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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4 에르나힘
작성
12.04.10 22:46
조회
1,077

나라꼴 참 잘 돌아갑니다.

몇년전 떠들썩했던 밀양성폭행 사건 기억하세요?

집단성폭행 사건이었고, 가해자가 힘있는 집안들 자식들이고 피해자는 없는 집 자식들이라서 재판하는 동안에도 피해자가 경찰이나 가해자들에게 온갖 피해를 입었었죠. 결국 피해자 중 한명은 가출했구요.

그런데도 있는 집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피해자들은 가벼운 처벌로 끝나서 문제가 됐었습니다.

그 당시 가해자들과 친구사이였고, 그들을 두둔하던 여학생이 경찰관이 됐답니다...

같은 여자로서 성폭행 당했던 피해여성에게 가슴에 못이 박히는 얘기를 하고 성폭행 가해자를 두둔했던 것만 해도 이해가 안 가는데...그랬던 사람이 경찰이 되다니요.

정말 착잡하네요.

ps. 오늘자 뉴스를 보니 국회의원이란 사람이 제수씨를 성폭행 하려고 했다는 뉴스도 있네요. 한국이란 나라가 왜 이렇게 됐을까요? ㅠㅠ


Comment ' 15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4.10 22:47
    No. 1

    중간에 피의자들을 피해자로 잘못 적으셨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에르나힘
    작성일
    12.04.10 22:51
    No. 2

    지적 감사합니다. 고쳤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2.04.10 22:55
    No. 3

    저도 아래에 글을 적었지만 더 황당한건 경찰 지원서에

    “겸손하고 부지런하며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범죄에도 범죄자의 입장까지 생각해 성폭행을 당하게끔 하고 다니지는 않았는지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을 모두 생각할 수 있습니다.”

    라고 썼다는 겁니다. 그리고 뇌가 없는 경찰들은 이여자를 경찰로 뽑았고.

    ㄱ=.. 좋은 나라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더블
    작성일
    12.04.10 22:57
    No. 4

    이게 나라 문제인가요?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5 하늘의색
    작성일
    12.04.10 23:02
    No. 5

    ....."성폭행을 당하게끔 하고 다니지는 않았느지" ...aㅏ...여자맞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12.04.10 23:04
    No. 6

    다른건 어려서라고 넘어가준다고 쳐도,
    "성폭행을 당하게끔 하고 다니지는 않았는지..." 정말 이걸 여자가 썻고, 그걸 쓴 여자를 경찰로 뽑았단 말인가요? 허허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4.10 23:13
    No. 7

    좌백님의 비적유성탄에 보면 여자를 강간하는걸 도와준 여자가 그걸 도와준 사실보다 강간이라는 것 자체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는게 더 괘심하다고 나오는데, 그 대목이 생각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소프라노스
    작성일
    12.04.10 23:15
    No. 8

    더블님 피의자를 두둔한건 개인의 문제이지만, 그런 사람을 민중의 지팡이라 불리는 경찰에 채용한 시점에서 나라문제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트래픽가이
    작성일
    12.04.10 23:15
    No. 9

    이런 일에 여가부가 나서야 하는거 아닌가
    왜 맨날 엄한 일로만 메스컴을 타는거 처럼
    느껴지는걸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4.10 23:18
    No. 10

    고교생때 잘못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걸로 한차례 크게 곤욕을 겪고도, 오히려, 더 정당하다고 생각해서 원한을 가지고 경찰에 지원한 모양입니다. 그 여자는 그걸 탓하는 우리들이 정말 악마같다고 오히려 원한을 가질것 아닙니까? 행동력에 잘못된 사고방식 원한까지 가지게 되었으니 앞으로가 더 무서워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LoveF3
    작성일
    12.04.10 23:59
    No. 11

    그 경찰이 강간을 당해봐야 정신차리겠죠 -_-;; 수원 살해사건을 두고 경찰이 문제다 하지만, 그 경찰을 제외하고도 우리나라 사법부가 개판이구나 하는 걸 많이 느낍니다. 힘 없는 서민은 애초에 피해 가야하는 현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LoveF3
    작성일
    12.04.11 00:02
    No. 12

    이제 뭐가 민중의 지팡이인지 모르겠습니다. 지팡이로 민중을 때려서 민중의 지팡이인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2.04.11 01:37
    No. 13

    여자가 그런 말을 했다는 거에 엄청난 쇼크.. 그런 사람이 경찰이 됐다니 나라 참 잘 돌아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천년그리고
    작성일
    12.04.11 01:38
    No. 14

    앞에 분들도 쓰셨지만 이 여경이 더 무섭게 느껴지는게
    아직도 그 가해자들이랑 페이스북등으로 친분을 유지 한다는 사실이고
    고등학교때 우리가 철없는 행동이였거니 생각하는게 사실은 그 여경의 신념이라는 사실이 더욱 무섭습니다...
    밀양 사건때 저는 군대에 있어서 잘접하지 못했는데...
    짐승같은 파렴치한 그 친구들을 두둔했던게 지금도 그 신념으로 합격수기에 써서 나타냈다는게...경남지역 여자분들 저분과 상담할때 무섭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헤리엇
    작성일
    12.04.11 08:32
    No. 15

    우리나라는 법이 엄격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사법부와 입법부가 나란히 개판이니 나라꼴이 이모양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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