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친이랑.
영화관에가서 광해를 봤습니다.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결국 오늘 보게 되었는데.
처음 광고만 봤을 때는 미친임금나와서 지랄 떨겠구나. 했는데
왠걸? 기존의 역사 상식을 완전히 탈피했더군요.
명나라에 대항한 유일한 왕.
이라는 마지막 문구가 가장 가슴에 크게 와닿더군요.
비록.
안타깝게 죽었지만요.
그리고 진중한 분위기에서 한번씩 쌍팔년도 개그를 칠때는 황당하고 어이없으면서도 웃기더군요.
올해들어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이지만 요즘 영화의 대세는 아무래도 개그화 인 것 같더군요. 얼마나 관객을 웃기게 할 수 있을까?
한편으론 씁슬하면서도 아무 생각없이 웃을 수 있어 좋았던 하루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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