔츠를 입는 사람들은 어떻게 입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티 입는 사람들은 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전 티는 와이셔츠든, 옷이 드껍든 얇든, 계절이 봄이든 아님 겨울이든 런닝을 기본으로 입고 티나 와이셔츠를 입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가 주위 사람들이 보기엔 이상한가봅니다. 물론 자신들이 런닝을 입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항상 듣는 말이 그렇다보니 가끔은 ‘내가 정말 이상한가?’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정말 그렇지야 않겠지만, 워낙 자주 들으니 가끔은 정말 저런 생각으로 혼자 고개를 갸웃거려보곤 합니다. 그런데 런닝을 입으면 확실히 신경 쓰이는 면이 있긴 합니다. 옷이 좀 큰 옷일 경우입니다. 품이 좀 크더라도 런닝을 입지 않았음 그냥 어깨만 많이 들어나거나 하겠지만, 런닝을 입으면 런닝의 어깨 부분도 보이기 때문에 자꾸 옷깃을 끌어 당기곤 합니다. 제가 적당한 크기의 옷을 고르지 못해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워낙 체구가 좀 작고 어깨도 넓다 할 수 없어서인지 제가 입는 옷의 사이즈를 사도 가끔은 크곤 합니다. 물론 동 사이즈 중 스몰을 고르면 되긴 하지만, 암튼 가끔은 신경 쓰이고, 때론 속상하기도 합니다.

  암튼 좀 전에도 지인에게 위에 적은 말을 들어 갑자기 타자를 두드려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저와 같은 경험 없으시나요? 물론 저와 완전 같은 경험이 아니라도 비슷한 경우가 있다면 듣고 싶네요. 같이 얘기하며 같이 하소연 해보자구요.


Comment ' 13

  • 작성자
    Lv.84 테디베어
    작성일
    11.10.12 22:16
    No. 1

    전 빨래할게 하나 더 늘어 난다는 이유로 런닝 안입게 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독피바다
    작성일
    11.10.12 22:19
    No. 2

    양복을 입고 일 을 할 때는
    런닝은 거의 필수 입니다....뭐 제가 그렇다고요
    .
    그 외에 외출복에 입을 때 겨울은 상관 없지만,
    여름에는 땀나면 전 벗기 때문에 겨털 때문에 런닝을 안 입습니다

    봄 가을에는 종종 입지만
    몸이 나쁘지 않아서 런닝 입는 것을 꺼리진 않습니다

    하지만 20대 대학? 시절 부터는
    런닝을 바지 위에 꺼내기엔 상의의 크기에 따라 모양세가 찝집 하기도 하고
    바지 안에 넣기엔 목 늘어나고 중간 중간 넣어 챙기기 귀찮아서

    한벌에 5천원~1만원 사이의 단색 좀 작은 팔 짧은 반팔티를 십여벌 구입해서
    런닝겸 속옷겸 단촐한 외출복으로 입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1.10.12 22:19
    No. 3

    훔... 제친구도 런닝입고 티같은거 입던데.. 대신 런닝 잘 안보이게 입더라구요
    상관없죠 뭐
    전 런닝같은 색깔있는 나시티 입고 집밖으로도 잘 돌아댕겼는데 -ㅁ-;;
    집주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1.10.12 22:28
    No. 4

    테디베어님 급공감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10.12 22:37
    No. 5

    와이셔츠는 속옷을 받쳐 입지 않는게 옷 매너라고 들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게랄드
    작성일
    11.10.12 22:40
    No. 6

    중학교 이후로 런닝은 그냥 집에서 편하게 있을때만 입는 중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1.10.12 22:42
    No. 7

    요즘 젊은 사람들은 런닝을 옷 아래에 잘 받쳐 입지 않죠.
    정장같은 경우에는 런닝이 필요합니다만 일반 캐주얼 안에는 잘 안 입습니다. 특히 여름이나 간절기 옷 같은 경우에는 재질 자체가 얇기에 런닝을 안에 입으면 옷 위로 티가 나서 맵시를 망치죠.
    그리고 맵시 문제 뿐만 아니라 런닝을 티 나게 입는 것을 보면 나이 들어보이고 아저씨같다는 인식이 있다보니 꺼리게 되네요. 혹여 입더라도 패션의 일환으로 입게 되고 [런닝]이 아닌 타이트한 나시를 입게 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칼두자루
    작성일
    11.10.12 22:50
    No. 8

    정장에서는 와이셔츠가 속옷 개념입니다.
    그래서 정장을 입을시에는 와이셔츠-조끼-겉옷 순으로 입는게
    올바른 착용방법입니다.(서양에서는 그런게 원칙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와이셔츠가 아니고 화이트 셔츠라고 부르는 걸 일본식으로
    고쳐셔서 와이셔츠라고 합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예전에 IBM같은 아주 보수적인 회사에서는
    정장 착용이 원칙이 였는 데, 아무리 더운 여름날씨라도 셔츠는
    무조건 흰색의 긴 팔이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데뮬러
    작성일
    11.10.12 22:55
    No. 9

