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포기 소금에 절이니 배추 3포대 남고 욕조 두개
가득채우고도 한무더기가 남네요...
내일은 김치를 담글건데요.
김치를 담그다 보면 어느새 하나둘씩 사라집니다
1
"허으아아아윽!"
"고모 왜그래요?"
"배추 벌레에게 물렸어 ;ㅁ;!!!"
"..........."
"나쁜 배추벌레!! 더러운 배추벌레!! 숨가쁜 배추벌레!!;ㅁ;"
"........"
고모부: 이런 여보 안되겠소이다 어서 빨리 사천당문으로~~
가서 해독치료를!!! 그럼이만..
2
"허으하하윽!"
"블루야 넌또 왜그래?"
"과..광합성 알레르기가....."
"......."
"아앗! 날카로운 배추 잎에 베였어!! 피..피가!!!"
기타등등..
방금 전화가 왔는데 굴이 온다네요..
김치에 굴을 넣을 작정인가 봐요..
뭐 신선도를 위해 내린 결정일런지는 모르겠으나..
전세계의 미식가들에겐 죄송하지만..
전 꼭 굴이 누군가의 크어어어어~
크롸롸롸롸롸롹!!
크롸롸롸롸롸롸롸롸롸!!락!!
퉤엣!!
같아서 싫어한단 말입니다!!(이제 점심 드시려는 분들에겐
죄송해요.)
아흑하윽!!입안에서 말캉말캉~
이 점성은!! 이 끈끈한 점성은!!;ㅁ;!!!!!!!!
p.s 배추벌레에겐 치명적인 독이 있습니다 우리모두 물렸을시
군대에서 가져온 해독키트를 심장이나 가슴팍에 냅다
꽂도록 합시다. 우드득!!!빠악!! 허억허억
세차게 꽂을땐 갈비뼈가 부러지지 않도록 아래쪽에서 위로.
냅다 올려 붙이는게 좋습니다.
군인분들은 다 아시죠? 어떻게 하는건지.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