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0 HongJS
작성
13.03.01 14:40
조회
27,048

 


수능을 준비하는 재수생이란 의미의 수험생이 아니라 다른 수험생이긴 하지만 공부하는 입장에서 책을 보고 있었다는거 자체가 이미 미친 짓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신무협이나 퓨전판타지 현대판타지나 게임판타지 역사판타지를 접하면서 그 재미에 푸욱 빠졌습니다.
예전에 상대적으로 사이즈가 큰책에서 작은책으로 넘어갔을때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책방에서 무슨 책이 나왔는지 자주 기웃거리면서 많이 빌려봤던거 같습니다.
2-3년 전부터 웹하드 사이트에서도 책자료가 올라온다는 것을 알고 다운받아서 보기 시작하기도 했고 제작년부터는 돈이 들지 않는 토렌트 사이트도 알게되어서 넘나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신간이 별로 올라오지 않는거 같아서 보통 자유게시판에서 커뮤니티로 자주 활동하다가 어느 토렌트 사이트에서 신간이 잘 업로드 되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 토렌트사이트에서 신간이 잘 올라오지만 보통 출간되고 한달뒤에 업로드 되는 추세라서 책방에서 보고싶었던 것을 보는게 더 많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손쉽게 토렌트사이트에서 볼수 있는 책의 유혹에 빠졌었던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아무 생각없이 불법다운로드를 했었고 작품 하나를 쓰는데 들어가는 노력이나 받는 피해를 대수롭게 생각했었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무감각해질 무렵에는 다른 사람들이 다른 자료는 없냐고 하는 것도 보았고 또 다른 곳에 올라온 자료가 없나 싶어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다운 받을수 있는 경로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꾸준한 출석체크와 게시물 작성에 VIP방 이라는 출입권환도 생겨서 더 많은 자료에 대한 접근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쯤 책자료를 올려주는 사람들을 찬양하고 있었고 또 다른 사람들이 찾는 책자료를 찾아서 올려주는 행위도 하게되었습니다.
어디선가 처음 보는 자료가 올라오면 바로 다른 사이트에 퍼트리는 일까지 하게 되었는데 그 즈음에 고소가 들어왔었습니다.
이렇게 하기까지 몇개월 안되는 반년도 안되는 기간이였지만 작가들이 노력을 외면하고 나 자신의 즐거움을 누리고자 불법 다운로드를 했고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열심히 전달해 준 나 자신에게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처음에는 내가 처음 올린것도 아닌데 뭐 어때서 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습니다.
누군가 지금도 올리고 있고 다른 사람들도 요청하면 순식간에 답글이 달리는데 나는 괜찮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떤때는 글로써는 원 제작자의 노력을 알아야 한다고 적으면서도 그런걸 알고 받는 생각과 모르고 받는 생각이 다르다는 식의 웃긴 글을 자유게시판에 적도 있었습니다.
좀더 작가들의 노고를 생각하고 나 자신에게 떳떳하려고 했다면 이렇게 후회 할 날이 오지 않았을 겁니다.
이제서야 생각해보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였는지 한심스럽게 느껴집니다.
지금 현재 작가분에게 용서를 구하고 있지만 여러분은 뒤늦은 후회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형사처벌이나 민사적인 배상보다 더 두려운건 제가 누군가에게 원한이 생기게 만들었고 그분들에게 용서를 받을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불법 업로드만이 아니라 불법 다운로드도 다른 사람들의 가슴이 멍들게 할수도 있습니다.
지금도 큰 용기가 없어 이렇게 나마 여러 저작권자분들에게 죄송하다는 글을 적고 있지만 앞으로 적어도 불법 업로드나 불법다운로드를 하지 않을것이고
나아가 올바른 저작권 보호에 동참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스스로 되뇌여봅니다.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나의 행위는 다른 사람에게 비수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그러한걸 알면서도 그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봐야 합니다.


