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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
12.08.03 12:30
조회
851

뭐 간단히 말하면, 마법사가 연구하려면 많은 장비와 물품이 필요하고, 그 연구 결과가 보관할 장소가 필요하니, 던전이 존재하는 거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던전은 너무 과한 느낌입니다. 자연동굴에 마법의 함정을 만든거라면 몰라도, 각종 기관과 벽등을 던젼에 설치했다면, 그건 엄청난 대공사죠. 작게 보아도 성 하나 둘 만들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성만드는 시간은 우리를 기준으로 생각할때 17세기에는 10년 안쪽으로 걸렸고, 13세기이전에는 크기에 따라 10년~3대까지 걸렸다고 들었습니다. 마법이 있으니 직접 커다란 작업(무너지지 않게 땅파기등과, 자재 나르기)등을 마법사가 도운다고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죠. 그걸 할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할겁니다. 그냥, 들어오는 사람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하기는 개연성이 떨어지네요.

전 개연성에 맞추려면, 일단 마법사가 더 강할까, 기사가 더 강할까 이런 질문을 하는 마인드 자체가 적어도 소설에는 나오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전혀 다른 직업군이고, 비교할수 없어야 직업 설정이 제대로 되지 않느냐 하는 거죠.

군인과, 엔지니어가 총과, 벤치 가지고 싸워서 바란스를 맞추는 건 게임에서만 필요하죠. 마찬가지로, 대비하지 않은 9서클 대마법사라도, 미리 대비한 기사 나부랑이하고, 근거리에서 만난다면, 위험할수 있는 설정에서, 던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8.03 12:40
    No. 1

    진짜 강한 몹은 필드가 아니라 던젼에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2.08.03 12:41
    No. 2

    전 이렇게 이해하고 납득했습니다.
    마법사는 일종에 국가적으로 다뤄지는 '능력자들'입니다.
    그런 능력자들은 거대한 조직에선 통솔하려고 들기 마련입니다. 큰 힘이자 큰 재앙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 마치 원자력처럼요.

    그런데 그런 능력자들은 원자력과는 달리 '자신의 의지'가 있습니다. 그들이 마법을 다룰 줄 알지만, 의지가 없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게 아니지요. 그때문에 그들은 스스로 어떤것을 하고싶은 자유의지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 의지가 조직에 반하는 것이라면?
    두가지가 있겠쬬. 안하던가, 몰래하던가.

    몰래하려면 던전이 필요할 것 같네요.
    그리고 마법의 기준이 모호하지만, 보통 판소 단위에서 사용되는 마법이라면 던전하나 만드는 데에 혼자서 한달이면 충분할 것 같은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무명선생
    작성일
    12.08.03 13:13
    No. 3

    마법으로 땅을 파거나 하급 몬스터를 일꾼으로 부린다는 상상력 정도는 허락해주십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2.08.03 13:28
    No. 4

    나스설정에서 던전비스무리한게 공방이있었죠? 마술사자신의 최고의요새라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2.08.03 13:35
    No. 5

    던전은 숨기기용. 방어도 더 쉽고, 지하동굴을 개조하여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03 13:45
    No. 6

    옛날 중세의 영주들이 연금술사를 자신의 성,요새의 비밀스러운 곳에서 연구를 하게 해서 마법사의 보물이 많은 곳 = 던젼(지하감옥, 숨겨진 방)이라는 이미지가 생기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설정나름이라 던젼제작전용마법이 있다고 하면 데꿀멍...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가글님
    작성일
    12.08.03 13:49
    No. 7

    중세 암흑기에 종교재판 시절에
    연금술사나 과학자는 숨어서 연구해야 했죠.
    아마도 그때문에 마법사하면 던전이 나온 듯합니다.
    마법사의 탑 같은 경우는
    중세 수도원에서 모티브를 따왔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8.03 14:03
    No. 8

    제가 생각한 개연성은 마법사가 살상력에 관해서는 덫사냥꾼과 비슷한 개념으로, 본거지에서 월등히 강해진다는 생각합니다. 본거지에서 벗어나면, 언제나 위험을 안고 살아야 하는 직종이고, 개인적으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서, 자신의 권역을 강화함으러서 안전과 권력을 확보하려 했다면, 거대 던전이 존재할 개연성이 확보되지 않을까 해서 쓴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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