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의 악몽이 CSK배라면, 중국 바둑의 악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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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주소는 올해 CSK배 때 이야기입니다.

  세계대회가 생긴 뒤로, 중국나 일본이나 바둑으로는 한국한테 거의 기를 못 펴고 있습니다.

  중국은 한국과 접전을 벌여 가면서 아깝게 우승을 놓치는 일이 자주 있지요.

  예외라면 요즘의 LG배 세계기왕전 정도? 여기는 8강전쯤 가면 아예 한국 기사가 예닐곱 명이고, 4강이 한국기사뿐이었던 경우가 벌써 3년째니까.

  그런데 지난해부터, 후지쯔배에서도 중국이 초반에 우수수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은 세계대회 사상 처음으로 후지쯔배 8강에 단 한 사람도 올리지 못했습니다(한국은 1988년 제1회 후지쯔배 때 출전한 세 사람이 모두 1회전 탈락한 적이 있음).

  그리고 올해도 그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올해는 5명이 1회전부터 나왔는데, 그저께 1회전에서 3명 탈락, 그리고 오늘 16강전에서 남은 2명마저 탈락했지요.

  거기서도 왕 레이 8단은 이창호 9단한테 다 이긴 바둑을 뒤집히고 말았지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주소에서. 후지쯔배는 일본에서 여는 대회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보다 1명 많은 8명이 출전했습니다(전 대회 3등까지 모두 한국기사였음).

http://www.cyberoro.com/news/news_main.asp?gdiv=2

http://www.tygem.com/news/News/list.asp?gubun=2

[꼼사리]

소매치기님은 바둑에 관심이 아주 많으신 분이거나 그쪽 계통에 종사하시는 분 같네요.^^
예전에 바둑 월간지도 구매한적도 있었는데, 그당시 조치훈에 대한 기사거리가 저한테는 위안이 되었지요.
본인방....그리고 삼관왕.....
소매치기님 글을 보니 그당시 월간지 읽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자주 정담란에서 뵙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