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잘하고 싶다 아부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
11.11.24 22:07
조회
622

전 군대때 완전히 느껴버린건데

아부를 정말 못하더군요

후임들이랑 웃고 낄낄 거리거나 농담은 잘하는데

선임에게 아부는 잘 못하겠더라고요 도저히 도저히 마음에 없는

말은 못한달까; 그러니까 칭찬을 못하는건 아닌데 없는 걸

지어내서 칭찬은 도저히 못하는...

때론 그런 제 자신이 참 답답하기도 했죠

그래서 현실에서도 아부를 잘하는 사람들 보면 부러워요

현실의 아부라고 해서 꼭 나쁜것만 있는거 아니잖아요..

별거 아닌듯 하면서도 은근히 하는 아부는 괜찮은거 같아요

예를들어서요 그냥 어른들도 그렇지만

사회경험을 일찍 한 애들은 상대가 어른이면.

손님일때는 더더욱 상대 직업 장소를 불문하고 사장님.이라고

하잖아요 너무 흔하게 하는거라 우리가 자각을

잘 못하는 거지만

그 사장님. 이란 호칭도 일종의 상대 기분 좋으라고 하는

아부죠나쁠건 없잖아요 .

그리고 여성분들에게 하는 젊어보인다는 식의 호칭도 그렇고요

뭐 기분 좋으라고 하는말에 돈드는 것도 아니니까.

그런데 전 자연스럽게 아부하는게 참 힘듬...

뭔가 나름 한다고 해도 부자연스러움..

그리고 아부가 너무 현실과 갭이 있으면 그건 이미 아부를

떠나 샤바샤바를 떠나 놀리게 되는거일수도

이게 놀리는것도 아닌듯 하면서 약간 파격적으로

남이 기분 나쁘지 않은 아슬아슬한 선에서 사탕발림하는게

참;;;;;;;힘이든단 말이죠 저도 모르게 어색해 져버리고.

ex)

아주머니를 보면서..

"아가씨. 오늘은 이쁜데요 ㅇㅅㅇ?"

...............

저기 유부녀 희롱죄가 징역 몇년이죠?


Comment ' 12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1.11.24 22:07
    No. 1

    싸다구 십만대 옄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11.24 22:09
    No. 2

    불꽃 싸다구! 타타타타타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1 르지St
    작성일
    11.11.24 22:10
    No. 3

    저도 아부 잘해보고 싶은데, 소울님처럼 평소 생각도 않던 말을 하려니 나도모르게 버버벅..=ㅅ=;; 서로서로 잘 지내면 좋을텐데, 칭찬 한마디 건내기가 어렵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11.24 22:12
    No. 4

    아..맞다 가족간에도 아부가 참 힘들더라고요
    친구간에는 그나마 약간 나은데 가족간에는;;;참...그게 왠지 좀 그래서.
    계면쩍달까..

    그런면에선 여자 형제들이 그런 아부는 은근히 잘하는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1.11.24 22:14
    No. 5

    그럴때는 나 xx 사줘 전에 밑밥.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일
    11.11.24 22:27
    No. 6

    .... 난 생활화 되어있는데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1.11.24 22:36
    No. 7

    저도 아부 참 못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4 22:52
    No. 8

    아줌마한테는 아줌마나 이모보단 무조건 누나가 좋습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00:46
    No. 9

    태오님..
    누나라고 하면 상대가 비웃는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나이 좀 있으신 여성분께..
    좀더 친근하게 익살맞게 다가가고 싶다면 이모..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존중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다면 여사님..

    비슷한 나이대면 무조건 누나..
    때때로 제 친구는 남자인데도 언니 라고 하는 경우가 있던데..
    전 그건 못하겠더라구요..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16:32
    No. 10

    아부의 달인 속된말로 똥꼬좀 빨아본 아반타스에 의하면..
    아부는 절대 없는걸 지어내는게 아닙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있는것을 과장되게 부풀려서 말하는 것이죠.
    없는걸 지어내서 말하면 상대방도 아부인걸 알고 경계합니다. 그리고 그건 거짓말이죠. 아부는 그래선 안됩니다. 티안나게 그사람이 갖고있는 모습에서 혹은 행동에서 기분이 좋을만한 것을 찾아서 띄워주는게 아부입니다.

