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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술!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
12.07.26 15:16
조회
1,115

은 간간히 먹으면 좋아요.

아주 좋은 술이 아닌 이상 너무 많이 마시면 담날 머리 아파요

한병에 십만원 가량하는거 아님... 적당히 마셔요

전 술을 집에서 마시기 시작했어요

어머니께서 포도주 좋아하셔서 중고등학교떄부터 홀짝홀짝

맥주도 벌컥벌컥?

지금 생각해보면 사고치지 않고 나름 착실한 학생이었으니 허용해주셨던것 같아요.

요즘도 술은 좋아하지만 자주도 안마시고 많이도 안마셔요

맛있는 술은 좋아하는데 그런건 비싸죠 =ㅅ=

전 소주가 싫어요. 소주는 증류주에요. 물과 알콜과 기타 잡성분. 근데 그 성분들이 뭔지 깔끔하지가 못해요. 이럴거면 차라리 옛날 24도 짜리가 더 나았어요. 안동소주도 여러가지가 있고 20도짜리와 40도짜리가 있는데 40도짜리는 비싸지만 맛있어요. 보다 더 깔끔한 목넘김이랄까요. 역시 맛있는건 비싸요.

막걸리는 탁주에요. 탁한 술이라는 거죠. 막걸리는 플라스틱 병에 두어도 항상 숨쉴 수 있게 뚜껑이 설계가 되어있어요. 그래서 유통기한이 다른 술보다 짧은거에요. 뉘여서 보관하면 조금씩 새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막걸리도 시판되는 것은 효모를 죽여서 나오기에 시골 막걸리가 제일 맛있어요.

보드카는 40%에요. 보드카도 종류별로 맛이 다 달라요. 가장 맛있게 먹으려면 냉동실에 박아둿다가 드세요. 그게 좋아요.

옛날에 러시아의 보드카는 70~90%였는데 현재 화학책의 주기율표를 만든 멘델레예프였던가가 보드카는 40도가 적당한 도수다 해서 그리 되었다는 설이 있어요.

바카디는 럼주에요. 상품명이죠.

칵테일 바카디를 제외하면 바카디는 두가지에요.

40도짜리와 75.5도짜리.

40도짜리는 병이 하얗고 75.5도짜리는 병이 황색이에요.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바카디는 바카디 151인 75.5도짜리일거에요.

포도주는 그냥 알콜이 포함된 생과일 포도주스에요. 포도에 있는 당성분이 알콜로 변한거기 때문에.. 근데 포도주스는 맛있어요. 그래서 포도주도 맛있어요. 자세한 맛의 디테일은 만화책 신의 물방울에 나와있지만 중국요리 먹으면서 요리왕 비룡과 공감한다던지 빵을 먹으며 따끈따끈 베이커리를 흉내내지 않는 이상 이해하긴 힘들거에요.

기타 술들도 많아요...

스카치 위스키 데낄라 깔루야 베일리스 럼 예거마이스터 등등등

근데 알아봤자에요. 맛있는게 최고에요.

대학 들어가거나 사회생활 하거나 하면 술을 참 많이 마시게 되요.

굳이 미성년때부터 폭음할 필요 없어요. 나중에 그럴 기회가 많으니 그때 살아남을 수 있도록 체력을 기르세요.


Comment ' 31

  • 작성자
    데스노트
    작성일
    12.07.26 15:17
    No. 1

    ...왜 이렇게 많이 아세요.. 왠지 눌리는 느낌이다.. OTL

    체력체력!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2.07.26 15:18
    No. 2

    사회생활하면 술을 즐기지 않아도 안마실 수가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악종양상
    작성일
    12.07.26 15:18
    No. 3

    소주는 정말 못마시겠음..
    많은 소설에도 한국신 소주 많이나오는대
    솔직히 판타지시대의 술이 훨씬 나을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2.07.26 15:19
    No. 4

    쓰다가 귀찮아서 더 못썼어요...
    한때 조주기능사 딸까도 생각해봤어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26 15:19
    No. 5

    뭐 뭐지 엄청난 지식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데스노트
    작성일
    12.07.26 15:20
    No. 6

    더... 못쓴게.. .. .. ...패러디님이랑 경쟁하면 누가 이길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남궁남궁
    작성일
    12.07.26 15:21
    No. 7

    소주마시고 머리가 아픈이유는 화학조미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2.07.26 15:21
    No. 8

    악종양상님// 그건 흔히 생각되는 그런 소주가 화학적 방식으로 제조된 공장 소주라서 그래요. 완전 저급이죠.
    전통주 소주 마시면 완전 깔끔해요.
    다만 돈이...소주 한병에 삼사만원 하니...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악종양상
    작성일
    12.07.26 15:22
    No. 9

    3.4만원 짜리 전통주 소주 못마셔봣는대
    엄청끌리내요... 공장식 소주는 진짜...소독약인지 소주인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7.26 15:22
    No. 10

    광고들어갑니다.

