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났습니다.
어제밤 우려놓았던 녹차를 한모금 꿀꺼......ㄱ
...누군가 소금을 타 놨습니다.
상쾌하고 짭짤한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세수를 합니다.
천연비누로 저의 센시티브한 얼굴을 요리조리 농락하고
후레쉬한 워러로 린싱해줍니다.
개운한 기분으로 수건걸이의 수건을 빼서 얼굴을 닦ㅅ....
....누군가 걸레를 걸어 놓았습니다.
상쾌하고 짭짤하고 냄새나는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썰티한 녹차는 버리고 새로 녹찻잎을 준비합니다.
커피포트에 물을 부어 끓이고, 기포가 생길때 즈음 꺼내서
기분좋게 따라 첫잔을 버리고 다음잔을 우려내어 마십니ㄷ.....
.....누군가 커피포트에 소금을 넣어놨습니다.
참으로 상쾌하고 짭짤하고 냄새나는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아마도 범인은 선물안줬다고 삐진 저희 큰누님(30세) 이시겠지요..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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