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경 서울로 향하는 고속에 몸을 실었다.
가방에는 싸인 받을 책 각1권씩 15권 [더 이상은 무거워서 ...포기 ㅡㅡ;;]
어제 술을 마셔서 그런지 속이 느글 거렸다.
하지만 마음만은 버스와 함께 서울로 부푼 가슴마냥
한없이 달리고 있었다.
속이 더부룩 한것이 아무래도.....
온 몸에 땀이 가득찬다.
날씨가 덥지도 않은데 이마에 땀이 송글 송글 맺힌다.
숨을 몰아 쉬어 보지만 휴개소는 아직이다.
한계다.
눈을 꼭 감을 무렵 드디어 중간 휴계소 =0=
전력질주 엿다 화장실까지 ~
내 인생에 그토록 빨리 뛴것은 처음인것 같다.
담배 한대를 피워 물며 만족한 웃음을 짓고
묘한 공복감에 편안함을 느꼇다.
여유있게 나와보니 버스가 없다 ㅡㅡ;;
내 가방 !!
버스를 놓친 것보다 소중히 가져온 가방속의 책들 =0=
지갑....
싸인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발했던 내 하루는
그렇게 끝났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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