    그냥 소주가 좋을까, 아니면 카제인나트륨이 들어간 소주가 좋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칼두자루
    작성일
    12.07.26 15:23
    No. 11

    술은 어릴때 어른들에게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야 절제를 배울 수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26 15:24
    No. 12

    이보시오 저 건전소년이예요. 술은 어른의 것이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2.07.26 15:24
    No. 13

    하다못해 이마트에 화요 라고 40도짜리 소주가 있는데 그것도 괜찮아요
    물론 가격은... 손님 맞이하거나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드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데스노트
    작성일
    12.07.26 15:25
    No. 14

    ....지식 대결.. 지식 대결.. 누가 이길지 참 궁금하군요- ..
    ..진심이다 이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26 15:26
    No. 15

    진짜 궁금하긴 한데... 고양이 나무님이 이기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2.07.26 15:26
    No. 16

    묘로링님// 우리 소주는 설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랑 비슷한 광고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26 15:27
    No. 17

    소주는 전통방식으로는... 가마솥에 부어놓고 뚜껑을 거꾸로 놓은 다음 끓이면 알콜이 물보다 증발이 빠르니까 알콜만 증기가 되서 가마솥 뚜껑을 타고 내려와 맑은 술이 만들어지는데 그걸 세 번 반복해야 한다고 들었는뎅 ㅠㅠ
    그러면 매우 맑고 청아한 거 아니예요? 저는 술을 안마셔서 모르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악종양상
    작성일
    12.07.26 15:29
    No. 18

    전통 소주하니깐 저번에 소주만드는 드라마 생각 나내요 ㅋㅋ
    그거보고 침 꼴깍꼴깍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2.07.26 15:29
    No. 19

    패러디님이 술에 대해 많이 아시는거군요.... ㅇㅅㅇ
    제 정도면 약간의 관심만 가져도 알 수 있는 거라서....
    많이 안다고는 못해요. 그냥 마시다보니 알게되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현무연
    작성일
    12.07.26 15:31
    No. 20

    술을 전혀 안 마시는 저는 포도주스와 포도주를 딱 구분할 수 있어요. 맛이 전혀 다르거든요. 전 포도주도 싫어해요.
    ...그런데 가끔은 구해놓은 과일즙이 술이 되기도 한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악종양상
    작성일
    12.07.26 15:33
    No. 21

    술싫어하시면 샴페인 먹는것도좋음.. 샴페인은 진짜 주스같음
    오죽하면 강아지도 먹고 취하겠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2.07.26 15:34
    No. 22

    흑무연님 // 그렇게 인류는 술을 발견하였습니다 ㅋㅋㅋ
    매실즙은 매실주로 ㅋㅋ 사과즙은 사과주로 포도즙은 포도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26 15:36
    No. 23

    ㅋㅋ 샴페인 그거 도수 1도도 안되는 것도 있던데요 ㅋㅋ 그정도면 그냥 탄산음료죠. 그런데 달달하고 맛있다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witchKVLT
    작성일
    12.07.26 15:37
    No. 24

    외국에 살면 좋은점은... 보드카가 소주보다 싸다는점입니다 ㅎㅎ
    주로 술은 distilled spirits, 그러니까 주로 보트카, 위스키, 럼, 진 등의 맑은 술은 숙취가 훨씬 적습니다. 물론 섞어마시지 않는다면 말이죠.
    설탕이 많은 칵테일등은 두통과 숙취가 있기 심합니다. 포도주의 경우 맞는 체형 있고 안맞는 체형 있더군요. 저희 엄마께선 원래 포도주 마시면 두통이 오셨는데 자주 마시다 보니 증상이 없어진걸 보면 아마 익숙해짐도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전 맥주 아니면 럼은 정말 안맞더라고요 ㅜㅠ
    역시 술 주의해서 드세요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현무연
    작성일
    12.07.26 15:38
    No. 25

    악종양상님/ 전 불가능해요ㅠ 알콜이 한 방울이라도 들어간 걸 몸이 어떻게 아는지... 과일즙도 발효가 되기 시작하면 금방 눈치 채거든요...
    고양이나무님/ 생각해보면 술이 되는 편이 나아요. 아니면 식초가...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2.07.26 15:39
    No. 26

    저는 칵테일은 깔루아 밀크나 진 토닉을 좋아해요. 집에 사다놓고 직접 배합해서 마시기도 하지요. 만들 때마다 비율이 달라서 그때그때 맛이 다르다는 것도 별미고(전문 바텐더가 아닌 이상 늘 같은 비율은 무리지요)
    소주는 공장에서 만든 거 말고 선물로 들어온 소주고리로 내린 걸 마셔 봤는데 무지막지하게 독하더군요. 중국에서 마셔 본 빼갈이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장난 아니더라고요. 과연 소주
    서양 술은 보드카에 얼음 띄워서 마시는 것도 괜찮더라고요. 너무 독해서 몇 잔 하진 못하겠지만 위스키도 좋고요.
    가장 좋은 건 치킨과 맥주지요. 이건 진리. 치킨이 맥주를! 맥주가 치킨을! 이것이 하모니란 것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2.07.26 15:40
    No. 27

    술은 비싼게 뒷끝이 없긴하죠
    다만 전통주계열은 공정상 숙취물질이 어쩔수없이 포함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니 처음은 증류주 한정이라고 하는게 정확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7.26 15:42
    No. 28

    흑무연님이 코크스가 되어버린다거나 그런거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현무연
    작성일
    12.07.26 15:46
    No. 29

    어...? 그, 그런 건가요? 전 코크스가 된 건가요!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2.07.26 16:29
    No. 30

    얼마전에 예거를 마셨는데 좋더군요. 핫식스랑 섞었는데, 안섞어도 맛있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괴규화
    작성일
    12.07.26 21:38
    No. 31

    패러디님/ 원래 소주는 말씀하신 방식으로 만듭니다. 증류식이라고 하죠.
    근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참XX이나 처XXX 같은 쐬주는 희석식(!)이라고 해서..... 고양이나무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알콜+물+감미료 이것저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괜히 가격이 싼게 아니죠.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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