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저명한 미래학자가 한 말이지요. 왜냐하면, 전문적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도 아니고 평범한 우리들이 막연하게 "이건 미래에 나올 거야"라고 생각할 정도로 우리에게 근접해 있다면 그건 이미 현대에 개발되었어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아, 소설가나 만화가 같은 창작가는 일반인에서 제외하죠. 이 인간들은 상상만 가지고 머릿속에서 수백 년씩 널뛰기를 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무슨 17세기에 제트전투기랑 주력전차를 상상한 사람이 다 있노.....)
단적인 예를 들어서, 공간이동. 가능하다는 사실 자체가 의문이 들지요? 가능합니다. 심지어 스위스, 영국 같은 나라에서는 실험에 성공해서 공간이동이 가능하다는 걸 증명해 냈습니다.
예를 들자면 알큐비에레 드라이브가 있겠네요. 물체가 진행하는 방향의 공간을 접고, 뒷방향의 공간을 펼치는, 축지법에 가까운 기술입니다. 접힌 공간 내부에서는 마치 자유 낙하를 하는 것처럼 아무런 힘을 받지 않고 가속해 움직인다는다는 것이 특이 사항이지요. 과학자들은 이 방법으로 물질을 전송하는데 이미 성공했습니다.(그래봐야 원자 하나긴 하지만)
사람이나 물체같은 제대로 된 거시세계의 물질을 옮기려면 에너지 문제라든지 안전장치 같은 복잡한 문제가 남아있지만, 그건 기술의 문제일뿐 불가능한 영역은 아니라는 거지요.
NASA의 테스크포스팀인 이글웍스에 따르면 우리 세대에서 이미 현실적인 워프 기술이 실현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실현되면 알파센타우리(4광년 떨어져 있음)까지 2주만에 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레츠 고 우주개척시대.
다른 방법으로는 양자전송이 있습니다. 양자의 얽힘과 간섭, 고유상태를 이용한 방법인데, 쉽게 말해서 여기 있는 양자가 저기 있는 양자랑 얽혀 있으면 둘은 동시에 두 군데에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여기에서 도착점에 있는 관계된 양자로 보낸 뒤 얽힘을 풀어버리면 여기 있던 이는 저기 있는 것이 됩니다. 아, 좀 이해하기 힘들죠? 원래 양자역학이 이해하기 힘들어요.
이것도 예전에는 실현 불가능이란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만, 영국의 물리학자은 이미 양자전송에 성공했고(진짜 양자만 옮겼지만), 캐나다의 D-WAVE사에서는 양자컴퓨터(128-qubit)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당신이 어떤 미래학자의 강연을 듣는데, 막 공감이 가면서 박수를 치고 싶어진다면 그는 결코 좋은 미래학자가 아니야." - 짐 데이토(73). 미래전략센터 소장.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