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써보네요...
요새 여기저기 회사 설명회, 세미나 등을 보러 다닙니다. 여기 일본은 취업활동이 거의 2월부터 시작이거든요. 그래서 이 시기엔 정장을 입고 돌아다니는 젊은이들을 길에서 자주 볼 수 있죠. 저도 정장 입고 돌아다니구요 ㅎㅎ
제가 희망하는 업계가 금융, 증권 업계라서 그 쪽을 중심으로 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사람 대하는 일이 많은 업계다보니 첫 인상과 분위기,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참 많이 본다더군요. 물론 첫인상은 외모도 포함입니다.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그 사람의 걸음걸이, 서 있는 자세, 앉아 있는 자세, 대화할 때의 표정, 시선 등, 모든 부분이 평가의 대상이 됩니다. 결국, 다른 사람에게 호감이 가는 사람에다가, 거기에 성실하고 향상심도 가지면서 회사 내에서 마찰을 일으키지 않을 사람을 뽑게 된답니다. 수 차례의 면접을 걸쳐서 걸러지죠. 다른 사람 대할 떄의 자세가 가장 큰 포인트가 됩니다.
저는 보통 대화할 땐 항상 상대의 눈을 보면서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오해를 받은 적도 없잖아 있지만, 그게 내가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걸 가장 잘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델 보면서 고개 백번 끄덕이는 것보다 상대 눈을 보면서 한 번 고개 끄덕이는 것이 더 잘 전달된다고 하더군요.
이게 의외로 잘 안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다른 사람 대할 때 아이 컨택트를 잘 하면서 대화하는 젊은이들이 요새 많이 없답니다... 그래서 요런 부분은 참 득본 기분입니다.
ps. 뭔가 쓸 거리는 많은 것 같은데 막상 쓰다보니 정리하기가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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