Comment ' 30

  • 작성자
    Lv.6 올드뉴비
    작성일
    13.03.01 17:00
    No. 1

    좋은 내용이긴한데.. 토론에 적합하진 않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디메이져
    작성일
    13.03.01 19:08
    No. 2

    고소 중인 -> 피소된

    글고 여기에 맞진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토론지기
    작성일
    13.03.01 22:55
    No. 3

    2013.03.01 22:55 토론지기에 의해 토론마당에서 강호정담으로 이동 조치됐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3.01 22:58
    No. 4

    뒤늦게 후회해봐야 이미 늦었을 뿐이죠.
    진심되게 사죄하는 것인지 아니면 면죄부를 위해 가식적인 사죄를 하는 것인지,
    그것은 모든 일이 끝난 후 본인만이 아실 겁니다.
    이쪽 경향이 피해자 편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서... 좋은 말 듣기는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3.01 22:59
    No. 5

    아, 실수... 피해자가 아니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3.03.01 23:01
    No. 6

    ㅋㅋㅋㅋ 책 올린 사람들끼리 다른 토렌트에 퍼가서 올렸다고 스캔 저작권 주장하는 거 보고 혈압 올라 주글 뻔했음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3.01 23:03
    No. 7

    그걸 아는 이들이 쓰는 이들의 노고는 안드로메다에 두고 오는 경우라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 대몽
    작성일
    13.03.01 23:04
    No. 8

    스캔 저작권ㅋㅋㅋㅋ 말은 잘하네요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PielunA
    작성일
    13.03.01 23:33
    No. 9

    2차 저작물도 저작권법 보호 대상이긴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합법적인 컨텐츠에 한해서지, 그 자체가 불법인 경우에는 저작권법으로 보호되지 않습니다. 아 물론 아무리 잉여롭고 악질이라고 해도 그 노고에 대한 보상은 있어요. 은팔찌랑 빨간펜이요. 유니크한 아이템이죠.

    Detail{
    은팔찌
    [무상 숙식을 가능하게 해주는 노숙자들의 꿈의 아이템. 폐기시 일정 확률로 아이템 효과의 지속 시간이 증가합니다. 현재 지속 시간 : %d년 %d월 %d일 %.1lf시간. 거래 불가. 귀속 아이템.]

    빨간펜
    [인생의 난이도를 하드코어 모드로 설정해주는 아이템. 초심자에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거래 불가. 영구 지속 효과.]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온후
    작성일
    13.03.01 23:07
    No. 10

    필명이 자신의 이름 이니셜이 아니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J군
    작성일
    13.03.01 23:28
    No. 11

    저도 예전에 신암행어사 p2p싸이트에 올렸다가 합의금 60주고 끝난 경험이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정보를 여러가지얻었는데요

    p2p 싸이트의 경우 그 싸이트에서 직접관리하는 업로더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단속들어온다그럴떄는 개인쪽지보내서 잠수타고 올리지마라 하는 쪽지도 보내주고 관리하더라고요.

    뭐 이게 참 그런게 걸리는사람은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사람들만 걸리고
    헤비업로더의 경우 걸리는 경우는 적다는게 불공평하지만 잘못된것은 잘못된것이니 이제라도 잘못을 고쳐나간다면 문제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J군
    작성일
    13.03.01 23:35
    No. 12

    그리고 경찰한테 이야기들으니 법무법인에서 저작권소송으로 돈벌려고 무지하게 많이 고소장을
    접수하고있어서 업무가 무지하게 늘어났다고 하더라고요

    또 저도 원래 합의금이 110만원이었는데 어떻게 잘이야기하니 50만원깍아줘서 60만원으로됬는데
    그전에는 고소할때 들어간 비용이있으니 110만원 이하로는 절대 않된다고 하더니

    금방 태도를 바꾸니 제일큰죄는 내가 불법을 저질른것이지만
    그에 따라오는 사항들이 너무 불합리한게 많은게 우리나라 저작권관련한 고소인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3.01 23:38
    No. 13

    불합리한 것을 따질게 아니라 어기지 않으면 됩니다.
    어기지 못할 정도로 엄중한 법도 아니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J군
    작성일
    13.03.02 10:59
    No. 14

    어기지 않으면된다는건 정설이지요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그렇게 옳바르고 똑바르게만
    살아 가나요. 하다보면 실수도하고 실패도하고 나쁜쪽으로 빠지기도 하고 그러는건데
    그런데 그렇게 부정적일때 가차없이 자기들 밥벌이의 먹이로 삼는다는게 불합리하다는거죠
    아니면 적당한 수준정도라는게 있는데 법무법인은 최대한 뽑아내려고하니 횡포가 참 심해요
    경찰에 고소장접수하는데 A4용지 한장에 2만오천원이던가 오만원이라고 하던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J군
    작성일
    13.03.02 11:03
    No. 15

