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아래 금강님 글을 보니까 아쉽군요. 방수윤님과 정말 좋은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제주도에서 오신 거였다니! 정말 두 번 오기 힘든 기회인데. ㅜ.ㅜ 방수윤님, 다음 모임 때도 꼭 와주세요. 그땐 밤새도록... ^^
나름대로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 4시
독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갖고오신 책, 행사장에서 사신 책을 들고 여러 작가분들을 찾아가면서 사인을 받기 시작하다. 혼잡했지만 기분좋았던 작가분들. ^^
◆ 5시
정식으로 행사를 시작하다.
일륜님의 사회로 모든 오신 분들의 이름을 부르다.(일륜님 목아프신데도 수고하셨어요. ^^) 이건 정말 좋았어요. 나중에 들으니 170여명이었다고 하던데, 비록 시간을 걸렸지만 오신 모든 분들과 눈을 맞추면서 서로서로 박수로 격려해주는 아주 좋은 분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중간 중간에 돌발 이벤트 퀴즈를 내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다.
◆ 6시 좀 넘었을 것으로 기억
유리님이 고무림 연혁에 대해 발표하시고, 금강님의 인사말씀과 행사 준비에 고생하신 별도님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 6시는 넘었겠지만 정확히 몇 시인지는 기억 안 남
공식 행사는 끝나고 못다한 사인회와 식사가 시작되다.
대충 시간순으로 이렇게 진행됐구요, 먼저 행사 준비에 수고하신 별도님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__) 저도 얼마나 모일까 걱정하고 갔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셨고, 큰 혼란없이 끝난 데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절대적인 도움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별도님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
많은 작가분들을 뵈서 기뻤구요, 정담에서 이름만 알던 많은 분들과 만나서 수인사를 나눈 것도 즐거웠구요.
무엇보다 고무림의 여협들!
다른 말이 필요없는 선녀들!
어쩜 그리 화사하신지!
거참, 뭐라고 표현해야 좋을 지 모르겠네요. 근래 10년을 돌아봐도 이렇게 눈이 복을 많이 받았던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안 오셨던 분들 염장 지르려는 게 아니구요, 정말 화사하신 분들이셨습니다.(쓰고보니 염장질 맞네요. ^^)
부디 다음에도 꼭 나와주소서. (다음에는 제가 운전병 안 할 겁니다. ^^;;)
오늘 오신 분들 모두 모두 즐거웠던 하루 되셨길 바라구요, 이 행복한 기분이 48시간 37분 25초간 지속되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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