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만능 엔터테이너 박경림이 20일 미국인 남자친구와 동반 귀국한다. 미국 유학 길에 오른 지 1년4개월 만에 고국땅을 밟는 박경림(26)은 이날 5살 연하의 미국인 남자친구 그렉(Greg·21)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뉴욕에 체류 중인 한 유학생을 통해 밝혀졌다. 이 유학생은 4일 스투와의 국제전화를 통한 인터뷰에서 “박경림과 같은 어학교에서 공부했던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얼마 전 박경림이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면서 남자친구 그렉의 표도 함께 마련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유학생에 따르면 그녀는 남친 그렉뿐만 아니라 그의 미국인 친구와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한번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박경림의 남친 그렉은 그녀와 뉴욕 필름 아카데미(NYFA)에서 동문 수학 중인 영화감독 지망생으로 배우 뺨치는 외모를 자랑하는 ‘인기 남’이라는 게 이 유학생의 설명이다. 이 유학생은 특히 “백인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동양적인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라며 “어린 나이지만 벌써부터 영화 연출에 특출난 재능을 보이는 수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유학생에 따르면 박경림은 뉴욕 필름 아카데미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지난 3월 같은 클라스 급우인 그렉과 처음 만났다. 그렉은 오래지 않아 박경림의 후원자를 자처하면서 그녀가 어려운 영어수업을 따라갈 수 있도록 적잖은 도움을 줬다. 덕분에 박경림은 지난 봄 학기 평점 ‘B+’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유학생은 “박경림이 남친 그렉과 함께 귀국하는 이유는 그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케 해주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그렉은 최근 박경림의 고국인 한국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으며 이에 그녀가 ‘이번 기회에 같이 가자’고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그녀가 낯선 미국 문화에 빨리 적응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이 그렉인 만큼 이번 한국행은 이를테면 ‘보은’의 의미가 짙게 깔려 있다. 이 유학생에 따르면 그렉은 박경림이 직접 쓴 영어 회화책 ‘박경림의 영어 성공기’에 예시 사진의 모델로도 등장한다.
박경림은 20일 귀국한 뒤,1주일간 국내에 머물며 ‘박경림의 영어 성공기’와 관련된 팬사인회,각종 인터뷰 등을 진행한다. 그녀는 또 바쁜 틈을 쪼개 자신의 가족 및 이번 귀국 길에 동행한 남친 그렉 등과 짧은 여름 휴가도 즐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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