    또한 우리나라 정부도 쫌더 대대적이고 자주 저작권에대한 홍보나 교육등이 했으면좋겠는데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중학생부터 중년의 분들까지 참 다양하게 걸리니 저작권에대한 교육이나
    홍보도 있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3.01 23:36
    No. 16

    흠 ㅜㅜ 저희 오빠도 그거 걸렸었어요. 6년전쯤인가 오빠가 중학교 때였는데 저작권 단속이 막 시작됬을 때였죠. 오빠는 자기 블로그에 룬의아이들이나 비슷한 텍파들을 올렸었고 그것때문에 전화오고 경찰서까지 갔죠.. 합의하면 80만원정도 ? 냈어야 했는데 집행유예받았어요.
    학생이고 초범이니... 오빠가 잘못도 하긴 했지만 그 땐 막 단속시작시기였고 그런거에 대한 경고 그런걸 접하기 어려웠었던 것 같아요 . 지금은 저작권 다 알지만 그때만 해도 그런ㄱㅓ 없어서 중2한테 그런 시련을 주는 세상이 좀 그랬어요.

    그게 한개 한개 다 태클 가능해요. 오히려 합의해주면 그쪽사람들이 알아서 다른 파일 가지고 또 돈으로 합의한다는 소리에 오빠 그냥 집행유예받았는데
    그 시기에 어떤 남자애도 오빠처럼 그걸로 걸렸는데 그 애는 한번합의해줘서 아버지가 돈을 내줬는데
    또 다른걸로 돈요구가 들어와서 자살했었죠. 잊을 수가 없네요.
    그 남자애도 중학생이었는데 아찔하더군요. 어린 학생들에게 너무 했다는 생각이 아직도 드네요.

    아무튼 님은 집행유예인가요? 반성하시고 다음부터 안하신다하시니 다행이시고 그 분들도 님의 이런 반성을 아신다면 용서해주실거라 믿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PielunA
    작성일
    13.03.01 23:47
    No. 17

    글쎄요. 적어도 그 가해자들보다는 피해자들이 자살한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금전적으로 피해본거는 벌금이 너무 적다 싶을 정도로 천문학적인 규모를 넘어서고요. 그것들 모았으면 달에 민간 거주 가능 월면 기지를 짓거나 오버스펙 기체를 한번 더 띄워서 태양계 넘어서 외계 생명체를 발견했을지도 몰라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3.02 00:23
    No. 18

    온전히 그 이유로 자살한 분들이 많을까요? 그리고 저는 지금 글쓴이 분을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
    저희오빠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제가 말하는 것은 저희 오빠가 걸릴 시기에는 저작권법이
    지금처럼 잘 알려져 있지 않았고 교육도 거의 없었다는 것이죠.
    판타지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단 한번도 텍스트 파일을 다운받지 않고 책방에서 빌려만 보신 분이 있을까요? 저는 초중딩때 텍스트 파일 다운받아서 봤었고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이라는 생각못했습니다. 그 시기 작가분들도 자기가 쓴 글이 텍파로 돌아다니는 거 아셨을 거라 생각해요 . 자기 작품 쳐보면 다운로드 뜨니까요.

    저는 그저 그 시기, 갑자기 저작권법이 활성화?되면서 많은 그쪽 관련 분들이 여기저기 블로그 주인들을 고소하면서 돈을 벌려고 했던 걸 비판하려는 거에요. 실제로 저희 오빠가 경찰서에 갔을 때 경찰분이 요새 이걸로 돈벌려고 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다 걸리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처음부터 저작권법이 잘 되어있고 그 법에 대해 사람들이 잘 알게 했더라면
    작가들이 피해볼 일도. 그래서 세상을 나올 수 있던 좋은 작품들이 나올 수 없던 일도. 그 법을 잘몰라서 올렸다가 갑자기 신고당해 벌금을 내야했던 사람들도 없었을거라는 애깁니다.

    씁쓸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3.02 00:27
    No. 19

    판타지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단 한번도 텍스트 파일을 다운받지 않고 책방에서 빌려만 보신 분이 있을까요?

