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에서 전쟁관련 글에 리플보면 한숨만 나오내요.

무슨 전쟁을 전략시뮬게임정도로 아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비대칭무기,핵을 비미포함한 군사력은 우리가 월등하지만

 

비대칭무기, 핵을 포함하는 순간 정말 북한과 남한의 전쟁은

 

공멸로 이르게 될 지름길인데, 이참에 그냥 한판붙자에서

 

미군없어도 우리가 이긴다부터 군대갔다왔다는 사람들이

 

저 말하는 거 자체가 좀 군생활 어찌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물론 전쟁이라는게 쉽게 나지도 않겠지만, 부디 전쟁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전략게임처럼 단순히 GG를 받아냈다고 이기는게

 

아니라는걸 좀 알았으면 합니다.

[엔띠]

일방적 기습으로 시작하냐 아니면 정면대결로 승부하냐에 따라 승률이 크게 갈리죠.
피해도...

[담소향]

일단 전쟁이 기습이 됐어든 정면대결이 되었든, 수도권지역은 초토화를 피하기 어려울거에요.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미사일방어 시스템이라도 구축하지 않는 이상은요.

[sydm]

얼마나 막장으로 나오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黑月舞]

당연히 이기기야 남한이 이기겠죠.
그런데 그래도 피해는 궤멸적일 가능성이 커서 그렇지.

[담소향]

주변국들에게만 좋은 공멸이 될 가능성이 크긴 크죠.

[아야가사]

전쟁 이야기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은, 거의가 자기가 죽는다는건 생각도 해본적 없는 사람들이죠
우리같은 개인에게 수치적 피해가 문제인가요? 제 목숨하나 챙기기 급급할텐데..

[엔띠]

중2병이라서 전쟁나면 어둠의 힘을 개방하여 자신이 전쟁 영웅이 될 예정이라서 그런 겁니다.

[군내치킨]

인터넷상에 있는글 너무 진심으로 받아드림 안되요 ㅋㅋ

[부정]

팍팍한 세상 리셋좀 해보자라는 심정일수도요.
만에하나 전쟁이 날 수밖에 없다면 선제공격이 낫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자이스]

넷상에서 그런거에 신경쓰다보면 자신도 어느새 답답한 마음에 키보드 워리어가 되버립니다.넷상에는 한심한 인간들이 참 많고 딱 봐도 글이 한심하다 싶을때는 그냥 신경 안 쓰는게 제일 좋습니다. 현실에서는 길거리에 지나가는 고양이 강아지에게도 함부로 몽둥이 휘두르지 못하고 백숙해먹자고 닭 목 꺾어보라고 하면 못 하는게 웬만한 사람들의 정신상태죠. 현실에서는 먹을려고 잡는 동물조차 못죽이는 사람들이 넷상에서는 몇십명 몇백명을 죽일수 있는 람보가 되는게 인터넷이니깐요...

[PielunA]

북한이 전쟁으로 얻을 것이 있었나요?
북한의 공격에 있어서 기회비용은 북한의 모든 것입니다.
애초에 지금까지 기득권자는 잘 먹고 잘 살아왔는데 뭐가 좋다고 그걸 뿌리치고 집단 자폭할까요.
어떤 시나리오를 시뮬레이트해도 북한이 살아남을 확률은 1%도 안될겁니다.

그리고 북한에는 쿠데타가 일어난 적이 없죠. 우리나라에서는 여러번 뒤집었는데 비해서요.
이런거 보면 자기네들 목숨이랑 기득권 중요시하는거같은데 그 인간들이 다 포기하고 카미카제 한다고 생각하기는 힘들죠.
북한을 적지는 것은 세계를 적지는 것에 비하면 난이도가 몇백배 쉽고 안전합니다 ㅋ.