    뭐 지나친 아부는 나쁘만 적당한 아부는 좋다고 봅니다. 악의가 없이 순전히 관심에 의한 호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16:34
    No. 11

    저도 한두살 많은 여자사람에게는 언니라고 합니다. ㅋ 톡이나 전화로 언니~~~ 이러면서... 그러면 바로 한마디 날라와요. "재수없어 하지마 왜그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11.25 16:37
    No. 12

    평소에 다른사람을 칭찬하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꺼에요.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칭찬할껀 널렸죠.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칭찬할게 없는 상대도 있기 마련 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3303 조xx 싸게 이용하는 방법 +5 Lv.65 락생 11.11.20 1,254
183302 이게 자랑하는건지..뭔지 모르겠네요 +9 Personacon 짱아오빠 11.11.20 855
183301 이런게 개발되었으면 좋겠어요. +10 Personacon 여농 11.11.20 654
183300 미드로 공부해 보신분 있나요? +26 Lv.38 거거익선 11.11.20 924
183299 그러고보니 악튜러스 결말도 참 그렇네요. +9 Personacon 적안왕 11.11.20 1,436
183298 클랏다.. 비번까먹었다.. +4 Lv.91 슬로피 11.11.20 655
183297 막장드라마 +13 Lv.1 [탈퇴계정] 11.11.20 759
183296 김연아가 이렇게 섹시했나? +9 Personacon 水流花開 11.11.20 1,600
183295 나는 유재석이 싫다..! +18 명작 11.11.20 1,492
183294 Terra Nova 라고 아세요? +7 Personacon 여농 11.11.20 929
183293 많았던 연재분을 따라잡았을 때.. +4 Lv.56 sard 11.11.20 574
183292 소개팅녀랑 영화봤음... +5 Lv.45 호우속안개 11.11.20 925
183291 오늘 런닝맹에서 최민수에게 보았던 것은.. +7 Lv.56 sard 11.11.20 1,219
183290 복합기 적절한게 뭐 없을까요? +2 Personacon 적안왕 11.11.20 404
183289 친구랑 사과하는방법좀 알려주세요. +16 Personacon 마존이 11.11.20 747
183288 빵 터지는 웹툰 발견 ㅋㅋ +21 Lv.67 서래귀검 11.11.20 1,404
183287 서문을 반드시 먼저 읽어야 할까요? +6 Lv.5 푸리푸리롱 11.11.20 664
183286 생활관에 어월이 있더군요 Lv.80 OtsukaAi 11.11.20 823
183285 오랜만입니다;; +3 Lv.22 콜드펜슬 11.11.20 411
183284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3 Lv.72 타닥타닥 11.11.20 662
183283 겨울때 보일러 온도를 몇도에 맞춰두세요? +10 Personacon 마존이 11.11.20 817
183282 오늘 개념 상실한 인간 때문에 열받았습니다. +11 Lv.24 약관준수 11.11.20 1,247
183281 몸이 진짜... +5 Lv.68 임창규 11.11.20 600
183280 특수사건전담반 TEN을 보았습니다. +1 Lv.56 sard 11.11.20 715
183279 어제 쇼 음악중심을 보고 +6 Lv.39 청청루 11.11.20 865
183278 여성부 진짜 큰일났네요 ㅋㅋㅋ +32 Personacon 견미 11.11.20 2,049
183277 급합니다. 잘 아시는 분 답변좀요... +4 명작 11.11.20 597
183276 글을 쓰면서 궁금한게 +11 Lv.5 키신 11.11.20 525
183275 드디어 스마트폰의 세계!!! +5 Lv.1 [탈퇴계정] 11.11.20 559
183274 엔씨의 셧다운제 대처법 +12 Lv.1 [탈퇴계정] 11.11.20 1,26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