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쪽에서 이거로 난리던데 뎃글로 달았다가는 어짜피 묻칠태니까 여기다 적어봅니다.
장르소설에서 개연성과 과학적 이론의 부합이라는 것에 대해서 제 생각은 그런거 안 맞아도 된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정말로 하나~~~도 안맞아도 됩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실건데 저는 오히려 작가분들에게 과학적 이론의 오류로 막 태클 거시는 분들에게 역으로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은 글을 쓸 때 단 하나의 물리학적 오류없이 쓸 수 있으신가요?? 답은 간단하죠 불가능합니다. 아니면 물리학자이시던가요.
세상에는 저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일반적 상식과 과학적 상식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중세시대에는 너무나 당연했던 상식이 현대에는 말도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은 그런 오류가 있는 고전들을 일일히 뒤져가면서 이것도 틀렸다 저것도 틀렸다 하실겁니까?
쥘베른의 책을 예로 들죠 해저2만리라든가 80일간의 세계 일주라든가 참신한 생각가 아이디어로 넘치는 글을 쓰셨죠. 하지만 또한 많은 오류도 같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일일히 그걸 트집잡을까요? 또 혹자는 그런 명작가 장르소설을 똑같이 여기냐고도 하실수 있습니다만 왜 못합니까? 같은 책 아닙니까? 애초에 픽션이라고 확실히 못을 박아놓은 장르소설이 더 관대해야죠.
결국 어떤 소설이든 중요한 점은 재미입니다. 근데 웃긴점은 재미라는게 결국 상대적이라는 겁니다. 어떤 정말로 과학은 커녕 일반상식으로도 말이 안되는 글이 있다고 칩시다. 어떤 사람은 말도안되는 글이라고 버릴겁니다. 근데 또 어떤 사람들인 그게 재밌다면서 낄낄거리면서 읽습니다. 또또 여기서 하나 반론이 나올때죠 하지만 마치 그게 실제인것 처럼 쓴 소설은 어떻하냐라고 하시겠죠. 뭐 SF판타지라든가 현대소설이라든가. 제 생각은 눈에 띌 만큼 오류가 아니라면 오케이입니다. 결국 소설은 픽션 허구입니다. 유명한 셜록홈즈 소설에도 오류가 있듯이 오류가 없는 소설을 오히려 찾기 힘들죠. 재미있으면 되는겁니다. 만약 그런게 눈에 거슬리시면 정중히 실제 물리적 이론은 이런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쪽지라든가 메일을 보내보고 바꿔주시면 좋고 그분이 반응이 없으시거나 바꾸기 힘들다고 하시면 그걸로 끝입겁니다. 계속 눈에 거슬리신다고요? 보지마세요 보기 힘든글을 왜 계속 보고계시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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