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에 관해 의견을 표하고자 합니다. 원래 건의란 이용해야 되는 것 아는데... 공론화하고자 하고 분명 요즘 한담에 관련된 내용이기에 여기에 써 의견을 묻습니다. 아래 공지글에 댓글 달긴 했는데... 너무 많아서 솔직히 길게 쓰기가 좀 꺼려졌습니다. 그래서 새로 대화를 엽니다.
1. 댓글과 추천 버튼(Fun)
댓글을 쓰며 아예 추천도 같이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추천 안하고 단순 댓글만 쓰는 기능도 있어야 하겠구요. 사실 fun 누를법한 마음이신데 여러 귀차니즘이나 새로고침의 이유 때문에 안 누르시는 분들이 있다고 봅니다.
2. 신규연재글들을 살리는 방안
문피아에서 정말 타이밍과 운을 잘 타고나 화재가 되지 않는 이상 새로 연재한 글이 부흥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편수가 얼마없는데 피드백이 높은 것 보면 분명 작가거나 이미 네임드이신 분인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때문에 이에 여러가지 서브카테고리 아이디어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2-1 fun 수를 어느 이상 받으면 문피아 메인메뉴에 따로 떠서 나타나는 방법 (이 때 조회수나 선호작수가 일정 수 이상이면 이 기능에 참여가 안되야 합니다. 어차피 일정 수준 이상의 인지도가 생기면 그 때부터는 자체적인 성장효과가 있으니까요.)
2-2 신규연재란을 위한 추천요정 - 새로 스태프를 구하는게 힘들거란 것을 이해하고 있고, 또 주기적인 일이라면 더더욱 비현실적이란 걸 압니다. 하지만 분명 그럼에도 제안할 가치가 있기에 슬쩍 제안해봅니다. 한동안 큰불님이 사용설명서 추천을 이었죠? 요즘은 안하시는데, 이렇게 주기적으로 신규작품들을 살리는 공식 에이젼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긴 하겠지만... 이는 마치 경제를 활성화하듯 다소 정체되어 있는 독자들을 좀 더 원활하게 만드는 좋은 길일 듯 합니다.
2-3 정규연재란의 재정의. 이것도 빈부격차를 좀 줄이고자 하는 아이디어입니다. 현재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출판경력이 있으신 분이 정규연재란에서 연재하는 경우가 있는 걸로 압니다. (아니면 지송..) 만약 그렇다면 출판경력 작가는 규정상 무조건 정규연재란이 아닌 작가연재란에서 연재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새 글 살리기 운동으로요.
3. 2열 연재란
연참대전 보상으로 그린벨트에 올라가지 않는 이상, 연재글이 연재란을 통해 오래 노출되기가 상당히 힘든 걸로 압니다. 한적한 시간을 맞춰면 되지만 그건 또 그만의 단점이 있구요. 때문에 연재란의 연재목록을 2열로 맞추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조아라는 이런 묻힘현상을 유료 아이템이 등으로 해결하려 했죠. 2열 연재도 그 대응 중 좋은 후보라 생각합니다.
4. 추천작가란.
이 또한 공정성을 유지하는 대 상당히 노력과 시간이 소요될 아이디어긴 합니다만... 금강님이나 증면된 공정한 전문가(다수도 가능)가 특정 작품의 신청을 통해 그를 검증하고 검사한다음, 조아라의 추천작가처럼 따로 검열해 추천작가란에 보내는 겁니다. 단수 검열가는 전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 결국 사람이기에 단일 검사는 다소 편파적일 수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취향, 기타등등). 물론 이는 과도한 스태프들의 업무과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매월의 시작이나 특정 기간마다 선착순으로, 예를 들어 100작품을 받아 검사한다는 식으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기본 신청자격을 높게 잡아도 되구요. (이 때 조회수,선작수,추천수를 제외한 순수한 글의 연재량의 질만을 따져야 합니다. 애초에 저런 것 따지면 목적전도니까요.) 이 시스템이 있다면 현재 장르문학의 질 문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전부 그런 상황은 아니지만 (일반화 예방), 출판사는 솔직히 인지도 높으면 더 관심이 가기 마련입니다. 솔직한 말로 인지도 높다고 무조건, 항상 좋은 작품이 아닌 것도 사실이구요.
4-1 아니면 연참대전 생존자들을 심사 대상으로?
4-2 추천 플래그 누적 시스템 - 추천글을 개인이 쓰는 것이 아니라, 특정 독자가 추천글로 신청합니다! 버튼을 (이론) 누르면 그 글의 소개글과 제목이 한담에 추천글로 올라오는 겁니다. 공식 포맷 안에 채워진 채 말이죠. 그리하여 추천글을 여러번 받는 글은 어떻게든 시스템적으로 그 숫자를 나타내게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이 글 [뭐뭐]는 13번의 신청을 받은 추천글입니다- 등으로요). 물론 개인작성 추천글을 폐지하자는 건 아닙니다.
5. 독자확보 및 활성화 방안.
이는 솔직히 제가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내놓기 힘든 것이... 제가 문피아 운영 현황을 파악 못하 상태라. 아무튼 저만 문피아의 독자분들이, 아니 더 나아가서 장르계의 전체인구가 다소 감소하고 또 그 움직임 또한 정체되있다는-의견을 가진 사람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이는 두 가지를 다 신경써야 할 문제인데, 남아 있는 인구의 움직임을 활성화 시키는 것과 떠나간 독자들을 다시 불러들이는 거지요. 뭐, 리뉴얼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애초에 후자이긴 하겠지만...아무튼 이왕 하는 것 최대한의 이득과 효과를 받으면 좋겠습니다. 결론은 문피아의 자체적인 홍보?
자세한 사안은 운영진께서...ㅎ;
6. 연재글 소팅(Sorting Option)
리뉴얼과 함께 문피아가 단순히 디자인만 바꿀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것도 제안합니다. 30 편 이상, 정규연재-판타지, 정규연재-현대물, 등등 다양한 옵션으로 독자들이 정규연재 및 작가연재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결과물들을 검색할 수 있으면 좋을 겁니다.
7 독자 동기부여.
음. 일단 독자를 문피아에 묶어 놓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너무 직설적인 방법은 자칫 문피아의 질을 깎아내릴 수가 있죠. 지금도 게임이나 웹진 등이 있음을 아는데... 이를 좀 더 접하기 쉽게 하거나 아니면 이참에 큰 맘 먹고 포털 사이트와 연계? 는 너무 비현실적인가요. 아무튼 고심하여 이 방안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작품들 때문에 찾아오는 게 가장 먼저이겠지만... 다른 부차적 요소도 문피아 전체 유저를 늘리는 좋은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제안하는 문피아 리뉴얼의 중점은, 단순한 디자인이나 기능의 개선만이 아닌 현재 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극복하는 겁니다. 대충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독자 움직임 활성화, 전체유저 증가
-신규연재작들 살려주기, 키워주기
-묻히는 좋은 작품 살리기
-빈부격차 해결
-독자 피드백이 좀 더 효율적일 수 있게.
아. 리뉴얼한다는 소식 듣고 과제 밀렸는데도 애정을 가지고 썼습니다. 혹시 생각이 다르시거나 보충 의견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튼 이상이 제 의견입니다.
문피아 발전하길 바라며, 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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