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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3.04.17 21:09
조회
2,296

독자들이 소위 말하는 ‘신선하다’의 요지는 딱히 ‘소재’는 아닌 것 같습니다.

군대와서 드라마도 보고 만화/애니, 책 등등 마구잡이로 읽어대다보니 그런진 몰라도..

어떤 장르든 오래 보다 보면 소재보다는 ‘스토리의 흐름’이나 ‘갈등 구조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비슷비슷한게 보이더라고요.

그왜 고등학교땐가 배우지 않나요? 영웅소설의 서사구조 해서 7가지 법칙이었던가 해서 말이죠.

그런 점에서, 이 스토리 흐름 구조 자체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작품이 진정으로 ‘신선한’ 작품이 아닌가 하여...요즘엔 그런 쪽으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 위치에선 모방이 먼저인듯 싶지만요.

다만...

어쩐지, 또 새치가 늘어날 것 같은 기분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빡글러
    작성일
    13.04.17 21:20
    No. 1

    구조나 형식을 새롭게 창조하는 게(물론 엉망진창으로 막 하는 거 말고) 글쟁이 중에서도 천제성 갑오브갑이라고 들었습니다.

    발상이나 소재를 기발하게 하는 것과는 챠원이 다르다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4.17 21:20
    No. 2

    신선한 느낌을 원하는 것이지라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탁월한바보
    작성일
    13.04.17 21:21
    No. 3

    전개 또한 신선한 요소 중 하나죠.

    결말이 간만에 경악스럽거나 놀랍다면, 그것 또한 신선한 요소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J군
    작성일
    13.04.17 23:22
    No. 4

    신선하다는것은 소재부터가 달라야겠죠
    예를들어 우리나라에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가지고있고 그에관련된 판타지,무협소설이 전혀없는데 이걸 사용했다 하면 신선하겠죠.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주인공 기연 적이김 적한테 짐 기연 마지막에 최고수 등극 이런 형식에 소재는 광명정대한 주인공 또는 약했는데 기연얻어서 고수 됨이니 식상하죠

    결국 소재,기승전결 구조의 새로움 이걸 다 충족시켜야겠죠. 그런데 기승전결은 저는 소설의 뼈대라고 생각합니다. 이 뼈대를 바꾼다는것은 정말 힘들거라고 보입니다. 그나마 쉽게 만질 수 있는게 살에 해당하는 소재 인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17 23:52
    No. 5

    공감합니다.
    특히 판무에서는 새로운 소재라고 들이밀어도 그리 신선하다고 생각되는 작품은 거의 없더군요.

    아로와나님 말씀처럼 구조의 변화, 시점의 변화, 그리고 소재와 주제의 재해석...
    이런 고민이 있는 작품들이 신선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한무에서는 좌백, 한상운님을 높게 평가합니다. 이 두분과 진산님 등 몇분은 확실히 '신무협'이라고 부를만 한데, 그밖에 대부분의 작가님들은 구무협과 차별화된 점을 못찾겠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3.04.18 00:17
    No. 6

    플롯, 스타일, 소재 중에 하나만 참신하면 된다더라고요. 너무 여러개가 참신해버리면 독자들이 대거이탈하는 사태가. 너무 다 참신하지 못하면 케케묵은 냄새가 난다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3.04.18 10:22
    No. 7

    외상후 스트레스=>귀환병 이야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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