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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
12.10.08 21:26
조회
861

저는 양보를 하는 편이에요 친구들중에서는..저도 다리가아파서 앉고싶은데(무릎이약한지라.)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자리가없어서 일어서계실때 맨앞쪽에서 뒷자석까지 스윽하고 훑어보시더군요. 이때 나오는 상상 나도 늙어서 저런식으로 서있으면  빈정상하겠지... 해서 바로 일어나서 앉으시라고해요 그리고 그때느껴지는 충족감.만족.보람. 그리고 무릎의고통 으윽 쑤신다. 합기도객객끼!

엄청순박하고 착해보이는 말그대로 순박하고착해보이는까무잡잡시골여인같은 여학생이 앉아있는데 (저는 맨뒷자석) 그옆에 노인이 무거운짐과함께 그 여학생 옆에서있더군요. 저는 그럴때 눈치가 보여서 일어나는데. 꿋꿋하게 종점까지 가더군요. 역시 얼굴과 마음은 비례반비례 가안돼나봐요 험악하게생긴사람이 꽃처럼여린사람일수도있으니까요

양보를했을때도 짜증나는게있었어요 제가 속좁은놈일수도있지만

1.양보를했을때 젊은사람이 스틸하는거.

2.양보를해도 좌석에 앉으시질않는 노인.

3.그다지 몸이불편한사람이 아닌거같아서 안했는데 나를타박하는사람.

확 장애인코스프레해서 뻘쭘하게 할까보다 ㅡㅡ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0.08 21:28
    No. 1

    버스는 맨 뒷자리 구석이 제일 편합니다.
    그 누구도 양보를 강요하지 않는 신의 불가침 영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2.10.08 21:29
    No. 2

    노인들은 귀찮아서 안오는 그런 좌석이지 후후후후후후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2.10.08 21:32
    No. 3

    3번은...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2.10.08 22:01
    No. 4

    여기 지하철은 노약자를 위한 좌석이 마련되있어서 좋더군요. 다들 만원이되는 출퇴근길에도 이 자리만은 남겨둡니다.
    스피커에서도 간간히 그리 양보하자고 캠페인을 벌입니다.

    가끔 무시하고 이 자리에 앉는 분도 있는데 이 바닥이 좁은지라 얼마안되 목적지가 되어 내리게 되있습니다.

    참 좋습니다.

    만남의 광장같은 것 말고 분위기 좋은 카페라도 마련한다면 어르신들께 더 좋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다른 운송수단에서도 양보할까 말까 젤 필요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흠...
    생각이 짧은 분이나 손해 안보려 하지 선물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행복하고 상대를 배려해서 양보하는 자가 더 큰 이득을 얻는 것 같습니다. 그게 당연하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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