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
무섭죠. 한번 게임중독 빠지면 정말 폐인이 따로 없습니다. 폐인으로 안 끝나고 죽을 수도 있구요. 하지만 게임중독에 대해서 알아본다고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실험하는 건 바보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중독에 대해서 알리기 보다는 자신들 방송국이 바보들만 있는 곳이라고 광고하는 것이 되거든요.
전에 MBC에서 게임중독의 위험성을 알아보겠다고 PC방 전원을 내린 적이 있었죠. 그걸로 욕 무지 먹었구요.
그런데 그 때 먹었던 욕이 부족했나봅니다. 아침에 하는 프로에서 또 게임중독에 대해서 실험하겠다고 하면서 컴퓨터 게임하는 사람이 있는데 전원을 내렸더군요. 그리고 그걸 방송....
게임중독에 빠진 사람은 구제해야 하는 것도 맞고, 게임중독이 위험한 것도 맞지만 대체 왜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그걸 증명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기자들 노트북으로 기사 열심히 쓰고 있을 때 노트북 전원 꺼버리면 참 좋아하겠습니다? 생방송 중인데 전원 내리면 참 좋아하겠습니다?
열심히 컴퓨터로 프리젠테이션 준비하고 있는데 전원 내리면 좋아할 사람 있을까요?
아니 왜 방송국에 바보만 있는 것도 아닐텐데 꼭 그렇게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게임중독이 위험하다고 증명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방송국 PD들이나 기자들 나름 공부 좀 했다는 사람들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게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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