    > 저희 아버지 계십니다. 컴퓨터 하실 줄 모르시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3.02 00:34
    No. 20

    예...
    그치만 인터넷에서 파일이 돌아다녀서 그 쪽으로 흥미를 얻은 사람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여자인 경우 만화책방? 안들어가려는 분들 꽤 있어요. 저는 인터넷에서 처음 판타지를 읽고
    빠지게 되었고 그후로 학교앞 책방도 가게 되었는데 하교할 때 친구들 데리고 가면 친구들이 처음 가봐서 신기하게 여기는 애들 많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인터넷 연재로 인기를 얻으셨는데 그 만큼 사람들이 텍스트 파일을 돌아다니기 쉬워졌죠. 그 땐 저작권 법도 없었고.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 아닌가요. 빠르게 법을 적용 못한 입법부 잘못으로 보이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PielunA
    작성일
    13.03.02 00:47
    No. 21

    정부에서 그동안 제대로 대체하지 않았던 탓도 크나, 무지인 고로 죄가 없다 내지 적다며 책임전가식 주장에는 어폐가 큽니다. 도둑질, 살인을 정부에서 하지 말라고 해서 안합니까?

    온전히 그 이유라.. IT직종 있죠? 모조리 다 3D직종으로 되버린지 오래입니다.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하고 샐러리맨보다 급여를 적게 받죠. 그리고 이는 전적으로 복돌 유저의 탓이고요. 대체 얼마나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이들떄문에 피해를 입고 있는지 아시나 모르겠네요. 무지한다 한들, 핵 미사일의 버튼을 누르는 행위가 용서받을 수는 천지가 개벽해도 없겠죠. 자동항법장치 풀리는거 모른다고 애들이랑 장난치다 몇백명 죽게 만든 참사의 장본인 또한 누구에게도 용서받을 수 없을 겁니다.
    끝내 미안하다는 사과 한번도 안한 삼풍 백화점 회장 있죠? 이 인간도 어처구니없게도 부실공사로 무너질걸 모르던 인간이었는데 이 인재를 일으킨데 대한 죄가 과연 없을까요?
    다시 묻죠. 그 죄는 누구에게 있습니까? 책임전가 그만좀 하시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3.03.02 02:07
    No. 22

    PielunA 님 주장은 핀트에는 안맞지만 맞는 소리입니다. 근데, 같은 범죄라도 미성년자거나 술취해서 범행을 했을 경우 감형을 해주는 경우도 있지요. 무슨 취지인지를 이해하시겠지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법복제는 근절해야 합니다. 법적으로 보장하는 저작권은 지켜져야 하구요. 그러나 이 나라가 법치주의이긴 하지만, 생활에 상식적으로 적용되거나 세련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은 아닌듯 합니다. 헛점과 불합리한 조항도 많고 제대로 분별하자면 법적 사실과 실제의 경우는 다른 경우도 많지요. 불우하고 짧았던 역사에, 먼저 계셨던 분들의 이상에 걸맞는 헌법정신을 실천하기엔 아직도 과도기라고 봅니다.
    서로 좋게좋게 하자는 취지는 같으나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면 조정하면 되지요. 이미 잘못을 인정하고 다른 논점의 이야기 하는데도 합리화 말라며 공격하는건 문제있습니다.
    사람들의 의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공권력과 법의 제제가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제3자들끼리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보다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3.02 00:15
    No. 2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3.02 02:03
    No. 24

    이런글 볼때 마다 씁쓸하네요. 걸리기 전에 반성한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뭐 당연한 거겠지만...
    아무튼 서로 좋은쪽으로 잘 해결되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3.02 02:35
    No. 25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싸우자는 취지가 전혀 아닌데 이러다 싸움이 될 것 같네요. 좀 제 뜻을 오해하신 것 같습니다.
    블랙북스님 쪽지감사합니다. 제가 레벨이 안되서 답장이 안되네요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애플주스
    작성일
    13.03.02 03:03
    No. 26

    누구든지 충분히 실수를 할수 있고 잘못을 할수 있습니다. 완벽한 사람이라는 건 없으니깐요. 다만 중요한건 그 실수나 잘못에서 깨달은 것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Snowsky
    작성일
    13.03.02 03:15
    No. 27

    저작권법은 형, 민사적으로 그다지 무서운 법은 아닙니다.
    법률이고 절차고, 고소인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면을 많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업로더에 대한 감시보다는 싸이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으니 난관입니다.
    학교에서 교육을 더욱 많이 해서 기강을 바로 잡는 수밖에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3.02 12:16
    No. 28

    6~80만원 대여점에 선불하고 책빌려보면...대여로 800원에 만원당 5천원더붙고..한 90~120만원어치 책빌려보겠네요...우리동내 책방 나름 우수회원인데 이제 한50만원정도 들어갔나?

