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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
12.03.11 10:34
조회
722

머리감고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말리는데 갑자기 옆에있던 사탕이가 1미터 서전트점프를하더니 등을올리고 돌격자세를하면서 하아아아악!!!

하악!!질을 반복하더라고요 쌩까고 그냥 다말리고

우이구 우리 사탕이 드라이기무써워쪄? 라고 잡으려고하는순간

무하마드알리뺨치게 제 손길을 피하더니 핵주먹타이슨과 비슷한 파괴력으로 손톱을 드러내고 제손을 난도질해버렸어요. 갑자기 밀려오는 분노

밥주고 물주고 똥치우고 집만들어주고 놀아주고 털빗어주고 친구들오면 못괴롭히게 화낸 나에게 감히 감히 상처를줘?

으아아아우오아아아아앙아악 주먹까지 기가 차오른다!! 끼야야야야야야약!   짐승이뭘알겠어 tv나보자 ㅎㅎ

라고 결국은 tv를봤습니다

상처를세봤더니 검지손가락과 중지손가락사이 살쪽에 상처한개 검지손가락에 한개 중지한개 엄지손가락 관절 4개  손등에 2개ㅜㅜ

총합 아홉개네요

쓸쓸하게 손을쓰다듬으면서 슬퍼했지만 속마음도 모르고 사탕이는 옆에와서 얼굴을 부벼요

여담이지만 항상사탕이는 새벽만돼면 저희엄마를 발가락을 미친듯이 씹는데요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그것때문에 사탕이를 버릴 계획을짜고계신거같아요


Comment ' 8

  • 작성자
    Lv.19 K.B
    작성일
    12.03.11 10:48
    No. 1

    "새벽에 출출한데 어디 먹을거 없나...? 응?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거울속세상
    작성일
    12.03.11 11:01
    No. 2

    손을 공격하면 그 순간 코를 살짝 '톡톡' 때려주면서 안된다고 하세요. 놔두면 손을 공격해도 된다거나 놀이대상으로 인식해서 팔뚝이 스크레쳐가 되고 여름이 되면 반팔이랑은 먼나라 이야기가 되버릴거에요.
    (경험담입니다. -ㅅ-; 놀이기구 없을때 손으로 놀아줬더니 쥐돌이나 낚시대 보다 손을 더 좋아해서 팔뚝이 발톱자국으로 난도질(?) 당한채로 지냈었습니다.)
    쎄게 때리지는 마시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거울속세상
    작성일
    12.03.11 11:07
    No. 3

    발가락 핥는 건 냄새 때문일거에요.
    신었던 양말을 열심히 그루밍 해주고 빨고 씹어대는 통에 (빨아놓은 새 양말에는 안 그러더군요..-ㅅ-;;) 온통 구멍난 양말뿐이 없었던 슬픈 기억이..ㅠ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3.11 11:40
    No. 4

    하악질 할 정도면 진짜 예민한 상태입니다.

    고양이가 아무리 사랑스러워도 동물. 눈돌아가면 보이는게 없는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매한가지 잖아요?

    이미 겪으셨으니 아시겠지만 예민해진 고양이는 건드리는게 아닙니다.-저도 피해자 ㅡㅂ ㅡㅎ..

    그리고 헤어드라이기소리, 청소기소리는 진짜 악마보다 더 치를 떠는게
    고양이 입죠.-청소기 돌릴땐 다른 방에 가둬두고 돌리시는게 고양이한테 좋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신장이 약해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단명합니다.
    그래서 도둑고양이들이 빨리죽는게 항상 긴장하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청소기, 헤어드라이기로 고양이가 괴로워 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어머니 발가락을 깨무는 것은 아직 아기이기 때문입니다.

    자묘라고 하는데요, 생후1년간 본능적으로 사냥을 배우는 시기입니다.

    일단 손가락 발가락을 이불에 넣지 않는이상 엄청난 수면부족과 스트레스, 고양이에 대한 분노가 max게이지를 넘어 하늘로 솟구칠 우려가 있으므로, 손-발을 단디 이불에 야메서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 시기만 잘 넘기면 애교많은 사탕이의 경우 매우매우 귀엽게 느껴질 것입니다.(이건 책에서 일년이라 한건데 경험상 한 5~6개월?)

    혹 암컷인지요? 자묘가 끝날 즈음해서 발정기가 올겁니다.
    -수컷도 옵니다만.

    야옹야옹야오야야ㅏㅇㄹ야 시끄럽게 굴면서 뭔가 괴로워 온몸을 땅에
    문대기 시작하는데, 그때 발정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애기 낳으면 빨리 죽습니다만, 자세한건 잘 모르겠습니다.

    암컷인 경우, 애기고양이를 보고 싶지 않다면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것이 서로에게 좋습니다.

    우선, 사람은 살 수가 있어요(?)-시끄러워서 아무것도 못합니다.

    고양이는 발정나면 괴롭답니다.-무지무지하게.

    음.. 더 자세한 것은 고다(고양이라서 다행이야)라는 카페에 들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쓰다보니 말이 너무 길어진 것 같아서..ㅡㅂ ㅡㅎ..(귀찮)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2.03.11 12:43
    No. 5

    또 다시.. 고양이한테 심심하면 테러 당하던 선배가 떠오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8 IlIIIIIl..
    작성일
    12.03.11 14:54
    No. 6

    그러니까 사탕이를 괴롭혀요 (사탕이의 분노의 눈빛을.)

    ex : 침, 바늘, 주사기 등으로 찔러준다. : 엄청나게 아파한다. 마존님과 철천지 원수화.

    2 : 나일론 줄같은걸로 결박한후 못움직이게한다. 1번과 마찬가지 효과!!

    3 : 고무줄(바지같은데 넣는)그걸로 때린다!

    4: 동물학대로 잡혀간다!!

    5 동물단체에게 지탄을 받는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콩자
    작성일
    12.03.11 15:03
    No. 7

    저는 처음보는 고양이한테 장난감으로 인정받아서 보자말자 할큄질 당하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2.03.11 20:22
    No. 8

    헤어드라이기 사용은 사탕이가 안 보이는 곳에서 해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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