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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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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꿈자리 한번 사납군요;;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2.04.13 08:54
조회
608

오늘 진짜 꿈자리가 너무 살벌하네요 ㄷㄷ

제가 친구랑 태국에 놀러갔는데

너무 무더워서 샤워하러 사우나에 갔거든요.

근데 탕에서 씻고있는데(태국에 가본적은 없지만...)

갑자기 남자들 두패거리가 말싸움을 시작하는거에요.

그러다가 나가서 한판뜨자고 결론짓고 나가려는데.

한패거리중 보스가 총을 뽑는거에요.

그걸본 다른패거리보스도 총을 뽑고, 둘다 거의동시에 쏘고 둘다 사망.

그뒤로 한명씩 보스의 원수를 갚겠다. 이러더니 한명씩 보스의 총을 쥐고 쏘고 죽고, 쏘고 죽고...;

서로 1명씩 죽더니, 결국 한패거리의 몇명이 남아서 사우나 점거.

저는 구석에 엎드려서 있었는데...총맞은 시체들이 자꾸 저에게 넘어와서 무서웠습니다;

시체확인하다가, 제가 시체옆에 있으니까 너 이쪽패거리 아니냐고 그래서 한국말로 살려달라고 그러니까

관광객인지 알고 그냥 지나가더군요.

다음꿈은 제가 어떤사무실에서 일하는데, 사채쪽인거 같아요;

갑자기 빵봉투를 쓴남자가 칼을 들고 들어와서, 돈 내놓으라고 그랬는데...

어찌 설득해서 돌려보냈어요.

그런데 얼마후 이번에는 다른 남자가 사무실로 뛰어들어오더니, 총을 들고와서는 저에게 겨누고, 사장실로 데려가더군요.

사장표정은 "또야?"

라는 표정이고, 저도 "오늘 일진한번 사납네. 저거 진짜 총인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장실로 가더니 저더러 금고열랍니다.

당연히 제가 금고번호를 알리가 없고.

모른다니까 갑자기 등뒤에서 저를 쏴버리더군요.

왼쪽가슴이 관통당해서 쓰러졌는데.

가슴에서 피가 벌컥벌컥.

오른손으로 가슴을 막았는데도 폐에 피가 차는느낌..

119불러달라고 힘겹게 이야기 하는데도 입에서 피가 베어나더군요.

거참 실감나게...;

그러다가 잠이 깼습니다...

이글을 쓰는 지금도 왼쪽가슴이 욱씬욱씬하네요 ㄷㄷ

오늘 바깥출입을 삼가해야겠습니다...

꿈자리 한번 사납네요;;


Comment ' 6

  • 작성자
    Lv.55 푸른산호숲
    작성일
    12.04.13 09:01
    No. 1

    헐;;; 상당히 생생하게 기억하시네요
    전 아무리 애를 써도 기억을 못 하겠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2.04.13 09:02
    No. 2

    ㄷㄷㄷㄷ 정말 현실적으로 꿈을 꾸시네요. 전 그런 꿈좀 꿔봤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13 09:13
    No. 3

    이거 해몽해보니까 사업이 성공하거나 미혼이라면 혼담이 오고가는 길몽이라는데...

    왜이렇게 섬뜩하죠;;;

    절대 길몽이 아닌느낌...아직도 왼쪽가슴이 욱씬욱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13 09:18
    No. 4

    푸른산호숲님,그믐달아래님//

    꿈은 보통 가수면상태에서 많이 꾸게되는데.

    깊게 잠드는 타이밍에는 꿈을 꾸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꿈을 안꾸는쪽이 잠을 깊게 잘자는거라 건강하다는 상징이죠.(물론 잠을 짧게 부족하게 자는 타입이라면 다르지만요)

    자다가 한번깨면, 그뒤로 보통 가수면 상태가 유지되는데 이럴때 꿈을 꿀확률이 높아집니다.

    쉬는날에 아침늦게까지 이부자리에서 꼬물거려보세요 ㅋㅋ


    여튼 꿈꿔도 보통 개꿈이지만, 평상시에는 상상도 할 수없는 일들이 일어나는터라 종종 재미있는꿈도 꾸더라구요.

    개중에는 나중에 기록해둘껄. 하고 후회해버리는 꿈도 꾸기도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2.04.13 11:33
    No. 5

    음... 전 잠들면 정말 수면 중 주변 상태가 최악이 되지 않고서야 깨지 않는 타입이고 한번 깨면 아무리 꼬물거려도 그냥 말똥거릴뿐 잠들지 못하는 스탈이라서요. 주변이 최악이라는 건 그냥 잠들었는데 이불을 덮지 않고 있었다든지 불이 켜져 있었다든지 너무 추웠다던지 하는 일이 있으면 중간에 깨더라구요. 물론 이럴때는 상태를 좋게 해주면 다시 잘 잡니다. 그러나 아침에 눈이 떠지고 나면 아무리 꼬물거려도 그냥 이불 속에서 있는거지 잠은 못잔다는 사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삐딱군
    작성일
    12.04.13 16:38
    No. 6

    저는 곱등이있죠.. 그게 대빵큰게 네마리가 우리집 거실에 떡하니 있는꿈꿨었는데 진짜 지독해요 ㅠㅠ 근데그걸 지방출장가있는 아빠가 언제나타났는지 휴지로 죽이는데 너무찜찜하고 짜증나고 그러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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