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지금으로 부터 한 10여년전) 저희 집에서는 국시장국(국수)을 자주 해먹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국수를 좋아하셨거든요.
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생각나는 그런맛은 아니지만, 어렸을때 어머니가 해주셨던 국수 맛이 종종 생각나는 그런 음식 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국수 맛이 예전과 다르더군요(멸치+ 다시마+ 국간장). 저는 그냥 제가 크면서 입맛이 변한줄 알았습니다.
오늘, 식단대로 먹기 짜증나서, 돈도 없고 해서, 집에 있는 재료로 뭔가 만들어 볼려고 했더니 만만한게 국수라 국수를 해먹었습니다.
국물 내기 귀찮아서 국물낼 재료 대충(다시마, 황태포, 양파, 말린 표고버섯,)에.... 가쓰오부시 첨가된 국수 장국 이라는 소스를 넣었습니다.
오늘, 잃어버렸던 국시장국을 먹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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