    쩝...안타깝군요...스마트폰이 문제네... 글을 컴퓨터로 읽는거랑 책으로읽는건 기분이 다르죠...

    아쉽게도 돈없는 어린분들이 대부분 이런거에 걸리고 보고하니...솔찍히 뭐라고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작가님들생각하니 저런거 때문에 그나마 대여점에 꾸준히 팔리던책들도 대여점 감소로 안팔리기싲작한다는걸생각하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3.02 12:17
    No. 29

    80만원충전하면...최소1500 권대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함수
    작성일
    13.03.02 12:19
    No. 30

    그냥 저작권법에 걸린 사람이 좀 불쌍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1962 알람도 못듣고... +22 Personacon 히나(NEW) 13.02.25 3,298
201961 KIA 마무리 잔혹사…2002 리오스 반면교사 +13 Personacon 윈드윙 13.02.25 3,779
201960 환상의 레슬러들, 링을 접수하다 +2 Personacon 윈드윙 13.02.25 4,079
201959 맞다 어제있던일이에요 +3 Personacon 마존이 13.02.25 3,350
201958 먼노무 편의점이 노가다보다 힘들어... +12 Lv.35 성류(晟瀏) 13.02.25 4,443
201957 금강이 죽어간답니다 ㅠㅠ +22 Personacon 일화환 13.02.25 4,656
201956 리셋 라이프 +7 Lv.38 퀘이사T 13.02.24 3,942
201955 오늘 하루 던파를 했습니다. +10 Personacon 엔띠 13.02.24 3,499
201954 금강님이 잡어노는 작가분이 탈옥 했나 봅니다 +10 Lv.55 씁쓸한 13.02.24 4,189
201953 자꾸 이상한 사이트들이 뜨네요 +5 Lv.2 陳月 13.02.24 3,089
201952 지르고 싶은게 비싸니 다른걸 지르자 +4 Lv.55 하늘의색 13.02.24 2,671
201951 내가 알지 못하는 소액결제가 결제..... +2 Lv.72 릿터 13.02.24 2,700
201950 그를 아직도 기억하시나요? +9 Lv.98 취중한담 13.02.24 3,350
201949 유튜브가 요즘 음란동영상으로 곤혹이라네요.JPG +7 Lv.67 서래귀검 13.02.24 4,323
201948 알바를 구했습니다. +6 Personacon 엔띠 13.02.24 2,360
201947 누나가 노트북을 샀는데....(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7 Lv.14 자운紫雲 13.02.24 3,379
201946 무서운 이야기 +3 Lv.31 에이급 13.02.24 2,761
201945 얼불노 원서사서 읽는데 너무 힘드네요 +5 Lv.86 저거광팬 13.02.24 2,750
201944 미드 커뮤니티를 보는데 영드 닥터후에 대해 나오네요. +3 Personacon 페르딕스 13.02.24 2,285
201943 조관우 노래를 듣다... +3 Personacon 백수77 13.02.24 2,470
201942 '암바 여제' 섹시 로우지…UFC 여풍 핵 +8 Personacon 윈드윙 13.02.24 3,102
201941 독점연재를 해보니 관리하기는 속편한데... +4 Lv.21 목판언덕 13.02.24 2,068
201940 오늘 공지에 특정싸이트 언급 금지령이 떨어졌던데.. +17 Lv.70 에크나트 13.02.24 3,052
201939 존 스칼지 신작이 출간됐네요. +1 Lv.67 서래귀검 13.02.24 1,780
201938 혹시 나겜tv 보는 분 있으신가요. +2 Lv.2 천체관측 13.02.24 2,033
201937 위험한 사람으로 오해받았던 일 +6 Personacon 매미나무 13.02.24 2,017
201936 아침부터 게임하면서 +7 Personacon 덴파레 13.02.24 2,190
201935 멍하니 음악을 듣다가... +5 Lv.2 천체관측 13.02.24 1,581
201934 개인 랭겜의 폐해... +4 Lv.5 서가연 13.02.24 1,689
201933 아.. 그래픽카드가 맛이 간줄 알았는데... +7 Lv.17 아옳옳옳옳 13.02.24 1,79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