    런닝에 두종류있는데 어깨까지 오는건 도저히 못입겠더군요.기본적으로 팔꿈치중간쯤의 사이즈 입으면 땀흡수나 와이셔츠의 까끌함을 덜 느끼게 되던데 어깨걸이로 오는건 지못미..사고 후회되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12 23:19
    No. 10

    전 그냥 몸에 딱 붙는 나시 입고 그 위에 셔츠던 뭐던 입는데..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1.10.13 08:33
    No. 11

    피부엔 좋을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블랙템플러
    작성일
    11.10.13 10:56
    No. 12

    그냥 입고댕기세요. 윗분말대로 정장 입을때 셔츠 속으로 비쳐보이면 좀 늙다리처럼 보이는 단점은 있지만.. 티입을때라던지 그럴때 입어도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땀흡수 측면에서 더 나을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1.10.13 11:18
    No. 13

    땀 많은 분은 꼭 챙겨입고 답답한 사람은 안 입고 그러던데요. 제가 보기에는 하얀 런닝만 아니면 딱히 아저씨같단 느낌도 안드는데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1473 아름다운 노래 +2 Lv.29 하츠네미쿠 11.10.09 501
181472 정담 파이터. +4 Lv.11 일환o 11.10.09 594
181471 판무에 요구하는 것.. +3 Lv.1 [탈퇴계정] 11.10.09 644
181470 뿌리깊은 나무를 보고... +6 Lv.12 뫼호신 11.10.09 728
181469 단순한 선택, 치밀한 선택과정 +3 Lv.1 [탈퇴계정] 11.10.09 423
181468 판무는더이상 설자리가 없을듯하네요. +14 Lv.78 IlIIIIIl.. 11.10.09 1,133
181467 읽는 독자와 사는 독자를 구분해야 할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12 Lv.1 5e3 11.10.09 737
181466 곧 십대가 끝나가는데 뭘 할까요 +14 Personacon 유령[幽靈] 11.10.09 604
181465 장르문학? +11 Personacon 유령[幽靈] 11.10.09 831
181464 갑자기 손 발에 땀이..... +2 Lv.45 꿈을이룬너 11.10.09 657
181463 생각해보면 당장 10년 전에 즐기던 컨텐츠가 많이도 사라... +1 Lv.67 지나가기 11.10.09 611
181462 대여점이 폐업해서 책을 샀습니다. +3 Lv.10 슈자 11.10.09 763
181461 으헉..컴퓨터에 홈키파를 겁나게 뿌렸는데 괜찮을까요? +6 Lv.5 노는이태백 11.10.09 575
181460 '마이웨이'라는 드라마를 아세요 +7 Lv.65 락생 11.10.09 565
181459 68가지 도미노 테크닉 +7 Lv.1 [탈퇴계정] 11.10.09 736
181458 타블로 사건은 현재진행형 +17 호림마 11.10.09 1,240
181457 북큐브...무료로 풀어주는건 감사한데... +4 Lv.99 거울속세상 11.10.09 1,277
181456 너와같은꿈 님의 같은꿈을 꾸다 조아라노블레스 연재중. +8 Lv.11 일환o 11.10.09 1,358
181455 페이트 보세요 페이트 +9 Lv.24 마법시대 11.10.09 975
181454 7080 옛사람의 인터넷 세계 +5 Lv.22 영아의별 11.10.09 796
181453 궁금한 것이 있어서 질문 좀 드려도 되려나요? +4 Lv.1 쿤산 11.10.09 569
181452 지존록은 언제나 나올지 모르겠네요 +16 Lv.10 광림 11.10.09 793
181451 북큐브-도깨비왕,달은흐르고검은 웃는다 추천이요 +9 Lv.11 일환o 11.10.09 917
181450 이런 정신나간 카페는 어떻게 신고하나요 ? +8 Lv.99 5hasa 11.10.09 1,149
181449 대한민국 국기법에 따른 국기 관리 방법 +2 Lv.21 雪雨風雲 11.10.09 736
181448 아 꼬질꼬질한 태극기 +21 Personacon 현설 11.10.08 887
181447 우리 문피아탑 법사님들에게... +12 Lv.8 銀狼 11.10.08 649
181446 서울 불꽃축제 다녀왔습니다. +7 Lv.12 써클 11.10.08 644
181445 토요일이라... 혹시 탑밴드 보시는분 있나요? +2 Lv.82 챠루나 11.10.08 675
181444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일들. +14 Lv.62 바다와달 11.10.08 1,109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