그리고 만에 하나 전쟁이 난다고 하면 당연히 선공만이 답이죠. 한번이라도 털리면, 그냥 서울만 불바다되도 그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끝납니다. 조금만 길어져도 천문학적으로 인적 물적 피해가 늘어날테고요. 우리가 먼저 습격당하면 우리가 선공했을떄 흘릴 피의 몇백 몇천배를 흘릴 수도 있고, 수 틀리면 아예 모두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윤가람]

쿠데타가 일어난 것은 몇 차례 됩니다. 전부 다 실패하긴 했지만요.

[윤가람]

1. 핵 전력을 포함해도 남한 군 전력은 북한 군에 비해 월등히 강력합니다.

2. 김정은이 지금 시점에서 전쟁을 시작하는 건 미친 짓밖엔 안 됩니다. 남한엔 키 리졸브 훈련을 위해 상당수의 미군이 들어와 있으며, 남한 군 역시 북한 정부의 아가리 파이팅에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북한에게 있어선 전쟁을 시작하기에 최악입니다.

3. 북한이 아무리 아가리 파이팅을 시전하고, 아무리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도 전쟁은 안 납니다. 저렇게 떠드는 것 자체가 '우린 전쟁할 마음 없삼.' 이라고 드러내는 꼴밖엔 안 됩니다. 정말로 전쟁을 할 거면 유화적인 제스쳐를 펼쳐 보이다가 기습을 했겠죠. 6.25의 교훈을 떠올립시다.

4. 남북 간의 전쟁이 일어나면 남한 경제는 일시적으로 공황상태에 빠지게 될 겁니다. 하지만 전쟁이 일어난다고 해서 남한의 국토가 70년 전으로 돌아가거나 하는 일이 생기진 않습니다. 전쟁 발발 초기, 남한을 기습한 북한군의 최대 진출 가능 한계선이 강북 외곽 지역입니다. 남한의 주요한 산업시설들은 털끝하나 못 건드립니다. 물론 후방에 침투한 북한군 특수부대가 위협적인 역할을 할 수는 있겠지만, 후방부대들은 놀고 있는 게 아닙니다.

5.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바라는 것은 분명 비난받아 마땅한 일일 겁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남북이 전쟁을 하면 양쪽 다 망한다.', '남한이 전쟁하면 북한한테 지는데 헛소리 하지 마라.' 라는 논조의 글 역시 사실과 다르므로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비야사]

전쟁 나면 북한한테 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남한의 피해도 막대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이 있지만...

[엔띠]

우리가 져도 미국이 이겨줌. ㅡ.ㅡ;

[디메이져]

그런 사람 있긴 하더군요.
남한엔 종북과 간첩이 많아서 전쟁나면 우리가 진다! 랄까.
완전 개소리.

[담소향]

근데 솔직히 북한은 가진게 너무나도 없고 피해는 남한은 가진 게 북한에 비해 너무나도 많죠.

정말 북한이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달려들지 않기만을 바랄 수 밖에요.

[담소향]

저도 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많은 국민이 희생되느냐 희생되지않느냐

한반도를 뒤덮고도 남을 화학무기에 대처할 능력이 있느냐가 중요할 뿐이죠.

막말로 전쟁이나서 너죽고 나죽자 식으로 생화학무기만뿌려대도

공멸수준은 면하기 어려울겁니다. 전쟁에서 최악의 스토리는 항상 준비해도 부족함이 없으니까요.

[무명선생]

지금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북한입니다.

[ki*****]

비대칭무기는 정상적으로 상대할수 없을때 허를 찌르는 용도 이상으로 쓸수 없는 방법입니다
그걸로 전쟁의 방향에 영향을 줄수있으면 그런걸 비대칭무기라고 안합니다
남북한간의 전쟁에 있어 걸림돌은 오직 핵뿐이고
이마저도 그들의 자폭용 이상으로 쓰기는 어렵습니다

[슈크림빵이]

북한이 미쳤다고 전쟁을 하나요. 제스쳐만 취해도 주변국에서 원조해주는ㄴ데.
지금 하는짓은. 우리 핵무기 있는거 인정해 달라. 원조해 달라. 이걸 외치는거 그 이상 이하도 아닌거 같은데

[적안왕]

전쟁은 무서워요.
작은 싸움만 해도 전 무섭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